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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널디'는 아디다스를 표절한 걸까?

'널디'가 아디다스 표절이 아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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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디,
아디다스 표절 아니야?

널디(NERDY)라는

패션 브랜드가 뜨고 있습니다.


아이유, 강다니엘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최근 광희의 유튜브 채널에

브랜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널디가 뜨면서

아디다스(Adidas)를 베낀 게 아니냐는 말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널디 디자인에 들어간 줄무늬가

아이다스 특유의 줄무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오늘은 법적인 측면에서

널디가 아디다스를 베낀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널디'는 표절이 아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널디는 아이다스를 베낀 게 아닙니다.


이상하죠?

아래 사진을 보면 널디랑 아디다스는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비슷한데요,


그럼에도

널디가 아디다스를 표절한 게 아닌 이유는

아디다스가 보호받는 권리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표(Trademark, Brand)는

내 상품과 다른 사람의 상품을

구분하는 역할을 합니다.


로고, 이름, 디자인 등 어떤 것이든

구분하는 역할을 한다면 상표가 될 수 있죠.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면

상표권을 부여받아

상표를 독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디다스는 2007년

3선 디자인을 개발하고 특허청에 제출해

상표로 등록하려고 했습니다.

(2007-06-12, 아디다스가 3선 츄리닝을 상표로 출원)


하지만 특허청은

3선 디자인이 너무 흔하다는 이유로

상표 등록을 거절했는데요,

(2008-01-09, 특허청이 아디다스의 3선 츄리닝 상표를 거절)


특허청의 거절은 타당했습니다.

3선 디자인은 정말로 흔합니다.


태극기, 계급장, 다람쥐 등

어디를 보더라도 3선이 이미 존재하고,


3선은 아디다스 이전 의류에서도

자주 활용됐기에 누군가

독점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보기 어렵죠.


'아디다스'는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을까?

하지만 아디다스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특허청이 3선 츄리닝의 상표를 거절하자

아디다스는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① 3선은 존재했던 디자인이 맞지만 우리는 의류 측면의 어깨 선을 따라 세로로 사용했다.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어깨 선을 따라 3선을 사용해왔고,

② 그래서 소비자들도 3선이 어깨 선에 있는 옷을 보면 아디다스로 인식한다.

③ 이런 상황에서 아무나 3선 디자인을 쓴다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그러니 우리만 3선을 쓰게 해달라.

특허청은 아디다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3선 트레이닝복 상표를 등록해줬습니다.

(2009-12-16, 특허청이 아디다스의 3선 트레이닝복 상표를 등록)


이렇게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된

아디다스의 3선 트레이닝복 디자인은

특허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표 출원번호 제40-2007-0031447호)

이때 아디다스는 단순히

3선을 상표로 등록받은 게 아닙니다.


'트레이닝복에 표시된 3선'을

상표로 등록받은 것이죠.


그래서 아디다스가 가진 권리는

i) 트레이닝복의 어깨에 표시된

ii) 3선입니다.


2개를 모두 베껴야

아디다스 상표권의 침해가 성립되며

하나라도 다르다면 침해가 아닙니다.


이제 아디다스의 권리를 알았으니

널디와 비교해보도록 합시다.


아디다스 vs 널디

널디를 자세히 보면

아디다스와 같은 위치에 선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이 2개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i) 트레이닝복 어깨에 ii) 3선이 있어야

아디다스의 표절인데,


널디는 선이 2개이기 때문에

표절이 아닙니다.

이 기준만 있으면

아디다스를 표절한 것인지 아닌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는데요,


미국의 명품 브랜드

'톰 브라운(Thom Browne)'의 경우

선이 어깨가 아닌

등을 따라 내려갑니다.


또 다른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

선이 2개이며,


다람쥐도 선이 등을 따라 내려갑니다.

의류도 아니죠.


'브랜드' 매력 더 키워야

지금까지 왜 널디가

아디다스 표절이 아닌지 알아봤는데요,


법적 문제가 없음에도

널디를 비판하는 시각

여전히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

합법적이라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를 마시면서

‘이 커피는 합법적이라 좋아’라고 하지 않죠.


스타벅스만의 매력이 있어서

좋아하는 것입니다.


널디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 널디만의 매력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널디만의

브랜드 매력을 키워가기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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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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