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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총출동한 2020년 2분기 드라마 기대작 10

조회수 2020. 4. 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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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극장보단 안방극장에서 더 많은 즐거움을 찾을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시대. 집콕이 지겨운 우리를 위해, 유명 감독, 작가, 대스타들의 신작 드라마들이 안방극장을 찾을 준비를 마쳤다. 2020년 2분기, 4월부터 6월까지 방영 예정인 드라마 중 화제작 10편을 모았다.


더 킹: 영원의 군주

4월 17일 방영 예정 | SBS
출연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 이정진
출처: 더 킹: 영원의 군주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은숙 작가가 돌아왔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이 평행세계라는 세계관 아래,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과 누군가의 삶과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상속자들>에 출연했던 이민호, <도깨비>에 출연했던 김고은이 다시 한번 김은숙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도깨비>로 이미 끝내주는 판타지 로맨스를 펼쳐 보인 바 있는 김은숙 작가가 또 어떤 촌철살인의 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봄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해보자. 

화양연화

4월 25일 방영 예정 | tvN
출연 유지태, 이보영, 박진영, 전소니
출처: 화양연화

배우들의 이름만 봐도 신뢰감이 더해지는 작품이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더>를 통해 연기력은 물론 작품 보는 눈까지 인증한 이보영과 <굿와이프> <매드독> 등을 통해 입체적인 매력을 선보인 유지태의 만남이니 기대가 안 될 수 없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서로를 보며 가장 빛나는 순간의 자신을 되짚어보는 과정을 담는다. 중년이라고 하기엔 이르고 청춘이라고 하기엔 늦은 어른들의 로맨스는 물론, 그들의 성장담에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유지태와 이보영의 어린 시절은 박진영, 전소니가 연기한다. 

굿 캐스팅

4월 27일 방영 예정 | SBS
출연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이상엽, 이준영, 이종혁
출처: 굿 캐스팅

따스한 멜로가 지겹다고? 그렇다면 <굿 캐스팅>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이 여성 국정원 요원으로 돌아온다. <굿 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에서 위장 잠입 작전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는 한때 국정원 최고의 요원이었으나, 과잉 작전으로 인해 동료를 잃은 과거를 품은 백찬미를 연기한다. 유인영은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싱글맘 예은, 김지영은 한때 국정원 능력자였으나 현재는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미순 역으로 출연한다. <굿 캐스팅>의 극본은 2016년 하반기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혼수선공

5월 6일 방영 예정 | KBS2
출연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
출처: 영혼수선공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메디컬 드라마 <브레인> 이후 11년 만에 신하균이 KBS2 드라마로 돌아왔다.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정신과 의사, 환자 사이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행복이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마음을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현대인에게 짙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신하균이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시준을, 정소민이 정신질환자들을 돕는 뮤지컬 배우이자 시준의 환자인 한우주를 연기한다. 태인호와 함께 오랜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 박예진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오 마이 베이비

5월 6일 방영 예정 | tvN
출연 장나라, 고준, 박병은, 정건주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에 이어 4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장나라의 신작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 전문지 기자 장하리(장나라)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를 담는다. <구해줘> <미스티>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고준이 독신주의자 포토그래퍼 한이상을, 최근 <킹덤 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병은이 하리의 남사친이자 싱글 대디 윤재영을 연기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이에 ‘청춘만화 비주얼’로 소개되는 육아 전문지의 신입사원 최강으뜸을 연기할 신인 배우 정건주가 합류했다. 서툰 어른들이 세상의 잣대가 아닌,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많은 공감을 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쌍갑포차

5월 20일 방영 예정 | JTBC
출연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출처: 쌍갑포차

<쌍갑포차>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 월주와 순수청년 알바생 강배가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 속이 뻥 뚫리는 대화 능력으로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포차 주인 월주는 황정음이, 월주만큼 해괴한 알바생 강배는 육성재가 연기한다. ‘주인도 갑, 손님도 갑’이란 의미로부터 ‘쌍갑’포차란 이름이 지어졌다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카운슬러 월주가 매주 갑질에 당하기만 하는 고달픈 을들의 영혼을 위로해 줄 예정. 믿고 보는 드라마 퀸으로 올라선 황정음의 복귀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5월 방영 예정 | tvN
출연 한예리, 추자현, 김지석, 김태훈, 정진영, 원미경, 신동욱, 신재하 등
출처: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뭉클함을 전하는 가족 드라마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다. 나이가 들수록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부모와 자식. 시간이 지날수록 비밀만 많아지는 가족과의 관계와 가족보다 나에 대해 더 많은 사실을 알고 있는 타인과의 관계, 이 사이의 균형감을 조명한다. 한예리와 추자현, 신인 배우 신재하가 극의 중심인 삼 남매로 호흡을 맞출 예정. 그와 함께 김지석, 김태훈, 정진영, 원미경, 신동욱이 출연한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공동 연출한 권영일 감독이 연출을, 영화 <후아유> <접속> 등의 각본을 쓴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6월 20일 방영 예정 | tvN
출연 김수현, 서예지
(왼쪽부터) 서예지(사진 씨네21), 김수현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김수현의 복귀작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다.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와 사랑을 보르는 여자가 생사와 생계를 뛰어넘는 사랑을 하며 잊고 살았던 제 정체성을 찾아가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수현은 자폐 증상이 있는 여덟 살 많은 형과 사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자 문강태를 연기한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배우는 <감자별 2013QR3> <구해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던 서예지. 그녀는 인기 아동문학 작가이자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고문영을 연기한다.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를 연출한 박신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악의 꽃

6월 방영 예정 | tvN
출연 이준기, 문채원
(왼쪽부터) 이준기, 문채원

미국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크리미널 마인드>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이준기, 문채원이 부부로 돌아온다. <악의 꽃>은 잔혹한 과거를 숨기고 신분을 바꾼 남자와 그의 과거를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아내의 이야기를 다룬 부부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현재의 평온함을 얻기 위해 아내를 완벽히 속인 사이코패스 백희성으로 변신할 이준기의 미친 연기력이 기대되는 작품. 한 남자의 아내이자 형사로 변신해 액션부터 멜로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할 문채원의 연기 역시 기대 포인트다. <시카고 타자기> <마더>를 연출한 김철규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청춘기록

tvN
출연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왼쪽부터) 박소담, 박보검

<기생충>의 박소담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청춘기록>은 한남동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길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성장물과 다른 포인트가 있다면 수저를 조명한다는 것. 흙수저, 금수저의 소재를 더해 현 세대 청춘에게 더 밀착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소담은 아이돌 덕질을 시작하며 회사를 그만두고 청담동 숍 메이크업 팀의 막내로 들어간 무한 긍정 캐릭터 안정하를 연기한다. 박보검은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 중이지만 별다른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혜준 역을 맡았다. 이들 사이의 금수저로 등장하는 이는 모델 겸 배우 원해효로 신인 배우 변우석이 그를 연기한다. <청춘기록>의 정확한 편성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 여름 중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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