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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무슨 일 ㄷㄷ 차기작만 6편이라는 마동석 근황 정리

조회수 2021. 3. 30.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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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정아 기자

최근 충무로에서 가장 '열일'하는 배우를 꼽자면 누가 있을까. 코로나19로 밀린 차기작들이 수두룩한 배우들이 여럿 있지만, 차기작 라인업이 가장 화려한 배우는 단연 마동석이 아닐까. 하루걸러 하루 차기작 소식이 들리는 듯한 마동석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백두산>(2019) 이후 스크린에서 만날 순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는 중. 마동석의 차기작을 한눈에 정리해봤다. 


2021년 11월 5일 개봉 예정
<이터널스>

마동석 차기작 라인업 중 가장 기대될 수밖에 없는 작품은 단연 <이터널스>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한 마동석이라니. 우리가 사랑했던 마동석은 이제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가 될 준비 중이다. 마동석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연기한다. 진정한 '마블(리) 세계관'의 완성이라고 해야 할까. 길가메시는 한국계 배우가 연기하는 첫 번째 마블 히어로라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 (마동석을 한국 국적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지만, 마동석은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불사, 면역력, 내구력, 공중부양 등 초인적인 힘을 지닌 캐릭터로 알려져 있다. 이미 <범죄도시> <악인전> <나쁜 녀석들> <성난황소> 등을 통해 '탈인간'의 능력치를 보여준 마동석이기에. 히어로의 날개를 단 그의 모습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이미 <이터널스>의 촬영은 종료되었으며, 연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북미 기준 11월 05일 개봉한다. 


2021년 개봉 예정 (개봉일 미정)
<압구정 리포트>(가제)

이미 촬영을 마친 작품이 하나 더 있다. 작년 연말 크랭크업 소식이 들려온 <압구정 리포트> 역시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되, 개봉일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본격적인 개봉 준비에 들어가지 않은 만큼 알려진 정보가 많진 않다. <압구정 리포트>는 성형외과의 메카인 압구정,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엮어낸 영화다. 정경호가 성형외과 의사를, 오나라가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든 캐릭터를 맡았다고 전해진다. 마동석 역시 성형 비즈니스에 뛰어든 백수를 연기한다고. <압구정 리포트>는 마동석이 속한 '팀고릴라컨텐츠그룹'(이하, 팀고릴라)이 제작한 작품이기도 하다. 마동석이 이끄는 영화 기획 및 창작 프로젝트 그룹인 팀고릴라는 <범죄도시> <성난황소> <악인전>을 제작하며 충무로에 '마동석 유니버스'를 개척해냈다.


2021년 개봉 예정
<범죄도시 2>

이쯤 되면 마동석의 몸은 대체 몇 개인가 싶기도 하다. <이터널스> <압구정 리포트> 그리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가 한 편 더 있다. 바로 <범죄도시 2>. 약 3년 만에 다시 제작된 <범죄도시 2>에도 역시 팀고릴라가 제작에 이름을 올렸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2> 주연 배우뿐 아니라 기획과 제작 단계에도 함께 했다. <범죄도시 2> 개봉까지는 아직 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 분량은 이미 촬영이 종료된 상태이지만, 코로나19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여전히 크랭크업 소식은 들려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제작 마무리 단계라고. 무엇보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2>에 그치는 것이 아닌, <범죄도시 3>, <범죄도시 4> … 그 이상의 시리즈물이 되기 위해 추가적인 기획·개발을 준비 중이다. 


<범죄도시> 日 리메이크작 제작자로 참여

마 전 들려온 <범죄도시>와 관련한 소식을 하나 더 추가한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속편 준비뿐 아니라 해외 리메이크작 공동 프로듀서(PD)로도 이름을 올렸다. 배우 활동만으로도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보이지만, 마동석은 영화 제작자·기획자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

개봉을 기다리는 세 편의 영화 외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들이 마동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마동석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총 3개. 모두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놓여 있다. 첫 번째는 이름하여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다. 마동석은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액션영화 준비 중입니다!"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영화의 컨셉 아트를 공개했다. 마동석이 직접 발표한 이 영화는 이미 몇 년 전 부터 준비 중인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알려졌다.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네티즌들은 마동석이 아니라, 마동석의 옆에 그려진 사람에 주목했다. 마동석 옆에서 총을 쏘고 있는 이가 드웨인 존슨과 너무나 똑 닮았기 때문.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라는 이름답게 드웨인 존슨과 마동석이 만나는 액션 영화가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개된 것은 없다. 그럼에도 하나 확실한 건 마동석의 말처럼 "Crazy new action movie"(미치도록 재미있는 액션 영화)임은 분명해 보인다. 


복싱 소재 영화 준비 중

대체 마동석의 '소'같은 행보는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마동석이 준비하고 있는 두 번째 프로젝트는 바로 복싱 영화다. 위에 언급한 '글로벌 액션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복싱이다. 해당 소식 역시 마동석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마동석은 "재미있는 복싱 소재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실사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일러스트 이미지와 복싱 연습 사진을 게시했다. <챔피언>과 같은 '스포츠 영화'도 아니고, 원작이 있는 작품도 아닌, 무려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한 번에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잘 알려진 이야기지만, 마동석에게 복싱은 남다른 의미다. <록키>(1976)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는 마동석에게 '복싱'이라는 소재는 늘 도전해보고 싶은 영역이었을 것. 무려 "30년이 넘"도록 복싱을 해왔다는 마동석의 복싱 영화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오컬트 액션 영화 <인사이드>

이젠 정말 마지막이다. 마동석이 준비 중인 차기작, 그 대망의(!) 마지막 작품은 오컬트 액션 영화 <인사이드>다. <인사이드> 역시 마동석이 속한 팀고릴라가 제작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 여러 명으로 구성된 하나의 팀이 악령과 맞서 싸우는 오컬트 액션 영화로 알려져 있다. 사람으로는 이제 성이 차지 않는지. <인사이드>를 통해 마동석은 악령과 마주하게 됐다. 임대희 감독의 입봉작으로,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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