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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은 언제? 2020 시리즈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인기작 5

조회수 2020. 1. 1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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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

몇 편 보지도 못했는데 매달 돈만 나가는 넷플릭스를 끊을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그 고민, 올해도 잠시 미뤄둬야 할 것 같다. 혹 넷플릭스를 끊었다면 지금이 재구독 해야 할 때다. 넷플릭스에서 핫했던 드라마(영화)들이 대거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오기 때문! 이 중에서 즐겨봤던 시리즈가 있다면 미리미리 체크해두자. 


빨간 머리 앤 시즌 3

출처: <빨간 머리 앤 시즌 3>
  • 1월 3일 공개

이번 글에서 소개할 다섯 편 중 유일하게 이미 공개된 시리즈다. 워낙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소설 <빨간 머리 앤>을 드라마화한 작품. 시즌 1이 공개됐을 때, 고전적인 영상미, 문학적인 대사, 무엇보다도 소설 속 앤(에이미베스 맥널티)에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은 찰떡 캐스팅으로 주목받았다. 시대적 배경은 과거지만 현대의 여성주의적 관점을 녹여내 호평받았다. 시즌 2에서는 스토리의 전개 과정보다 메시지가 부각되며 이야기의 재미 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점점 용감하게 성장하는 앤은 여전히 사랑스럽다! 시즌 3는 앤이 자신이 어디서 왔는지 친부모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한다. 시즌 1의 어렸던 앤과 친구들, 길버트(루카스 제이드 주먼)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궁금하다면 시즌 3를 관람해보자.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 2

출처: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 1월 17일 공개

공공장소에선 보면 민망해지는 후방 주의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성 상담사인 엄마를 통해 어깨너머 배운 지식으로 교내 비밀리에 성 상담소를 열어 학교 친구들에게 상담을 해주는 이야기다. 매회 다른 데서 찾아보기 힘든 디테일한 상황 설정과 그에 따른 지식들을 녹여내 한 편의 상담 사례집 같았던 드라마. 아들한테도 성에 관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하는 엄마에게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오티스(에이사 버터필드)는 시즌 2에서 더욱 절망적인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공개된 예고편에 따르면 학교에 공식 성 상담사로 온 엄마가 온 것을 보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오티스를 볼 수 있다. 시즌 2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 중인 10대 친구들의 사연으로 가득할 예정.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출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 2월 12일 공개

2018년 넷플릭스 구독자가 반복해서 본 영화 1위에 선정됐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이하 <내사모남>)의 후속편이 한 달 뒤 공개된다. <내사모남>은 뻔한 스토리임에도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하며 젊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한국계 미국인 원작자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여자 주인공 라라 진(라나 콘도르)도 한국계 미국인으로 등장해 한국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부분도 있었다. 남자 주인공 노아 센티네오는 이 작품 하나로 단번에 넷플릭스 프린스로 등극했다. 2편에선 라라 진과 피터의 리얼 연애담과 편지를 보냈던 새로운 서브 남자 주인공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미 시즌 3 촬영에 돌입했으며 일부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라나 콘도르가 한국에 내한하기도 했다.

킹덤 시즌 2

출처: <킹덤>
  • 3월 공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킹덤>. 국내 드라마계에서 스릴러 장르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도전작이다. <킹덤>이 공개될 무렵 좀비를 여러 장르와 접목해 시도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었지만 유일하게 <킹덤>만 좋은 성과를 거뒀다. 넷플릭스 드라마여서 얻게 된 부가적인 재미도 있었다. 이를테면 조선시대 갓을 흥미롭게 보는 외국인들의 반응이나 갖가지 언어로 더빙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던 것들이 있다. 넷플릭스는 각 15초 분량의 네 편의 시즌 2 티저 예고편(괴물 왕, 피의 조선, 탐욕, 위기, 숙명)을 공개했다. 스토리는 배제하고 드라마의 분위기만 담긴 터라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김씨네 편의점 시즌 4

출처: <김씨네 편의점 시즌 3>
  • 현지 방송 중 (1월 7일~) / 넷플릭스 공개 일정 미정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 이민자의 일상을 담은 <김씨네 편의점>도 소소한 인기를 끌며 어느덧 시즌 4까지 왔다. 현지에 1월 7일 첫방송을 시작했으니 종영후 국내 넷플릭스 서비스까진 꽤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네 편의점>은 한국인 시청자라면 재밌게 볼 포인트가 많은 영화다. 국내 가족 시트콤 호흡과 비슷한 형식에 드라마 곳곳에 한국인들이라면 공감할 요소들이 많다. 넷플릭스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TV 방송으로 편성되기도 했다. 시즌 4는 지난 시즌 1,2,3처럼 김씨네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이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큰아들 '정' 시무 리우는 최근 마블 히어로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링스>의 '샹치' 역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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