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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모레츠가 '톰과 제리' 촬영 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언급한 장면의 정체?

조회수 2021. 2. 2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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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톰과 제리>는 전 세계 모든 이의 어린 시절을 관통한 애니메이션이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가도 특정한 상황에선 힘을 합치고 서로를 위하던 애증의 콤비, 톰과 제리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


그들의 근황을 전할 영화가 찾아왔으니, 2월 마지막 주 극장을 찾은 <톰과 제리>다. 2021년의 제리는 뉴욕의 고급 호텔에 새로운 집을 마련했다. 최고 셀럽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릴 이곳에 생쥐의 출입은 단연 금물. 호텔 직원으로 취직한 카일라(클로이 모레츠)는 제리를 잡기 위해 고양이 톰을 고용한다. 그것이 그녀의 일생일대의 실수였으니, 1940년 데뷔 이후 81년간 라이벌 관계였던 톰과 제리는 2021년 뉴욕의 호텔마저 쑥대밭으로 만들고 만다.


톰과 제리에 동시대의 숨을 불어넣은 팀 스토리 감독, 귀여운 앙숙 사이에서 고군분투의 연기를 펼친 클로이 모레츠와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얼굴을 맞대고 <톰과 제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작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담아 온 마음을 다해 현장을 즐겼던 이들은 ‘톰과 제리’를 신나고 통쾌한 모험, 가족, 우정, 성장 영화로 재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답변마다 “재미있었다”는 말을 덧붙였던 팀 스토리, 클로이 모레츠의 <톰과 제리> 작업기를 전한다.



출처: <톰과 제리>

- 어린 시절 애니메이션 시리즈 <톰과 제리>를 봤나.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 클로이 모레츠 <톰과 제리>는 내가 가장 어렸을 때 본 만화 중 하나다. 2살쯤 봤나? 내가 가장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톰과 제리는 대사가 없지 않나. 관객은 그저 그들의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행동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말이 없기 때문에 끝내주는 사운드트랙과 음향 효과들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상상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 팀 스토리 물론이다. 나는 이 만화와 함께 자랐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톰과 제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 과장을 더하자면 거의 모든 에피소드를 알 정도랄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스크린 프로젝트를 펼칠 기회를 얻고 싶었고, <톰과 제리>는 내 DNA나 다름없었다. 그냥 이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을 뿐인데도, 대본을 읽으며 영화의 모든 장면을 떠올릴 수 있었다. <톰과 제리>를 되살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 영화 <톰과 제리>의 시나리오를 읽고 어떤 면에서 흥미를 느꼈나.


= 클로이 모레츠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을 큰 스크린으로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 점이 좋았고, 절대 이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았다. 특히 스토리가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내가 ‘톰과 제리’에게 기대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더라.

출처: <톰과 제리>

- 새로운 <톰과 제리>의 무대를 뉴욕으로 설정한 이유는?


= 팀 스토리 원작을 본 이들이라면 톰과 제리가 늘 집을 파괴한다는 걸 알 거다. 하지만 90분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기에 집은 너무 작은 공간이었다. 그다음으로 좋은 곳은 어딜까? 아파트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호텔을 배경으로 삼아 더 큰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톰과 제리를 데려와 대혼란을 일으키기에 뉴욕은 더없이 좋은 도시였다. 우리는 대도시에서 활약하는 톰과 제리를 본 적이 없으니까. 톰과 제리에게 뉴욕의 커다란 건물들은 말 그대로 커다란 장애물이다. 뉴욕은 그들이 소동을 일으키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였다.

출처: <톰과 제리>

- 톰과 제리의 뉴욕 모험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바로 카일라다. 카일라를 연기하며 어떤 부분이 가장 즐거웠나.


