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스파이더맨?! 스타들의 인스타그램으로 알아보는 신작 현황

조회수 2020. 11.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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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인턴기자 이지연

영화팬들에게 2020년은 거의 삭제 수준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작품의 개봉이 연기되었다. 그래도 업계는 돌아간다. 각자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신작 진행 현황을 엿보았다.


톰 홀랜드 | 스파이더맨 3

톰 홀랜드는 소셜 미디어 헤비 유저다. 빈번히 피드를 채우는 것은 아니지만 스토리는 종종 올리는 편이다. 그는 10월 말 <스파이더맨 3>(가제) 촬영을 위해 애틀랜타에 갔다. 역시나 도착하자마자 스토리를 통해 촬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인스타그램 @tomholland2013

스타가 무심코 올린 한 장의 사진이 팬들에게는 엄청난 떡밥이 된다. 지난 11월 4일 그가 올린 스토리다. 그런데 수트가 좀 익숙하다. 분명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수트다. 그가 업로드한 짧은 영상으로 팬들은 <스파이더맨 3>가 어떤 내용을 담을지 추정했다. 홀랜드가 과거 영상을 올린 것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속편이 <스파이더맨: 홈커밍> 플래시백을 다룰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플래시백을 담으리라는 것은 단순 루머였다. 6일 새로 업로드한 사진에서 그는 다른 수트를 입고 있었다. 마스크도 쓰고 있다. 14일에는 수트를 입고 쉬는 시간에 골프 경기를 시청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tomholland2013

10월 말 촬영 시작 이래로 꾸준히 무대 뒤편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있는 톰 홀랜드. 개봉만 기다리는 팬은 그의 사진 덕에 덜 지루하다. 악명 높은 MCU 스포 빌런을 겸하고 있는 그가 스포일러만은 업로드하지 않기를 바라본다. <스파이더맨 3>는 2021년 12월 7일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등장, 토비 맥과이어·앤드류 가필드·톰 홀랜드 스파이더맨 크로스 오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제이미 폭스의 일렉트로 복귀, 코믹스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출연 등 루머가 있지만, 스토리라인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제니퍼 로렌스 | 돈트 룩 업

11월 8일, 개표 5일 만에 미국 대선 당선인이 발표되었다. 위 영상은 바이든 당선 직후 제니퍼 로렌스가 업로드한 스토리다. 트위터에도 올렸다. 파자마 차림으로 보스턴 거리를 뛰며 환호하는 모습인데. 축하 영상이 신작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겠다.

<돈트 룩 업> 캐스트

제니퍼 로렌스는 LA에 거주한다. 그가 보스턴으로 넘어간 이유는 그의 차기작 <돈트 룩 업>과 관련 있는 듯하다. 아담 맥케이의 넷플릭스 신작 <돈트 룩 업>은 지난 10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추가 캐스팅을 확정하면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오는 11월 19일 보스턴에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돈트 룩 업>은,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할 것을 알게 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미디어 투어에 나서는 이야기다. 제니퍼 로렌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두 천문학자를 연기한다.

인스타그램 @tchalamet
<블러드 다이아몬드>

<돈트 룩 업> 촬영 준비로 바쁜 배우가 한 명 더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티모시 샬라메가 올린 스토리다. 아늑한 방에서 치즈에 와인을 즐기며 영화 한 편을 보고 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니퍼 코넬리 출연 2006년 작품 <블러드 다이아몬드>다. 물론 순전히 작품이 좋아서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것일 수 있겠지만, 촬영에 앞서 호흡을 맞출 상대 배우의 연기를 학습한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올리비아 와일드 | 돈 워리 달링

인스타그램 @oliviawilde

얼마 전 올리비아 와일드 감독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이다. 심리 스릴러 <돈 워리 달링> 촬영장 사진으로 사진 속 아이는 그의 딸이다. 플로렌스 퓨, 크리스 파인, 다코타 존슨에 이어 지난 9월 스케줄 문제로 하차한 샤이아 라보프의 자리를 해리 스타일스가 채우면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돈 워리 달링> 촬영장

<돈 워리 달링>은 1950년대 캘리포니아 사막 커뮤니티를 배경으로 한다. 영화는 한 주부가 커뮤니티 내 의심스런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것을 알아채면서 남편의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다. 플로렌스 퓨가 주부 아내 앨리스, 해리 스타일스가 남편 잭을 연기한다. 10월 말 LA에서 촬영을 시작한 <돈 워리 달링>, 시대극인 만큼 의상과 헤어 스타일이 돋보인다. 11월 6일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촬영을 잠시 중단한 상태로, 다음 주중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개봉일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인스타그램 @samneilltheprop

지난해 가을 스티븐 스필버그의 오리지널 <쥬라기 공원> 트리오 샘 닐, 로라 던, 제프 골드브럼이 28년 만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을 팬이 한둘이 아니었겠다. <쥬라기 공원: 도미니언>은 지난 11월 7일 촬영 종료를 알렸다. 4만 건 이상의 코로나 19 검사가 동원되었고 프리 프로덕션과 프로덕션 기간은 총 18개월에 달했다. 샘 닐은 촬영이 종료되기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 한 사진을 게재했다.

<쥬라기 공원>

촬영을 진행한 핀우드 스튜디오 내 리차드 아텐보로 스테이지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쥬라기 공원>에서 존 해먼드 역을 맡아 이들과 함께한 리차드 아텐보로는 2014년 세상을 떠났다. 세 배우는 웃는 얼굴로 그를 기리며 경의를 표했다. 내년 6월 11일 극장을 찾기로 되어있었던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2022년 6월 10일로 개봉이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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