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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LG화학, 배터리 분사하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

LG화학 '분할' 전에 팔아야 할까요?

95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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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배터리 분사하면
주가 떨어질까?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설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8월 초 LG화학은 2분기 실적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배터리 사업 분사'에 대해

사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사 얘기는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LG화학은 2019년부터

배터리 사업 부문 분사를 추진해왔는데요,


갑자기 불거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후순위로 밀렸다가 2분기에

배터리 부문이 흑자전환하면서

다시 언급되는 분위기입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할은

불확실한 배터리 영업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중국의 CATL,

자체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는

테슬라 등.


배터리 경쟁이 심화되면서 벌어질

치킨게임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본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킨게임: 특정 회사가 퇴출당할 때까지

경쟁사 간 극단적 가격인하 경쟁을 펼치는 것.


과연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을

분사한다면 어떤 형태가 되고,

주가는 또 어떻게 될까요?

출처(ⓒLG화학)
① 물적분할

기업이 특정 사업부를 분사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기업분할’이라고 합니다.


기업분할에는

물적분할, 인적분할이 있는데요,


물적분할

분할되는 회사가 분할존속회사의

100% 자회사가 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주주입장에선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기업이 물적분할을 추진하는 이유

분할되는 사업부를

강화하거나 매각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의 사업부로 있는 것보단

분할하여 회사로 설립했을 때

독립성, 전문성이 강화됩니다.


또한

투자 유치도 용이합니다.


부실 사업부를 분할하는 경우엔

매각이나 정리를 쉽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령 어떤 제지 회사

신사업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을 추진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제지 사업부

성장성도 없고 이익도 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회사는 제지 사업부를 분할해

다른 기업에 매각할 수 있습니다.


분할을 통해 제지와 바이오라는

어중간한 콘셉트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바이오 신약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것이죠.


비주류 사업부나 부실 사업부를

물적분할로 정리

호재를 만드는 사례입니다.


②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주주의 지분이 둘로 쪼개집니다.


만약 투자자가

LG화학 지분을 10% 보유하고 있다면,


분할 후엔

LG화학LG전지(배터리 사업부 분할되어

설립된 회사의 가칭)의 지분을

각각 10%씩 보유하게 됩니다.


즉, 투자자 입장에선 LG화학을 팔고

LG전지에만 투자할 수도 있게 됩니다. 

출처(물적분할과 인적분할 ⓒ이래학 리더 제공)
LG화학 인적분할 시
주가는 어떻게 될까?

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마찬가지로 분할되는

사업부 강화를 위해 실시되기도 하지만,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주로 단행됩니다.


(참조-'지주회사'란 어떤 회사인가요?)


기존 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분할해

사업회사를 따로 설립하고,


원래 회사는 사업부가 없는

순수 지주회사 형태로 남는 것이죠.


과거에 이뤄진 인적분할 후의

주가 패턴을 보면,


지주회사 주가는 하락하고

사업회사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투자자가 관심 있는 것은

핵심 사업을 가진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출처(분할 후 사업회사 주가는 오르고 지주회사 주가는 하락한 사례 ⓒ이래학 리더 제공)

LG화학이 인적분할을 한다면

지주회사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미 LG라는 그룹의

지주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존 석유화학 사업부 및

기타 소재, 생명과학 사업부를

분할존속회사에 남기고,


배터리 사업부만 따로 분리해

신설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간 LG화학 주가에는

배터리 사업 성장 기대감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따라서 LG화학이 인적분할을 한다면

LG전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기존의 LG화학은

소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LG트윈타워 ⓒ위키피디아)

그럼에도 분할 전에

LG화학을 팔아치울 필요는 없습니다.


인적분할을 하면 LG화학 주주는

분할존속회사인 LG화학과

분할신설회사인 LG전지

두 회사 모두 보유하게 됩니다.


분할 후 LG화학 주가가 하락한다 해도

LG전지 주가가 상승하면

포트폴리오 관점에선

플러스 수익률이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LG화학이 분할 공시를 낸다면

분할의 종류가 무엇인지,

인적분할이라면 분할비율이 얼마인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렵기만 한 분할 이벤트이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접근한다면

투자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작성자 정보

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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