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다시 보니 선녀 같다'의 주인공

조회수 2020. 5. 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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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출처: <패왕별희>
신작을 찍었는데 신작 대신 예전 영화 재개봉으로 만족해야 하는 배우, 공리.
출처: <뮬란>
오랜만에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뮬란>이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이 연기됐고, 그나마 재개봉한 <패왕별희>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공리의 대표작, 혹은 이미지를 어떻게 기억하느냐는 사람마다 확연히 다를 텐데,

<게이샤의 추억>, <마이애미 바이스> 같은 할리우드 영화나
출처: <2046>
<2046>, <에로스>처럼 왕가위와의 작업을 기억한다면 2000년 이후 공리를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 이전 공리의 이미지는 장이머우 감독의 페르소나. 공리는 장이머우 감독의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했고
이후에도 <국두> <홍등> 등 장이머우 감독과의 작업으로 세계 영화제의 중심에 섰다.
1992년 <귀주 이야기>는 그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과 여우주연상 둘 다 거머쥐는 영예까지 누렸다. 공리와 장이머우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결별한 후에도 <황후화>, <5일의 마중>으로 재회한 바 있다.
공리의 영화 활동이 뜸한 최근, 어쩌면 그의 모습을 더 자주 봤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흔들었던 주성치 영화 <당백호점추향>의 장면 때문.
해당 장면에서 주성치가 "별로 대단한 미모도 아니구만" 혹평했다가 "다시 보니 선녀 같다"고 정정한 상대 추향이 공리다.
스틸컷으로는 공리처럼 보이지 않지만, 공리를 아는 누리꾼들이 "원래도 선녀 맞다"고 맞장구(?)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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