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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부터 음식까지, 작지만 거대한 면역 습관 3가지

조회수 2020. 12. 2.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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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잘 입어도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다시 한번 확진자가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코로나 3차 대유행은 슬프게도 현실이 되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하루 확진자가 1,000명까지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구 확진자 이후 11개월째 계속되는 전쟁에 많은 사람들이 지쳤고, 일본의 경우에는 코로나로 인한 직접 사망자보다 ‘코로나 블루’로 인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망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국내외로 배수의 진을 치고 견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백신 개발이 현실로 다가온 만큼 어느 때보다도 더 개인 면역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점이 온듯하다.    

출처: unsplash

내복, 아직도 실버세대의
전유물로 보세요?

3차 대유행의 배경 중 하나는 추워진 날씨 탓도 있다.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을 시작하고 환기가 어렵다. 여름에 에어컨을 통한 감염이 확인된 것처럼 환기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집단적인 모임은 감염의 규모를 키우기 쉽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도 내려간다. 체온은 ‘면역의 지표’라고 불리기에 어느 때보다 체온 관리에 힘써야 한다. 


그럼 어떻게 체온을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두꺼운 니트도 빵빵한 롱패딩도 좋지만 무엇도 내복을 추천하고 싶다. ‘내복’이라 하면 아직도 할머니, 할아버지 선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더 이상 내복은 실버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세대에 관계없이 입어야 할 ‘면역 방패’다.

출처: unsplash

내복이 체온 관리에 얼마나 좋은지는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 결과들이 있다. 우선 내복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피부의 특징과 깊은 관련이 있다. 사람의 피부는 수분을 외부로 발산해 피부 주위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내복을 입으면 이런 발산을 막아 체온이 적정선에서 유지되도록 돕는다. 


그뿐만 아니라 절대적인 기온보다 중요한 것이 상대적인 기온인데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큰 요즘, 내복을 입으면 우리 몸이 느끼는 온도차를 줄여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멋스럽지 않아 입지 않았던 내복이 있다면 꺼내어 입어보자. 팔 밖으로 나오는 내복 소매가 싫다면 반팔 티를 하나 더 챙겨 입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 어떤 부위보다 목,
목을 사수하세요

신체 기관 중 가장 온도에 민감한 부분이라 하면 목을 빼놓을 수 없다. 목도리를 하면 더 포근한 느낌이 드는 것은 결코 단순히 노출되는 부위를 줄였기 때문만은 아니다. 목은 뇌로 올라가는 굵직한 혈관들의 중요한 길목이며, 신체 중 가장 체지방이 없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부위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부위를 노출했을 때보다 추위를 더 많이 느낀다. 그리고 추위로 인해 목의 혈관들이 수축되면 뇌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건강한 사람이라면 두통을, 지병이 있거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뇌중풍과 같은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unsplash

그러나 반대로 목을 따뜻하게 하면 체온을 더 효과적으로 올릴 수 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아도 목에는 중요한 혈자리들이 있어 그곳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 그렇기에 조금 답답해 보일지라도 추위를 많이 타고, 면역 질환이 걱정된다면 목도리나 목티를 챙겨 입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답답한 것이 싫은 사람은 너무 조이지 않는 디자인을 활용하거나 쁘띠 목도리같이 폭이 좁은 목도리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 그리고 체온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낄 때는 어느 부위보다 핫팩으로 목을 따뜻하게 하면 조금 더 빠르게 체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혈액 순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내가 먹는 것이
곧 나의 면역 시스템이 된다

추운 날씨에는 앞서 말한 내복과 목 관리처럼 직접적인 체온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따뜻한 기질’의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이다. 그러니까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어야 하는 ‘얼죽아’들은 잠시 그 취향을 내려놓고 따뜻한 것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추천하는 것은 버섯, 요거트, 대추 세 가지다. 첫 번째, 버섯은 풍부한 단백질원인 동시에 신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글루칸 성분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활성화해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다고 한다.

출처: unsplash

두 번째, 요거트에는 신체에 이로운 작용을 돕는 박테리아들이 많이 살고 있다. 이를 섭취하면 면역의 70%를 좌우하는 장에서 해로운 균을 막아 면역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한다. 아침마다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설 수 있는 것은 덤. 세 번째는 대추다. 대추는 예로부터 해독력이 높은 약재료로 많이 사용되었다, 거기다 따뜻한 기질을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비타민C 또한 풍부해 천연 피로회복제라고도 불린다. 


생대추를 먹기 힘들다면 대추차를 이용해서 섭취해보자. 최근 코로나에 관한 조금 신기한 조사 결과를 접한 적이 있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마음은 더 힘들어졌을지 몰라도 외로움에 대해서는 더 무뎌졌다는 것. 아직도 상황은 어렵지만 인간은 또 단단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힘든 시기 개인 면역에 힘쓰며 조금만 더 힘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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