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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팔지 않아도 월급만큼 매달 입금되는 '이것'

조회수 2021. 4. 22.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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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수몽키입니다.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파이프라인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달려왔어요. 


아래는 제가 5년 넘게 매월 배당금을 기록해온 그래프인데요. 제가 미국 주식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는 연 2천만 원(배당소득세 상 기본 세금의 상한선)을 12로 나눈 월 166.6만 원을 배당금으로 받아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거였죠. 

미국 주식의 특징 중 하나는, 대형 우량주의 경우 대부분 3개월마다 배당금을 꼬박꼬박 계좌로 지급해준다는 점입니다. 주식을 들고만 있어도 3개월마다 증권계좌에 달러로 입금이 되죠.


입금된 배당금은 주식을 더 사는데 보태기도 하고, 증권계좌에 갖고 있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원화로 바꿔서 쓰기도 합니다. 

주식마다 배당금을 지급해주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매월 배당금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스타벅스는 2, 5, 8, 11월에 배당금을 지급해주고, 존슨 앤 존슨은 3, 9, 12월에 배당금을 지급해줍니다.


만약 머크라는 제약사와 스타벅스, 존슨 앤 존슨의 주식을 100만 원씩 담았다면, 매월 배당금이 입금되고 1년 기준으로 3만 원이 안 되게 입금이 되겠죠. 물론 주식 3개만 사라 이런 말은 절대 아니고요. 설명을 위한 예시일 뿐입니다.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 2배 높이는 법

보통 배당률이 3% 이상이면 고배당주 주식이라고 보는데요. 조금 더 높은 배당률을 원한다면 배당을 더 많이 주는 주식으로 갈아 끼우면 되겠죠. 어떻게 주식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평균 배당률이 달라집니다. 


게다가 알짜 주식들은 놔두기만 해도 1년에 최소 한 번 정도 배당금을 인상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배당률은 계속해서 늘어나게 됩니다. 


말 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거죠. 2% 금리의 적금이 갑자기 5%, 6% 적금이 되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배당주는 가능합니다. 제가 사놓은 주식이 계속해서 배당금을 눌러준다면 저는 들고만 있었을 뿐인데 더 많은 배당금을 받게 되는 겁니다. 

기업은 왜 배당금을 주나요?

기업은 성장하면서 두 가지 방법으로 주주들에게 보상을 합니다. 첫 번째는 주주에게 주식 가치 상승으로 보상하는 것입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들은 주주들이 투자한 돈으로 회사의 미래를 위해 재투자합니다. 그렇게 회사의 가치가 높아지면 주가가 오르고, 주주들에게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겠죠.


신생기업이나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의 경우 배당금을 주는 것보다 회사의 미래에 투자하면서 주가 상승을 시키는 편이 주주에게 더 이득이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주주들도 배당을 안 준다고 뭐라고 하거나 주식을 팔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서 현금의 형태로 보상하는 것입니다. 고성장세가 수십 년간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떤 성장주라도 자연스럽게 성장세는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기업이 더 이상 미래를 대비해 무리해서 투자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시스템이 굴러가는 상황이 온다면, 그때부턴 현금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당을 주기 시작하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배당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배당 성장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여러분들도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주식들의 조합이 달라질 수 있고 그렇게 하다 보면 배당주와 성장주 비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고성장 주식보다 안정적으로 현금을 만드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면, 굳이 무리해서 테슬라나 넷플릭스 아마존 등의 주식을 살 필요 없이, 배당률 3% 이상의 배당주들을 사모으는 것이 적합하겠죠.


다만 유의해야 될 점은 무조건 배당만 보고 배당률이 높다고 사면 안됩니다. 배당 이전에 어떤 주식인가가 먼저입니다. 배당률 높다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건 큰 손실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절대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제 막 주식 투자를 시작하시려는 분들, 또는 이미 주식투자를 시작하신 분들도 ‘내가 왜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보는 것이 좋아요. 


이러한 목표에 맞는 나의 투자 성향을 빨리 알게 된다면, 나와 성향이 맞는 고수를 찾아서 그들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며 공부하면 더욱 빠르게 나만의 투자 원칙을 만들 수 있죠. 


절대 남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통해 나의 성향에 맞는 세상에 하나뿐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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