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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프랑스의 국가대표급 남자배우

조회수 2020. 6. 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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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출처: <언더워터>
국가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자리를 배우에게도 줄 수 있다면, 뱅상 카셀은 1990년대 프랑스의 국가대표였다 해도 손색 없다.
움푹 파인 눈두덩에 위치한 큰 눈이 발산하는 강렬한 눈빛, 홀쭉한 턱선과 다소 신경질적인 입술은 뱅상 카셀이란 배우의 다양한 이미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출처: <황새는 그들의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
1988년 <황새는 그들의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로 데뷔한 그는 여러 드라마와 <혼혈아> 등에 출연하다
출처: <증오>
1995년 영화 <증오>로 연기력을 한껏 드러냈다. 유태계 프랑스인 빈츠로 꿈도 희망도 없는 동시대 이민자 청년으로 변신한 그는 사회 변두리에서 위태로운 삶을 지속하는 젊은이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재현했다.
출처: <라빠르망>
배우로서의 도약이 <증오>였다면, 스타로서의 비상은 1996년 <라빠르망>일 것이다.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삼각관계를 그린 <라빠르망>에서 그는 막스를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연기와 특유의 매력을 과시했다.
리자 역의 모니카 벨루치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고, 마침내 결혼까지 골인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것도 뱅상 카셀이란 배우를 더 돋보이게 했다.
출처: <크림슨 리버>(위), <퍼블릭 에너미 넘버원>
이후 그는 프랑스를 넘어 영어권 영화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게 됐다. <도베르만>, <잔다르크>, <크림슨 리버>, <늑대의 후예들>, <퍼블릭 에너미 넘버원> 2부작 같은 프랑스 블록버스터는 물론이고
출처: <블랙 스완>(위), <소년 파르티잔>
<돌이킬 수 없는>, <이스턴 프라미스>, <블랙 스완>, <소년 파르티잔> 등 작가주의적 성향이 짙은 영화까지 활약하고 있다.
출처: <오션스 트웰브>
특히 '할리우드 올스타전' 같은 <오션스 트웰브>에서도 뱅상 카셀만의 카리스마로 유일무이의 존재감을 남기기도.
출처: <국가부도의 날>
"좋은 감독과 함께 일할 수만 있다면 한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어느 나라라도 상관 없다”고 말한 그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해 스스로의 발언을 지켰다.
5월 27일 개봉한 <언더워터>를 비롯해 영화 <리나: 마이 라이프>, <Le bonheur des uns...>, 드라마 <웨스트월드>,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 신작까지.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의 활약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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