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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을 때마다 '떡상' 그래프 정점 찍는다는 이 배우

조회수 2020. 11. 24.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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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유정아

매주 화제의 모먼트를 만들어 내는 건 물론, 팬들 사이 뜨거운 논란(!)을 양산하고 있는 드라마 <스타트업>. 종영이 다가올수록 '도산(남주혁)파'와 '지평(김선호)파'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듯 수지와 남주혁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던 초반 분위기를 뒤집고 서서히 팬덤 지분율(!)을 늘리고 있는 배우가 있었으니. 한지평 역을 맡은 김선호다. 지난 방영분에서도 그는 화제의 짤을 탄생시키며 인기 '떡상' 그래프에 완벽한 정점을 찍었다. 


바로, 김선호도 울고 시청자들도 울었다는 이 장면. 비와 눈물로 젖은 김선호의 '빗속짤'이 이번 주 온라인을 달궜다. 김선호는 왜 눈물을 적실 수밖에 없었는지 살펴보자. 

지난 주 방영된 <스타트업>에선 한지평(김선호)과 남도산(남주혁) 그리고 서달미(수지)를 얽히고설키게 만든 편지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와 동시에 꽁꽁 숨겨둔 마음을 폭발시킨 지평은 "도산이 가짜다, 속여서 미안하다 얘기할 겁니다"라 외치며 달미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지평의 눈물과 간절한 외침, 그 위로 쏟아지는 장대비. 점점 젖어가는 김선호의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는 후문... (ಥ﹏ಥ)

더욱이 해당 장면이 화제를 모은 건 비를 맞으면 맞을 수록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김선호의 '멍뭉미' 때문이었다. '울면 울수록 더 잘 생겨지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그가 빗속에서 눈물을 흘리니, 이건 뭐 끝난 게임이 돼버렸다. "김선호 좋아... 아냐...김선호 싫어...아니 좋아.." 의 상태를 오가며 서브 남주에 빠지는 것을 의식적으로 거부했던 '입덕 부정자'들 역시 김선호에게 빠질 수밖에 없는 장면이 탄생한 것. 조금씩 상승하고 있던 그래프가 이 장면을 통해 높이 치솟으며 완벽한 '불기둥'이 되었다.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김선호의 물대포 장면
문근영 표정 = 우리의 표정

이정도면 김선호를 '물의 남자'로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 그는 영화나 작품 속에서 눈물을 흘리거나, 물에 젖을 때마다 화제를 모았기 때문. 문근영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에서도 레전드 물대포 장면을 탄생시킨 장본인으로 유명하다. 젖어가는 눈빛, 온도, 습도, 분위기 심지어 잘생김까지 완벽했다는 위의 장면은 많은 팬들이 입덕을 결심한(!) 장면이라고 한다. 이 남자, 대체 왜 물에 젖으면 더 잘생긴 건지 모르겠다. 


김선호, 전생에 물이랑 뭐가 있었던 거 아닐까 이 정도면. 빗물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눈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 역시 흘리면 흘릴수록 멋있다. 김선호 주식이 왜 '떡상'했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 


물론, 김선호만이 살수차(!) 장면에 최적화된 것은 아니다. 비를 맞아 화제된 배우는 김선호 외에도 여럿이 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레전드 '빗속 모먼트'는? 

<도마뱀> 조승우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청춘기록> 박보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늑대의 유혹>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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