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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미국 증시에서 난리난 '제2 테슬라'의 정체

저세상 주식 '테슬라' vs 103% 오른 '니콜라', 어디에 투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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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테슬라'의 정체

지난 8일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군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니콜라(Nikola Corp.)라는

주식입니다.


니콜라는 지난 6월 4일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으로

월요일 하루 만에

주가가 무려 103%나 올랐습니다.


그리고 장외 시장에서도

10% 넘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죠.

덕분에

2년 전 니콜라에 지분투자를 하고

수소충전소 운영권을 확보한

한화그룹도 대박이 났습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니콜라에 각각

5천만 달러(약 600억 원)씩

1억 달러(지분 6.13%)를 투자했습니다.


니콜라 주가가

73.27달러(약 8만 원)로 치솟으면서

양사가 보유한 지분가치도 2조 원으로

20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덕분에 지주회사인

한화의 주가는 9일 26% 급등했죠. 


'니콜라'와 '테슬라'
공통점과 차이점

니콜라는 2015년 설립된

미국의 수소트럭 제조업체입니다.


독일의 보쉬, 한국의 한화,

이탈리아 CNH인더스트리얼

(이베코 트럭 제조사)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습니다.


외신에선 니콜라를 종종

'넥스트 테슬라'라고 부릅니다.


테슬라처럼

자동차 시장의 신흥강자이며

친환경 차량부터 자율주행까지 석권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니콜라와 테슬라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먼저 회사 이름

동일한 인물에게서 따왔습니다.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

미국의 엔지니어이자 발명가입니다.


최초로 교류 전기를

상용화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기로 구동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두 기업 모두 '니콜라 테슬라'라는

발명가의 이름에서 사명을 딴 것이죠.

시장에서는 니콜라와 테슬라를

라이벌 관계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실제 두 기업은

친환경차라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면서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2016년 니콜라는 상용 수소전기트럭

'니콜라 원'을 선보였는데요,


약 1년 후 테슬라에서도

'테슬라 세미'라는 전기트럭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테슬라 세미의 디자인

니콜라 원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이에 니콜라는 테슬라가

자신의 디자인을 침해했다고

법원에 제소를 했습니다.


추가로 테슬라가

니콜라의 기술을 빼내기 위해

기술자 영입을 시도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죠.


이번에 니콜라가 선보인 '픽업 트럭'도

양사의 경쟁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니콜라는 최근 전기 픽업 트럭인

벳저(Badger)를 선보였는데요,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혼합하면

주행거리를 최대 965km로 늘릴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cybertruck)

도전장을 내민 셈이죠.



글로벌 전기차 1위 '테슬라'
VS 독보적 스펙의 '니콜라'

테슬라

전 세계 누적 100만 대의 판매고를 올린

글로벌 1위 전기차 회사입니다.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전기차를 출시하며

전기차의 대중화 시대를 연 장본인이죠.


게다가 '오토파일럿'이란

자율주행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론칭해

가장 많은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습니다.


이런 독점력을 바탕으로

매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던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처음으로 1,000달러(100만 원)를 돌파하며

'천슬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부문에서 당분간

테슬라를 넘어설 기업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이에 반해 니콜라

독보적인 스펙으로 자동차의

상식을 파괴하는 기업입니다.


1회 충전으로 무려 1,920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트럭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스펙으로 니콜라는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세계적 맥주회사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와

이미 수소트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니콜라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주한 수소트럭 물량은

1만4,000대입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 달러,

한화로 약 12조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니콜라는 현재 미국 피닉스 인근

쿨리지에 제조공장을 짓고 있으며

2023년 양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세상 주식 테슬라, 만만치 않은 니콜라.

과연 투자 관점에서

이 둘을 어떻게 봐야할까요?



수소차 vs 전기차

사실 두 기업을 잘 살펴보면

주력 차종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니콜라상용 트럭에 집중하고 있으며

테슬라승용차 시장이 주력입니다.


*상용차: 사업에 사용되는 자동차.

*승용차: 주로 적은 수(6명 이하)의 사람을

운송하기에 적합하게 제작된 자동차.


니콜라의 주요 모델은

'ONE, TWO, TRE' 등 상용 트럭입니다.

픽업 트럭 벳저는

이번에 선보인 모델입니다.


테슬라 역시 사이버트럭을 제외하곤

'모델 S, X, 3' 등 승용차 시장에서

대부분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① 구성 요소 차이


주력 차종이 다른 이유는

전기차수소차특징 때문입니다.


전기차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해 달리는 반면,


수소차는 수소를 충전하고

이 수소가 전기를 생성하며 달립니다.


구동의 원리는 같고

전기를 충전하느냐 수소를 충전하느냐가

다른 것이죠.


수소차는 수소를 충전하고

이를 통해 전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대용량 배터리는 필요 없지만,


전기차와 달리

연료전지시스템과 수소탱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수소탱크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따라서 수소차를

승용차에 적용하기엔 부적합합니다.


공간에 제약에서 자유로운

상용 트럭에 수소차를 적용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② 충전 속도 차이


수소는 전기에 비해

빠른 충전이 가능합니다.


내연기관 연료와

거의 비슷한 충전속도를 자랑하죠.


용량도 커서 많이 충전할 수 있고

주행거리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니콜라의 상용 트럭이 무려

2,000Km 가까이 달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



③ 인프라 및 생산 비용 차이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천문학적인 비용이 듭니다.


수소공급 방식은

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성해 공급하는

On-site 방식과,


수소생산 공장에서 수소를 생성해

수소충전소로 조달하는

Off-site 방식이 있는데,


Off-site 방식은 26~31억 원,

On-site 방식은 추가로

15억 원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압축기, 축압기, 냉각기 등

수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입니다.


반면에 전기차 충전소

이미 도처에 전기 인프라가 존재하기 때문에

약간의 설치 비용만 부담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전기차 충전소는 곳곳에 존재하는 반면

수소차 충전소는

손에 꼽을 만큼 적은 이유입니다.


수소연료 역시 전기보다 비쌉니다.

현재 수소는 화석연료를 사용해 생산하는

개질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궁극의 친환경 생산방식인

수전해 방식은 아직

생산 단가가 매우 비싸기 때문입니다.


*수전해방식: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를 얻는 방법.

*개질방식: 화석연료의 성질을 바꿔 수소를 얻는 방식.

정리하면 수소차

주행거리, 충전속도 등에 강점을 갖고 있어

상용차에 적용하기 적합합니다.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및

공간 활용도의 장점 때문에

승용차에 적합하고요.


따라서 둘은 경쟁 구도가 아니라,

각자의 영역에서

상호 보완재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니콜라

글로벌 물류 회사에 계약을 맺고

상용 트럭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테슬라

글로벌 전기 승용차 시장에

집중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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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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