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월 2천 버는 대학생 사업가가 되기까지

조회수 2020. 11. 27. 15: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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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1살에 경제적 자유를 결심한 이유
21+2+4+1+8 = 36. 평범한 대한민국 20대라면, 36살에 1억을 모을 수 있다는 이 덧셈에서 크게 벗어나있지 않을 것이다. 이 수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다.


유튜브에 한 젊은 대학생 사업가가 등장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해 가정집에서 한 번에 700만 원어치, 월 1500건에 달하는 택배를 보내는 브이로그로 화제가 된 유튜브 채널은 이제 온라인 쇼핑몰 창업 스토리를 담으며 17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로 성장했다.


학식 먹을 돈도 없었던 대학생에서, 이제는 물류 창고와 직원을 두고 노트북 하나로 월 2000만 원 이상의 순수입을 올리는 디지털 노마드가 된 대학생 김머신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출처: 유튜브 <대학생 김머신> 채널

Q.

21살이라는 나이에 경제적 자유,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A.

21+2+4+1+8 = 36. 이 덧셈이 내가 20대에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였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려면 1억은 있어야 할 것 같아 계산을 해보았다.당시 21살이었으니 군대 2년, 대학교 4년, 취업 준비 1년, 대기업에 취업해 1년에 1200만 원씩 모으면 8년이 지나야 겨우 1억이 모인다는 결론이 나왔다. 


불과 덧셈 4번에 내 20대와 30대 절반이 지나가는데, 이게 미래라고 생각하니 허무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해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겠다고 마음먹었다.

Q.

21살에 집에서 창업을 시작했는데. 그렇게 맨손으로 시작한 사업이 지금은 어떤 규모인지 궁금하다.

A.

21살부터 10개가 넘는 사업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사기도 당하며 창업에 도전했다. 노점상, 크라우드 펀딩도 해봤지만 도저히 돈 버는 방법을 모르겠어서 서울에 올라가 3박 4일 동안 하루 3만 걸음씩 걸으며 서울 상권을 쏘다니기도 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계획서를 써서 2천만 원을 투자 받았고, 22살에 지금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해 월 500, 1000씩 성장시켜 지금 23살, 세후 월 2000만 원 이상을 벌면서 물류창고와 배송 업체 계약을 맺었다. 지금은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도, 세상 건너편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는 완전한 디지털 노마드가 가능한 순간까지 왔다.

Q.

처음 쇼핑몰 사업을 창업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

A.

‘남들은 공부 잘해서 취직하면 되는데 왜 사업을 하냐, 부질없다, 비정상적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당시 재수해서 들어간 학교를 다니면서 학점도 잘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사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속 꿈을 놓친 적이 없었다. 비트코인도 0.1원부터 시작했는데, 얼마나 더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를 내 인생을 이대로 썩힌다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내가 20대에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유다.


Q.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 몰라 갖은 노력을 했다고 들었다.

A.

내가 파는 물건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소개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인스타그램 피드에 나오는 광고를 전부 북마크해 어떤 상품이 대란템이 되는지 전부 분석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할 때도 마케팅 수신 동의에 전부 체크해서 어떤 기업이 어떻게 제품을 홍보하는지 살펴보았다.


이런 도전정신이 사업을 하는 중에도 끊임없이 스스로 배우게 만들었고, 결국 이 경험들이 내 행동의 바탕이 되어 첫 사업을 그렇게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스마트스토어, 쿠팡 마켓플레이스 등 온라인 쇼핑몰 사업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Q.

모두가 ‘쇼핑몰은 레드오션이다.’라고 말할 때 쇼핑몰 사업으로 첫 사업을 시작한 용기가 대단하다.

A.

나 역시도 이 말을 믿었다. '사업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쇼핑몰은 레드오션이라 힘들다’라는 말로 시도하지 않는 것을 합리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 마라’라는 말은 그 의도를 떠나서 결과적으로 내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달았다.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사업은 1억 원 이상 투자해 건물을 임대하고, 거금을 들여 시작하는 기존의 사업 메커니즘과는 다르다. 나와 수강생분들을 통해 또 다른 수많은 성공사례들이 생겨나고 있고, 무점포로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을 창업해 리스크 없이 본인만의 사업체를 영위해 본다는 건 앞으로의 인생에 있어서도 더없이 귀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Q.

김머신님을 보고 얼른 시작해야겠다고 조급함을 느끼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당장 무엇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A.

21+2+4+1+8 = 36. 평범한 대한민국 20대라면, 36살에 1억을 모을 수 있다는 제 덧셈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을 것이다. 이 수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을 위한 사업을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사업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책을 읽거나 블로그, 스마트스토어를 시작하는 등 자기 자신을 위한 행동을 뜻한다. 책 한 권 읽는다고, 글 한편 쓴다고 해서 당장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지 모른다. 그런데 그 경험들이 나도 모르게 내 행동의 이유가 되어 있었다.


처음부터 대박이 나는 건 로또 말고 없다. 지금 여러분이 보는 제 모습과 자존감이 하루아침에 생겨난 게 아니라는 것을 아셨으면 한다. 그러니까 적어도 배우는 과정에서 조급할 필요가 없다.  

특별한 건 처음부터 특별했던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무언가'들이 쌓여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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