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이 <다크나이트> 다재다능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조회수 2020. 7.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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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출처: <다크 나이트> 포스터
상업영화 데뷔작이 <다크 나이트>? 이 무슨 인생 밸런스 망가지는 소리인가.
출처: <다크 나이트>
하지만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에게 이게 진짜로 일어난 일. 그는 <다크 나이트>에서 조커의 부하로 출연,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에게 심문당하는 연기를 펼쳤다.
출처: <다크 나이트>
사실 데이빗 다스트말치안은 고진감래를 한 배우 중 하나다. 연기 학교를 졸업한 후 알래스카에서 어업을 하고, 서커스 단원, 극장 직원, 극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친 후 <다크 나이트>에 출연했던 것.
<다크 나이트> 이후에도 곧바로 스타 반열에 오른 건 아니고, 여러 단편과 독립 영화에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간다. 개중엔 <킨>처럼 직접 각본을 쓴 단편부터, <버진 알렉산더>처럼 음악을 연주한 영화도 있다.
2013년 <프리즈너스>의 밥 테일러,
그리고 2015년 <앤트맨>의 커트를 연기하면서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로 자리 잡았다.
배우 본인의 연기도 좋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가 감독들 마음에 쏙 드는지 은근 화제작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위)에선 시체검시관 코코를, <버드 박스>에선 습격자 중 한 명을 맡아 얼굴을 비쳤다.
출처: <리프라이절>
또 미드를 챙겨봤다면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았을 터. <플래시>의 아브라 카다브라와 <맥가이버> 머독으로 금발 헤어를 보여주기도 했다. 갱스터로 출연한 웹드라마 <리프라이절>에선 한층 '날라리' 같은 패션이다.
출처: <티쳐>(위), <올 크리처스 히어 빌로우>
최근엔 주연을 맡은 <티쳐>와 각본까지 겸임한 <올 크리처스 히어 빌로우> 모두 준수한 평을 받으면서 조연급 배우 이상의 재능을 스스로 발산하고 있다.
출처: <앤트맨과 와스프>
<앤트맨> 속편 <앤트맨과 와스프>에선 한층 더 존재감이 돋보였는데, 갑자기 나타난 고스트(해나 존-케이먼)를 보고 잔뜩 겁에 질려 "바바야가!"라고 외치는 명장면을 남겼기 때문.
현재 <앤트맨 3>가 표류하고 있어서 당분간 상업 영화에선 못 만나나 했는데, <듄>과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할 예정이니 조만간 극장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카운트 크로울리>
또한 마블 스튜디오가 디즈니+로 서비스할 <왓이프>에도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있고, 스토리 작가로 참여한 코믹스 <카운트 크로울리> 홍보에도 여념 없다.
바쁘디 바쁜 이 배우가 얼마나 더 큰 '사고'를 낼지, 기대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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