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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누가 캐스팅했냐'며 난리 난 이 배우의 정체

조회수 2020. 12.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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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유정아

무려 9.9%. OCN 최고 시청률을 매회 갱신 중인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드라마는 제목따라 간다고 했던가요. 신선한 연출,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린 독특한 세계관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김세정, 조병규, 염혜란의 연기 합도 주목할 만하지만 <경이로운 소문>을 즐겨보는 이들이라면 하나같이 입을모아 호평하는 신인 배우가 있으니. 바로 3단계 악귀 지청신 역을 맡은 배우 이홍내인데요.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저 배우 대체 누구냐”는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이번 주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홍내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비결은 단연 소름끼치는 표정 연기죠. 카운터, 특히 소문(조병규)와 맞설 때마다 그가 꺼내는 악랄한 표정은 시청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나 우비와 모자 속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지청신의 악함에 온전히 빙의된 모습이었죠.

카운터들의 활약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그의 섬뜩한 얼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이홍내라는 배우를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왼쪽부터) 배우 이홍내, 웹툰 속 지청신
(왼쪽부터) 배우 이홍내, 웹툰 속 지청신

무엇보다 배우 이홍내가 화제가 된 건 <경이로운 소문> 원작 웹툰 속 지청신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이었습니다. 오싹한 눈빛은 물론 비주얼까지 지청신 그 자체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는데요. 항간에선 그의 괴물같은 액션과 표정을 두고 “<스위트홈> 괴물들 저리 가라”라는 농담아닌 농담도 터져 나왔죠.

때론 이렇게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짓다가도,

섬뜩한 얼굴을 드러내는 배우 이홍내의 완벽한 표정 변화. 그를 두고 원작 팬들은 지청신 역에 이홍내를 캐스팅한 건 참으로 적절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회 고조된 긴장감의 중심엔 그가 서있습니다. 시청률을 견인하는 데도 큰 몫을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2014년부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7년차 배우. 잡지 모델로 활동하다 <지옥화>(2004)를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최근엔 <더 킹: 영원의 군주>에 출연하기도 했었고요,

문근영과 김선호가 합을 맞춘 <유령을 잡아라>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엔 김조광수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독립 장편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그. 조금씩 조금씩 제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죠.


<경이로운 소문> 메이킹 영상들을 살펴보면 지청신의 모습과는 달리 수줍어하는 이홍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어쩐지 그의 면면에서 배우 엄태구의 모습이 스치는 건 기분 탓일까요. 묵직하고 매서운 눈빛 연기를 펼치지만, 실제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향이 어딘지 모르게 엄태구와 꼭 닮아있는 것 같네요.

“연기 좀 살살해달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번 주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이홍내. <경이로운 소문> 속에서 지청신이 어떤 변화를 맞이할 지도 궁금하지만, 이홍내라는 배우가 <경이로운 소문> 이후 어떻게 성장할지도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얼굴의 탄생을 많은 이들이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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