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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맨이랑 캣우먼이 부녀지간? 할리우드 의외의 족보

씨네플레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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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문에서 스타 한 명이 탄생하는 것도 드물고 소중한 일인데, 한 가문에서 스타를 여럿 배출했다? 더없이 진기한 일이다. 해외에는 이미 유명하지만, 국내에 비교적 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가족을 한자리에 모았다.


조나 힐 - 비니 펠드스타인
남매

첫 번째로 소개할 스타는 최근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의 신작 <북스마트>로 스크린을 찾은 비니 펠드스타인이다. 국내에는 <레이디 버드> 레이디 버드(시얼샤 로넌)의 절친 줄리를 연기해 얼굴을 알린 비니 펠드스타인의 친오빠도 할리우드 배우다. <머니볼>의 뛰어난 전략가 피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철부지 도니, 조나 힐이다. <미드 90>을 통해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하기도 한 그의 풀네임은 조나 힐 펠드스타인. 그는 라스트 네임 대신 미들 네임, '힐'로 활동하고 있다. 비니 펠드스타인도 사실 퍼스트 네임과 라스트 네임의 조합이 아니다. 비니 펠드스타인의 본명은 엘리자베스 펠드스타인. 어린 시절 비니의 오빠 조나 힐과 조던 펠드스타인이 ‘엘리자베스’에서 ‘엘리자’를 빼고 ‘베스’의 애칭으로 부른 것이 ‘비니’였고 그 별명이 그의 활동명이 된 것이다. 10살 터울의 펠드스타인 남매는 애틋한 우애를 자랑한다. 조나 힐은 지난 2018년 비니의 브로드웨이 공연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비니의 이름을 타투로 몸에 새기기도 했다. 알고 보니 얼굴이 꽤 닮은 것 같지 않나.


제이슨 모모아 - 조 크라비츠
부녀

<더 배트맨>에서 DC의 새로운 캣우먼으로 활약할 조 크라비츠에게는 9살 차이의 새아버지가 있다. 또 다른 DC 스타 아쿠아맨 제이슨 모모아다. 조 크라비츠의 아버지는 전주만 들으면 바로 알 명곡 ‘It Ain’t Over Til It’s Over’를 부른 가수 레니 크라비츠, 어머니는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배우 리사 보넷. 리사 보넷은 6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1993년 레니 크라비츠와 이혼했다. 이혼 후 2005년부터 12살 연하 제이슨 모모아와 만나 10년 동거 끝에 2017년에 정식으로 결혼하면서, 캣우먼과 아쿠아맨 사이 부녀관계가 성립하게 되었다. 참고로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 이혼 후 레니 크라비츠와 약혼했었는데, 이때 조 크라비츠와 알고 지냈다고 한다. 니콜 키드먼과 조 크라비츠는 훗날 <빅 리틀 라이즈>에서 이웃 주민으로 만난다.


조던 필 - 첼시 퍼레티
부부

처음 연출을 맡은 <겟 아웃>부터 <어스>까지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대표 효자 감독이 된 조던 필. 그의 아내는 미국 시트콤을 즐겨보는 이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시리즈의 주역이다. <브루클린 나인 나인>의 ‘도른자’ 지나, 첼시 퍼레티가 조던 필의 아내다. 이 둘의 러브 스토리는 온라인에서 시작됐다. 조던 필은 트위터를 통해 첼시 퍼레티가 참여한 웹 시리즈에 대한 칭찬을 남겼다. 둘은 이것을 계기로 관계를 이어갔고, 2년의 연애 끝에 2015년 결혼했다. 각자의 활약이 돋보여 누구의 아내, 누구의 남편으로 불리기보다는 제 이름으로 불리는 조던 필과 첼시 퍼레티이기에, 이 둘이 부부인 것을 모르고 있는 이들도 꽤 있겠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 다코타 존슨
부녀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다코타 존슨은 3대 배우 집안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는 <장고: 분노의 추적자>의 빅 대디, <나이브스 아웃>의 리처드, 돈 존슨. 어머니는 <워킹 걸> 데스, 멜라니 그리피스. 두 배우 모두 골든글로브 주연상 수상자다. 외할머니는 히치콕의 <새>에 출연했던 티피 헤드런이다. 그에게는 의외의 새아버지가 있(었)는데, 새아버지 역시 주연상 수상자다.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던 해 <페인 앤 글로리>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그의 새아버지다. 다코타 존슨이 6살이던 1996년 돈 존슨과 이혼한 멜라니 그리피스는 같은 해 <투 머치>를 통해 안토니오 반데라스를 만나 재혼한다. 부부가 2015년 이혼하게 됨에 따라 다코타 존슨과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이제 더 이상 법적 부녀지간은 아니지만,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연이 한 번에 끊어질 리 없다. 둘은 여전히 가까운 관계다. 지난 2019년 할리우드필름어워즈에서 다코타 존슨이 주연상 시상자로 나섰는데, 역시 <페인 앤 글로리>로 수상자가 된 안토니오를 ‘파피’(Papi)라 부르며 호명하기도 했다. 다코타 존슨이 인생 처음으로 레드 카펫을 밟던 순간 안토니오가 함께했고, 다코타 존슨의 첫 영화는 안토니오가 감독한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였다.


브렌단 글리슨 - 도널 글리슨
부자

영국/아일랜드 배우 총출동한 시리즈 <해리포터>. 많은 배우가 한자리에 모이니, 현실 세계에서 이렇게 저렇게 관계를 맺었던 배우들의 비하인드도 다양했다. 록허트 교수(케네스 브래너), 트릴로니 교수(엠마 톰슨), 벨라트릭스(헬레나 본햄 카터)의 과거. (엠마 톰슨과 부부이던 시절 헬레나 본햄 카터와 동거해 이혼 통보를 받은 케네스 브래너.) 톰 리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히어로 파인즈 티핀은 볼드모트를 연기한 랄프 파인즈의 실제 조카. 그리고 또 하나의 비하인드. 빌 위즐리를 연기한 도널 글리슨과 매드 아이 무디를 연기한 브렌단 글리슨은 실제 부자 관계다. <어바웃 타임> <브루클린>의 사랑꾼, <스타워즈> 헉스 장군으로 알려지기도 한 도널 글리슨과 그의 아버지 브렌단 글리슨은 <해리포터> 시리즈 외에도 두 편의 영화에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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