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일주일이었죠.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총 여섯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은 아카데미 후보작들이 발표됐던 지난 13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재미있는 짤 하나를 공개했는데요. 바로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호명되는 순간의 송강호와 <기생충> 팀을 포착한 짧은 영상이었습니다.
그들은 송강호를 ‘리스펙트’한다며 이런 문구를 덧붙였습니다. “이게 바로 당신이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는 증거예요,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을 때에도 당신은 커피를 쏟지 않았죠, 송강호… 리스펙트”
<기생충>이 작품상에 호명된 순간, 한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는 송강호. 격한 반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커피를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역시 “코너링이 훌륭한” 금손 소유자이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