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12명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미션 임파서블 7> 3번째 촬영 중단

조회수 2020. 11.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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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문선우 기자
출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이 또다시 중단됐다. 촬영이 개시되고 벌써 3번째다. 26일(현지시각) ‘더 선’ 및 해외 외신들은 “<미션 임파서블 7> 이탈리아 베니스 촬영 중 스태프 12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29일 예정되어 있던 촬영을 위해 대기 중이던 엑스트라 150여 명은 “현장에 오지 말라는 제작진의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촬영 중단에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타격을 저지하기 위한 판단인 것으로 추측된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연락처를 추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촬영 현장

유달리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이 중단된 것만 해도 3번째다. 당초 2월 세계 각국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 중이던 제작진들은 이탈리아의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베니스 촬영을 한차례 중단한 바 있다. 그 여파로 2021년 7월 23일, 2022년 8월 5일 개봉 예정이었던 <미션 임파서블> 7, 8편이 나란히 2021년 11월 19일, 2022년 11월 4일로 개봉 날짜를 연기했다.


제작진은 유럽 내 코로나 상황이 변화하면서 규제가 완화되자 6월 말부터 촬영을 점차 재개했으나 지난 8월, 오토바이 스턴트 사고가 발생하며 또다시 촬영이 중단됐다. 안전 조치를 위해 촬영장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자 연이은 사고에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낙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태프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중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톰 크루즈가 사비로 50만 파운드(약 8억 원)에 대형 크루즈를 빌리는 등 기울인 각고의 노력이 무의미하게 발생한 촬영장 내 무더기 감염. 언제 촬영이 재개될지 추후 일정이 미지수인 가운데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은 <미션 임파서블 7>의 개봉일이 변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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