= 클로이 모레츠 카일라는 유치하고 철없는 캐릭터지만 자기가 멋진 줄 안다. 그런 면에서 연기하기 재미있는 캐릭터였다. (극 중 카일라가 무전기를 사용하다가 심취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일하다 무전기를 사용하는 것뿐인데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오버하며 좋아하지 않나. 그런 면들이 재미있었고, 우리는 이 재미의 한계에 도전하고자 했다.


- 반대로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웠는지도 듣고 싶다.


= 클로이 모레츠 파트너 톰과 제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웃음) 이미 알고 있겠지만, 톰과 제리는 촬영장에 존재하지 않았다. 톰과 제리를 스크린에 되살려낸 기술력은 대단했지만, 연기하는 덴 꽤 애를 먹었다.

출처: <톰과 제리> 촬영 현장
출처: <톰과 제리>, 위 사진 속 현장에서 촬영한 장면

- 촬영장에선 톰과 제리가 인형으로 대체됐다고. 모든 것을 상상하며 촬영했을 텐데 그 경험은 어땠나.


= 클로이 모레츠 정말 재미있었다. 톰과 제리는 어떨 땐 인형이었고, 어떨 땐 마네킹이었다. 어떨 땐 없기도 했고, 어떨 땐 테니스 볼이었다. 난리도 아니었지. 촬영이 끝나갈 때쯤엔 문을 세게 닫고서 나도 모르게 “미안해!”를 외쳤던 적도 있다. 문은 아무런 것도 느끼지 못했을 텐데.(웃음) 모든 것에 감정이 있다고 믿게 된 날들이었다.


- 연출자로서의 입장은 어땠나. 이전 연출작 속 CG 작업과는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하다.


= 팀 스토리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는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거의 세 번 연출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달까. 우선 톰과 제리가 어떤 행동을 할지를 정확히 구상해 세트 위로 옮겨야 한다. 이를 배우들에게 설명하고, 그들과 의견을 나누며 이들의 동선을 다시 조정해야 할 때도 있었다.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었지만, 차차 방법을 터득해나갔다.


- 그렇게 촬영 내내 상상으로만 그렸던 톰과 제리를 스크린에서 처음 만나니 어떤 기분이 들던가. 본인과 한 장면에 담긴 톰과 제리를 봤을 때의 소감은?


= 클로이 모레츠 아마 한 달 전쯤 영화를 처음 본 것 같다. 파이널 프로덕션 단계였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어쩜 그렇게 애니메이션이 딱딱 맞춰 들어가 있는지 완벽 그 자체였다. 정말 행복하더라. <톰과 제리>는 3D 대신 2D 애니메이션의 형태로 톰과 제리를 되살려내길 택했다. 우리가 <톰과 제리>를 사랑하는 이유를 정확히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 톰이 뮤지션이라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어떻게 떠올리게 된 아이디어인가.


= 팀 스토리 어린 시절 기억나는 사실 중 하나는 톰이 피아노를 쳤다는 거다. 내 기억에 따르면 오스카상을 받은 <톰과 제리>의 단편, <더 캣 콘체르토>(The Cat Concerto)에서 였을거다.(<톰과 제리>의 단편 애니메이션 <더 캣 콘체르토>는 1946년, 제1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톰이 피아노를 치는데, 그 피아노 안엔 제리가 잠들어있다. 언제나 그랬듯 제리는 톰에게 온갖 종류의 지옥을 선사한다.(웃음) 기념비적인 에피소드들 중 하나지만, <톰과 제리>의 가장 인기 있는 단편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 원작에서 소스를 많이 얻었나 보다. 원작을 참고한 부분이 또 있었다면?


= 팀 스토리 정말 많은 영감을 얻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이 있었고, 원작의 소스들을 가능한 영화 곳곳에 녹여내려 했다. 관객도 알겠지만, 우리는 영화 <톰과 제리>가 원작과 똑같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리지널 <톰과 제리>를 만든 원작자들은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고 있지 않으니까.(<톰과 제리>의 원작자 조셉 롤런드 바베라, 윌리엄 해나는 각각 2006년, 2001년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우리는 <톰과 제리>의 정신이 우리가 창조하고 있는 것의 최전선에 남아있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가 전달하려는 것을 관객 역시 즐기길 바란다.

