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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캐릭터 만나기 3초 전! 할리우드 배우들의 오디션 영상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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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고 많은 배우가 있고, 많고 많은 캐릭터가 있다. 그중 연기 좀 하는 배우가 찰떡 같은 캐릭터를 만나 만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여기 배우와 캐릭터의 만남을 미리 짐작할 수 있는 오디션 영상들이 있다. 휴 잭맨부터 로버트 드니로까지, 명배우들이 인생 캐릭터를 만난 순간을 오디션 영상으로 경험해보자.


휴 잭맨 - 울버린 (<엑스맨> 시리즈)

휴 잭맨 하면 울버린, 울버린 하면 휴 잭맨. 울버린을 약 20년동안 연기한 휴 잭맨은 원래 그 주인이 아니었다. 당시 내정된 배우가 스케줄 문제로 물러나면서 그 자리에 휴 잭맨이 들어갔다. 처음 캐스팅 당시만 해도 팬들의 반발이 상당했다는데, 이 오디션 영상을 보면 브라이언 싱어가 휴 잭맨을 선택했는지 추측해볼 수 있다. 실제 영화의 연기와 달리 꽤 부드러운 휴 잭맨의 연기. 큰 키와 험악한 외형과 달리 은근히 타인을 신경쓰는 브라이언 싱어의 울버린이 휴 잭맨의 연기에서 슬쩍슬쩍 보인다.

휴 잭맨은 <엑스맨>부터

<로건>까지 근 20년동안 울버린을 연기했다.


알 파치노 - 마이클 콜레오네 (<대부> 시리즈)

상상해보자. 알 파치노가 마이클 콜레오네를 맡지 않았다면 <대부>가 삼부작까지 나올 수 있었을까? 수많은 배우들이 연기력을 발휘한 영화라곤 하지만, 삼부작을 이끌 마이클이 알 파치노가 아니었다면? 파라마운트에서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알 파치노 말고도 제임스 칸(그는 나중에 소니 콜레오레로 캐스팅됐다), 마틴 쉰 등이 마이클 역 오디션을 봤다. 알 파치노 본인이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나 고백하길, '마이클 콜레오네 역으로 알 파치노를 쓰지 말라'는 말을 수 없이 들었단다. 그러나 코폴라 감독은 알 파치노의 연기를 보고 과감하게 그를 기용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는 불멸의 명배우, 불멸의 시리즈 탄생으로 이어졌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토니 스타크(<아이언맨> 및 MCU 영화들)

지금은 '찰떡' 수준을 지나 캐릭터와 배우가 바뀐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토니 스타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개국공신이자 가장 인기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일종의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영화처럼 토니 스타크를 연기하지만, 영화에 비하면 다소 진중한 느낌이 돋보인다. 물론 그럼에도 까불거리듯 툭툭 내뱉는 대사와 애드립인지 대본인지 구분 안가는 능청스러움은 테스트 중에도 빛난다.


레이첼 맥아담스 - 앨리(<노트북>)

러블리의 대명사 레이첼 맥아담스는 <노트북> 앨리 역을 위해 라이언 고슬링과 실제로 호흡을 맞춰봤다. 오디션 영상은 약 3분. 그러나 맥아담스의 연기에서 희노애락을 전부 느낄 수 있다. 상대해주는 배우도 노아를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이니 서로 감정적으로 고조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이후 두 배우는 <노트북>을 촬영하면서 앙숙이 됐다가 커플이 되는 등 드라마틱한 사랑을 나눈 바 있다. 그래서 이 짧은 영상에서도 남다른 케미가 느껴지는 듯하다.


제이슨 모모아 - 칼 드로고 (<왕좌의 게임>)

제이슨 모모아가 관계자들을 사로잡기에 30초면 충분했다. <왕좌의 게임> 오디션에서 그는 마오리족의 전통 춤 하카를 보여주며 야성미를 발산했다. 물론, 이것만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하카를 출 때의 거친 모습이 칼 드로고의 카리스마를 연상시켜서인지 유독 이 하카 부분만 팬들에게 알려져있다. 제이슨 모모아는 고향 하와이와 자신의 부족에 대한 자부심이 커서, 이후에도 하카를 선보이는 팬서비스를 자주 했다.


물론 오디션, 스크린 테스트를 받는다고 배역에 확정되는 건 아니다. 아래 배우들은 스크린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결국 배역을 받지 못했다. 이 배우가 이걸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주는 오디션 영상들을 만나보자.

로버트 드 니로 - 소니 (<대부>)

<대부 2>에서 젊은 비토 콜레오레를 연기한 로버트 드 니로

로버트 드 니로는 <대부> 시리즈가 배출한 스타 중 하나다. <대부 2>에서 비토 콜레오네(말론 브란도)의 젊은 시절을 맡았는데, 말론 브란도의 사소한 어투며 연기적 습관까지 완벽하게 재현했기 때문. 하지만 실제론 로버트 드 니로는 <대부> 캐스팅에서 까인 바 있다. <대부>의 소니 역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훌륭하다"는 제작진의 평가에도 끝내 고배를 마신 것. 마이클 역을 두고 오디션을 본 알 파치노와 제임스 칸 중 알 파치노가 낙점됐고, 제임스 칸이 소니 역으로 발탁됐다. 드 니로의 연기는 빼어났지만 제작진이 생각하는 소니와는 거리가 있다는 이유였다. 2편에서 젋은 비토를 완벽하게 연기한 드 니로를 보면, 제작진이 훗날을 위해 로버트 드 니로를 아껴둔 게 아닐까 의심마저 들 정도.

결과적으로 이런 전설적인 투샷도 남겼으니까 대성공인 셈.


스칼렛 요한슨 - 주디 (<쥬만지>)

스칼렛 요한슨(왼쪽)이 오디션을 본 주디는 커스틴 던스트에게 돌아갔다.

<쥬만지>가 '로빈 윌리암스의 영화'라는 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쥬만지'가 4명이서 하는 게임이기에 영화 <쥬만지>도 출연배우의 앙상블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을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스칼렛 요한슨이 <쥬만지> 오디션을 봤다는 건 여러 가지를 상상해볼 만하다. 만일 커스틴 던스트가 아니라 스칼렛 요한슨이 <쥬만지>에 나왔다면 영화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같은 소소한 상상부터 두 사람의 배우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같은 망상까지 해볼 수 있겠다.


세스 로건, 밥 오덴커크, 존 조 - 드라마 <오피스>

마지막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장식한다. 드라마 <오피스>는 영국에서 시작돼 미국 리메이크로 인기가 폭발한 드라마다. 스티브 카렐, 존 크래신스키 두 배우를 스타급으로 끌어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차후 드라마 오디션 영상이 공개되면서 고배를 마신 배우들도 밝혀졌는데 그중엔 세스 로건(드와이트 역 지원), 밥 오덴커크(마이클 역 지원), 존 조(짐 역 지원) 등 우리에게 익숙한 배우들도 있다. 그래도 <오피스> 팬들이라면 이 배우들이 아쉬울리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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