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래, 맥시무스" 방송가에서 주목받은 동물스타 4

조회수 2020. 4. 2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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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

정말 세상에 '마'상에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이민호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더 킹 : 영원의 군주>(이하 <더 킹>)가 1회부터 의외의 신스틸러를 만들었다. 그의 이름은 '맥시무스'. 외국인 배우 아니고, 말이다. 말이 신스틸러라고? 그럴만했다. <더 킹>의 맥시무스와 함께 요즘 방송가에서 주목받은 동물 배우들을 한 번 만나보자. 심장 폭행 단디 준비하도록.


<더 킹 : 영원의 군주>
막시무스

출처: 막시무스를 관리하는 승마클럽의 블로그 게시물
그러나 나중에 알려진 사실. 맥시무스 역을 한 말의 본명이 막시무스였던 것. 국내 한 승마클럽에서 관리 중인 막시무스는 본인의 이름으로 불러야 지도를 따랐고, 때문에 실제 이름 막시무스와 유사한 맥시무스로 배역 이름을 정한 것. 이후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막시무스는 막시무스로 승마를 배운 배우 이지안이 출연 중인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비출 예정이라고 한다.

<꽃길만 걸어요>
이오

출처: <꽃길만 걸어요>
얼마 전 '외모만 믿고 대충 연기한다'고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모은 배우가 있으니, 주인공은 <꽃길만 걸어요> 제니 역을 맡은 이오. 대개 김경숙 배우의 품에 안겨 등장한 이오는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호흡을 맞출 생각 없이 잠들거나 멍한 표정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중에는 아예 얌전히 품에 안겨 잠든 장면이 늘어났을 정도. 처음부터 연기 교육을 시킨 건 아니지만, 모델 경력이 있고 얌전한 성격에 출연하게 됐다고. 이 얌전한 성격과 귀여운 외모에 빠진 출연배우들도 이오와의 인증샷을 게재할 정도로 인기스타가 됐다. 모델답게(?) 화려한 출근 인증샷도 화제를 모았다.

<어서와>
배기

"나만 없어 고양이"가 유행어가 된 세상에 진짜 없는 고양이를 그린 드라마 <어서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솔아(신예은) 앞에서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김명수)의 이야기를 다룬다. 웹툰에서도 잘생긴 '인간' 홍조와 뚱한 '고양이' 홍조의 대비가 돋보였던 만큼 드라마에서도 김명수와 대비되는 고양이 배우 배기가 출연한다. 원작 속 하얀 털 뭉치를 쏙 빼닮은 데다 초롱초롱한 푸른 눈빛 덕분에 한층 더 귀여워졌다. 메이킹필름에서도 스태프와 배우들이 홍조의 귀여움에 몸서리치는 걸 목격할 수 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쵸코·콩

시청자들이 '천재 연기견'이라 칭송하고, 팬들은 '갤주'라고 부른 강아지. 드라마가 끝날 때 알고 보니 2견 1역이었던 것이 밝혀져 반전까지 안긴 강아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덕구. 극중 우서리(신혜선)의 반려견이었으나 사고 이후 공우진(양세종)이 키우고 있다. 두 인물을 잇는 중간 다리여서 비중도 많고 연기력도 필요한 배역인데, 덕구가 완벽하게 소화하며 작중 최고의 씬스틸러에 등극했다. 장모 치와와 특유의 아담한 체구와 땡그란 눈이 시청자들의 입에서 탄식을 나오게 했다고. 덕구를 연기한 강아지는 쵸코와 콩으로 연기력이 필요한 건 쵸코 몫이고 깨발랄함은 콩이 맡는다고.
출처: 마지막회에 등장한 두 마리의 연기견 쵸코,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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