출처: <톰과 제리>
톰의 비명 소리가 자동 재생되는 스틸 이미지!

- <톰과 제리>의 원작자이자, 1965년까지 톰을 연기했던 윌리엄 해나의 오리지널 보이스를 살려냈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원작의 팬이라면 톰의 비명 소리가 유독 반가울 텐데. 윌리엄 해나의 목소리를 되살려내는 과정은 어땠나.


= 팀 스토리 운이 좋았다. 톰의 비명 소리, 윌리엄 해나 목소리의 판권을 지닌 워너 브러더스 덕분이다. 우리는 톰의 비명 소리와 같은 원작의 상징적인 부분들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톰의 목소리를 재현해보려고 했지만, 그 어떤 소리도 원본을 따라잡을 순 없더라. 좋은 품질의 오디오를 찾을 순 없었지만, 디지털 작업을 통해 다듬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들었던 오래된 사운드를 들으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내가 <톰과 제리>의 팬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다.

출처: <톰과 제리>

- 제리의 이야기도 해보자. 호텔에 차린 ‘제리 하우스’가 너무 귀엽더라. 제리의 집을 구상하는 과정은 어땠나.


= 팀 스토리 제리는 뭐든 훔치고 가져갈 수 있다. 제리는 이렇게 생각할 거다. 뭘 놓아야 집이 멋있어질 수 있을까? 우리는 제리를 위한 미니어처 제작을 원하지 않았다. 대신 제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무언가들을 통해 집을 구성하길 원했다. 그래서 관객은 제리가 욕조로 쓰고 있는 비누 받침대, TV로 사용 중인 아이폰, 스피커로 사용 중인 에어팟 등을 볼 수 있다.

출처: <톰과 제리>

- 이쯤에서 물어보자. 톰과 제리 중 누가 더 좋은가.


= 클로이 모레츠 톰! 톰은 정말 귀엽다. (두 손으로 공중에 무언가를 잡는 시늉을 하며) 특히 그 늘어진 귀! 우스꽝스럽고 산만하고, 다소 허접할 때도 있지만 그를 사랑한다.


- 극 중 카일라처럼 톰, 제리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나? 실제 클로이 모레츠라면 어떨까?


= 클로이 모레츠 톰과는 잘 지낼 것 같다. 제리가 관건일 것 같은데, 뭐. 알다시피 톰, 토마스는 내 친구니까!(웃음)

출처: <톰과 제리>
클로이 모레츠가 꼽은 최애 장면
출처: <톰과 제리>
팀 스토리 감독이 꼽은 최애 장면

- <톰과 제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꼽아준다면?


= 클로이 모레츠 톰과 제리, 스파이크의 싸움이 토네이도가 되어 로비를 휩쓸고 천장까지 뚫는 장면이다. 만화에서도 보면 늘 끝내주는 싸움이 토네이도로 번지지 않나. 원작과 정말 흡사한 장면이다. 클래식하다.


= 팀 스토리 톰과 제리가 호텔 방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장면? 톰은 언제나 제리를 쫓고 있지 않나. 그런 부분이 나의 최애 장면이다. 언제나 현실 세계의 톰과 제리를 보고 싶었고, 그들이 내부의 모든 것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장면을 상상해왔다. 톰과 제리의 팬이라면 그들이 보길 원했던 것을 재창조했을 때 기대하게 되는 지점들이 있을 거다. 그래서 더 중요하고, 내겐 큰 의미가 있는 장면이다.

출처: <톰과 제리>
톰이 설치한 초대형 덫은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그런 의미에서 톰이 제리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을 보는 게 무척 흥미롭더라. 애니메이션에서만 보던 덫을 실제로 보니 재미있었다. 그를 구상하는 과정은 어땠나.


