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으로 남은 숀 코네리의 젊은 시절
조회수 2020. 11. 8. 08:00 수정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숀 코네리의 가족이 공개한 그의 모습
2020년 10월 31일. 바다 건너에서 숀 코네리가 세상을 떠났다.
2003년 <젠틀맨 리그>를 마지막으로 영화계를 떠난 대배우의 죽음은 단출하게 느껴질 만큼 담백했지만 그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했다.
초대 제임스 본드이자 영원한 007, 스코틀랜드의 자존심이었던 숀 코네리의 젊은 시절, 그 모습을 모아봤다.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 미스터 유니버스에서 3위에 입상해 주목받았다.
숀 코네리는 해군으로 복무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지상 최대의 작전> 플래너건 일병 역, <더 힐>의 조 로버츠 역, <머나먼 다리>의 로이 어쿼하트 역 등 전쟁 영화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보통 숀 코네리의 007, 제임스 본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 1
대표 이미지 2
숀 코네리의 007 시리즈 출연작 7편
영국인이자 할리우드의 가장 위대한 감독 히치콕과 촬영 당시 모습
1976년 <로빈과 마리안>에서 로빈 후드를 연기했는데(마리안은 오드리 햅번이 맡았다)
15년 후, 1991년 케빈 코스트너 주연 <로빈 훗>에서 리차드 왕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영국 대표 배우라고 소개하지만, 스코틀랜드 출신이란 자부심이 강해 기사 작위를 받을 때도 킬트를 착용했다.
<장미의 이름>, <인디아나 존스 - 최후의 성전>, <붉은 10월>, <더 록> 등 이후에도 많은 출연작에서 활약한 숀 코네리. 말그대로 한 시대를 풍미한 그가 세상에 남긴 연기와 특유의 존재감은 앞으로도 길이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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