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불과 3년 전, 저는 특출 나게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분야도 없던 평범한 사무직 회사원이었어요. 200만 원 초반대의 월급을 받으면서 거의 매일 새벽까지 야근하는 게 일상이었던 제가, 회사를 떠나 여행을 다니며 당장 밥값 3만 원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게 바로 PPT 디자인이었어요.

디자인을 전혀 몰랐던 초보가 대기업과 정부기관, 수많은 스타트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PPT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노트북 하나로 1억을 벌기까지. 직장을 다니면서도 누구나 할 수 있는 PPT 디자인 부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아직도 PPT를 발표 도구로만 알고 계신 건 아니시죠? 보고서, 제안서, 사업 계획서 또는 입사지원서를 쓸 때도 우리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는 언제나 PPT가 사용되고 있어요. 

PPT 부업의 장점 중 하나는 잠재 고객과 시장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점점 온라인 쪽으로 옮겨가면서 디지털 파일 형태의 회사소개서와 브로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따라서 PPT 제작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고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우리의 잠재 고객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고 있고, 우리는 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됩니다. 기본적인 법칙을 알고 여러분의 창의력까지 덧댄다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열어줄 강력한 타이탄의 도구가 될 거예요.

PPT는 애초에 디자인보다는 기획과 발표를 보조하기 위한 툴에 가까워요. 따라서 생각하는 바를 쉽고 빠르게 그려내는데 최적화된 편리한 기능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어요. 그만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만 알면 누구나 다루기 쉽게 되어있어요. 

저도 특출나게 똑똑하거나 디자인적인 센스가 남다른 사람이 아니었지만, 이러한 훈련을 계속하다 보니 잘 팔리는 PPT에는 공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그 공식을 알고 나면 디자인과 기획 모두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해내실 수 있습니다.

PPT 디자인 판매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첫 번째로, PPT 형태의 초안을 받아서 세련되게 재디자인하는 기본 리디자인 방식은 초보에게 가장 적합한 작업이에요. 단가는 높지 않지만 내용과 구성에 대한 큰 고민이 필요하지 않고, 가장 많은 수요가 존재하죠. 

두 번째로, 워드나 한글로 작성된 기초자료만을 전달받아, 아웃라인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진행하는 기획+디자인 방식도 있어요. 기본 원리를 안다면 생각보다 기획 난이도도 높지 않고,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단가를 높일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템플릿을 만들어 판매하는 템플릿 판매 방식은단가와 수요는 적지만 한 번 만들어두면 별다른 노력 없이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어서 가장 편한 방식이지만, 경쟁자들도 작업물에 접근할 수 있다는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요즘처럼 예측이 어려운 시기에는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PPT 부업은 PC나 노트북 한 대만 있으면 월 만 원 대의 프로그램 사용료 외에는 별다른 고정 지출이 발생하지 않아요. 그래서 순수익률이 굉장히 높고, 만약 잠깐 일을 멈춰야 하거나 매출이 줄어도 적자로 인해 힘들어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두 번째로, 인생에서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의사소통 스킬을 기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인사이트를 접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PPT 리디자인 아웃소싱 작업을 계속하다 보면, 비단 PPT 작업뿐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고 일을 할 때 설득력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의뢰하는 수준의 문서라면, 누군가의 가장 중요한 콘텐츠를 알짜배기로 정리한 것일 확률이 높아요. 디자인하면서 어깨너머로 알게 된 내용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도 모르게 다양한 인사이트가 생긴답니다.

더불어 그동안 발생한 수익금은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을 할 때 든든한 자본금이 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원래 돈에 큰 욕심이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작은 스타트업에서 야근이 반복되고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보다 턱도 없이 적게 벌더라도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생활하고 있었죠.

그러다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떠난 여행에서, 하루에 3만원만 벌면 회사로 돌아가지 않고도 이 생활을 계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PPT는 개발도 디자인도 배우지 않은 제가 가진 거의 유일한 기술이었고, 그렇게 우연히 시작한 부업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들, 취업/이직을 놓고 고군분투 중인 분들,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더욱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셨다면,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