= 팀 스토리 몇 점의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 몇 편의 단편 애니메이션 속 덫을 참고하기도 했다. “가장 우스꽝스럽고 커다란 덫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물론 실제 덫을 만든 건 아니고 CGI의 힘을 빌렸다. <톰과 제리>를 사랑하는, 이를 보며 함께 자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 더 잘 해낼 수 있었다.


- 보통은 톰이 늘 당하지 않나. 보면서 “톰도 똑똑하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


= 팀 스토리 정확하다.(웃음) 때때로 톰의 기지가 발휘되는 좋은 에피소드들이 있다.


출처: <톰과 제리> 촬영 현장

- 촬영장에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 클로이 모레츠 유치하고 재미있는, 장난 같은 순간들이 많았다. 가장 재미있었던 순간은 개 스파이크와의 촬영이었다. 스파이크를 연기한 배우는 사실 다 큰 성인이었다. 스파이크를 연기하기 위해 네 발로 기어 다녀야 했는데, 극 중 테렌스(마이클 페나)가 스파이크를 산책시키느라 애를 먹는 장면이 있지 않나. 스파이크의 대역이 방으로 뛰어들어올 때 서로 웃음을 참으며 호흡을 맞춰야 했다.

출처: <톰과 제리>

 - 2021년의 톰과 제리는 뉴욕의 공원에서 버스킹을 하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업로드한다. 고전 애니메이션으로 톰과 제리를 기억하는 관객에겐 신선하게 여겨질 부분이 많을 텐데. 2021년의 스크린 위로 그들을 되살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 팀 스토리 좋은 질문이다.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톰이 완전히 음악에 빠진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거다. 앞서 말했듯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설정이다. 톰이 음악을 사랑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되, 오래된 음악 대신 지금 우리가 많이 듣는, 동시대적인 음악을 사용했다. 21세기 스크린 위로 톰의 정체성을 확실히 녹여내길 원했고, 원작에 경의를 표하고자 했다.


- OST가 인상 깊었다. 동시대 음악의 여러 장르 중에서도 힙합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 팀 스토리 올드 힙합은 대부분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장르다. 시간을 거스르게 만드는 힘이 있기도 하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올드 힙합을 들으며 <톰과 제리>를 보고 자랐을 과거, 당시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거다. 그를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는 음악을 찾으려 노력했다. 관객을 미소 짓게 만들고, 긴장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음악들. 많은 이들이 음악을 즐겨줘서 기쁘다.

출처: <톰과 제리>

- 클로이 모레츠는 지금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 클로이 모레츠 너~무 많다. 곧 무대에 복귀해서 뉴욕 브로드웨이, 혹은 런던의 웨스트엔드의 무대에 서고 싶다. 관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무대 위에서의 연기가 그립다. 가까운 미래에 다시 라이브로 청중과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 <톰과 제리>의 속편이 제작된다면 출연할 마음이 있나?


= 클로이 모레츠 물론이다. 100%. 속편이 나온다면 정말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전 세계를 가로질러 완전히 다른 대륙, 다른 나라에서 뛰어노는 톰과 제리를 만나고 싶다.

출처: <톰과 제리>

- <톰과 제리>를 관람할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클로이 모레츠 <톰과 제리>는 누군가가 사랑하는 고전적인 ‘톰과 제리’에 충실하면서도, 정말 큰 도약을 이뤄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한국 관객들을 빨리 만나고 싶고, 한국이 정말 그립다. 얼른 가서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 팀 스토리 <톰과 제리>는 당신을 위해 만든 영화다. 캐릭터 ‘톰과 제리’, 원작 <톰과 제리>의 팬을 위해 만든 영화다. 동시에 젊은 관객에게 톰과 제리를 소개하기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원작을 알고 있다면 이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원작에 대한 모든 것을 존중하려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다. 당신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새로운 버전의 <톰과 제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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