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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우들 다 나온다고?ㄷㄷ 캐스팅만 봐도 보고 싶은 국내 신작들

조회수 2021. 5. 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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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에 굴하지 않고 영화는 계속된다. 출연진 목록만 봐도 극장에 가고 싶은 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를 쓴 채로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에 들어선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비상선언>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 영화다.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하와이행 비행기. 그와 관련된 사람들이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한국 최고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믿음직스럽다. 지난해 10월 24일 크랭크업했다.

송강호 -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 役
이병헌 - 비행기 공포증이 있지만 딸을 위해 탑승한 승객 役
전도연 - 비상사태에 맞서는 장관 役
김남길 - 비행기 부기장 役
임시완 - 비행기에 홀로 오른 승객 役
김소진 - 비행기의 승무원 役
박해준 -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役

<외계+인>

<도둑들> <암살> 등 대중의 입맛에 맞는 오락영화를 다수 연출해온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은 무려 13개월의 촬영을 거친 대작이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관객을 찾을 예정.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외계인이 출몰하는 2021년 현재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는다.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이하늬, 조우진, 김의성, 유재명까지 충무로를 주름잡는 톱스타들이 한데 뭉쳤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 작품. 아직 누가 어떤 역을 맡는지에 대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원더랜드>

<만추>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는 인공지능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 통화를 하며 위로를 받는 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판 블랙미러’란 별명이 붙은 휴먼 SF. 박보검과 수지가 20대 커플을, 탕웨이와 공유가 40대 커플을 연기한다.

박보검 -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 役
수지 -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여자친구 役
정유미 & 최우식 - 원더랜드 조정자 役
탕웨이 - 세상을 떠난 아내 役
공유 - 아내를 그리워하는 남편 役

<사일런스>(가제)

<사일런스>(가제)는 재난 영화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갯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제작했고, <굿바이 싱글>을 통해 휴머니티와 재미를 잡아내는 재능을 선보인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작년 말 촬영을 시작해 올해 3월 크랭크업했다. 

이선균 - 다리 한복판에서 딸과 재난 상황을 맞닥뜨린 차정원 役
주지훈 - 도로 주변을 배회하며 일을 찾는 래커차 기사 조박 役
김희원 - 프로젝트 이송 업무로 다리 위를 지나던 양 박사 役
문성근 & 예수정 - 노부부 병학 & 순옥 役
박희본 & 박주현 - 자매 미란 & 유라 役
김태우 - 차정원(이선균)의 둘도 없는 선배 정현백 役
김수안 - 차정원(이선균)의 딸 경민 役

<해적: 도깨비 깃발>

손예진, 김남길이 주연을 맡아 시원시원한 육해 액션을 선보였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적: 도깨비 깃발>은 그 뒤를 잇는 속편이다. 조선 건국 이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고려 왕실의 마지막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모여든 이들의 짜릿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 1월 크랭크업했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강하늘 - 해적선에 눌러앉은 고려 제일 검, 의적단 두목 우무치 役
한효주 - 해적 단주 해랑 役
이광수 - 개인플레이가 특기인 해적단 막이 役
권상우 - 숨겨진 보물을 둘러싸고 해적단과 대적하는 부흥수 役
채수빈 -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단에 합류한 소녀 役
세훈 - 백발백중 활 솜씨를 자랑하는 해적단의 명궁 한궁 役
김성오 - 우무치(강하늘)의 오른팔, 의적단 부두목 강섭 役
박지환 - 해랑(한효주)을 따르는 해적 소단주 아귀 役

<헤어질 결심>

<리틀 드러머 걸>을 통해 아릿한 로맨스를 선보인 박찬욱 감독. 그가 더 짙은 멜로의 신작으로 관객을 찾는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란 사실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에게 의심과 관심을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탕웨이와 박찬욱의 만남이란 사실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 작품.

탕웨이 - 사망자의 아내 서래 役
박해일 -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 役
이정현 - 해준(박해일)의 아내이자 능력 있는 전문직 정안 役
고경표 - 해준(박해일)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 방향에선 이견을 지닌 후배 형사 수완 役
박용우 - 서래(탕웨이)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호신 役

<브로커>(가제)

<어느 가족>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 한국에서, 한국 배우들과 촬영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브로커>(가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스릴 있고, 마음이 따끔따끔하고, 애절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여름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올해 초 이지은과 이주영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4월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고 배역에 대한 정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엔 시국이 담기기 마련. 유독 재난 장르의 신작이 많은 것 역시 그 이유일 터다. <가려진 시간>을 통해 독특함과 신선함을 인정받았던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담는다.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새롭게 각색했다. 현재 촬영 중.

이병헌 - 황궁 아파트의 임시 주민대표 영탁 役
박서준 - 성실한 공무원에서 영탁의 조력자가 되는 민성 役
박보영 - 따뜻하고 단단한 성품을 지닌 민성의 아내 명화 役
박지후 - 황궁 아파트의 주민 혜원 役
김도윤 - 황궁 아파트의 주민 도균 役

<해피 뉴 이어>

이 캐스팅이 가능하다고? 초호화 라인업으론 어디서도 빠지지 않을 신작이 등장했다. 지난 4월 19일 크랭크업 한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건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국내 로맨스 명작을 여러 편 남긴 곽재용 감독의 신작. 극장 개봉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지민 - 15년째 남사친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있는 호텔 매니저 役
이동욱 - 짝수 강박증이 있는 호텔 엠로스의 대표 役
강하늘 - 공무원 시험 5년째 낙방에 여자친구에게 차인 취준생 役
임윤아 - 호텔 엠로스의 아침을 여는 호텔리어 役
원진아 - 잠시 꿈을 접어두고 호텔 엠로스의 신입이 된 뮤지컬 배우 役
서강준 - 무명시절 끝에 전성기를 맞이한 싱어송라이터 겸 라디오 DJ 役
이광수 - 동고동락한 아티스트가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는 매니저 役
김영광 & 고성희 -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고속 진행된 라디오 PD와 재즈 피아니스트 役
이진욱 - 토요일 오후마다 엠로스 라운지에서 인연을 기다리는 성형외과 의사 役
이규형 - 호텔 엠로스를 제집처럼 드나들며 의뢰인들의 미래를 봐주는 역술가 役
정진영 -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한 교포 사업가 役
이혜영 - 호텔 엠로스의 간판 도어맨 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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