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사이다경제

코로나19 끝나도 '재택근무'는 계속된다...왜?

재택근무, 어서 풀어야 할 홈워크

3,61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재택근무'는 계속된다

81.9%.

게임업계 직장인 중

재택근무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그 이유로 뽑은 것 중 가장 흔한 응답이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어서"였습니다.

[게임전문 취업포털 '게임잡' 설문조사, 조사대상 498명]


그럼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면

재택근무도 끝이 날까요?


업계에선 오히려 이번 사태가

재택근무 정착의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일례로 SK그룹은 4월 초

정상 근무에 들어갔지만,


유연 근무 원칙을 기반으로

각자 스스로 업무 시간을 설계하는

'스마트워크'를 도입했습니다.


구글

재택근무 종료일을 명시하지 않고

6월 초까지 지속하겠다고 밝혔죠. 


재택근무 회의론

반면, 재택근무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그 효율성이

뚜렷이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의사소통이 힘들다는 게

재택근무의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아기상어'로 유명한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도 2015년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가 유행할 때

재택근무를 실시했는데,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회사 입장에서 관리 감독이 힘들다는 것도

재택근무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직원들의 업무 장소를 확인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라고 해서

꼭 집에서 일할 필요는 없지만,


외근 등을 지시할 때

직원의 업무 장소를 모르면

곤란한 것도 사실입니다.


근로시간 관리가 힘든 점도

재택근무를 기피하는 큰 이유죠. 


재택근무, 실제론 이렇다

직원이 20여 명 정도인 IT 스타트업

'타이거컴퍼니'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이 회사는 평소

외근이 잦은 곳이 아닌데도

빈 자리가 많습니다.


일부 직원이 자발적으로

재택근무를 신청했기 때문인데요,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훨씬 전부터 이어져온 관행입니다.


재택근무를 오래 해왔지만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의사소통이 불편했던 점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티그리스' 덕분입니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티그리스는 장소가 어디든 실시간 소통

가능하게 해 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말대로 티그리스에선

업무 사항을 공유해야 할 때

카카오톡을 주고받듯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닮은 인터페이스도

자유로운 소통에 한몫했습니다. 

또한 티그리스는 GPS 기능을 통해

출근과 퇴근 장소의 위치를 알 수 있어

외근은 물론 재택근무까지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단, 사전에 직원들로부터

위치 정보 수집 동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는 고용노동부

지침에도 나와 있는 준수 사항입니다.


근로시간은 티그리스 내의

챗봇을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챗봇(chatbot)

: 문자나 음성으로 대화하는 기능이 있

 컴퓨터 프로그램 또는 인공지능(AI).

전자상거래나 은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정보를 습득하는 데 활용된다.


티그리스 챗봇은 상사를 대신해

출근이나 퇴근 여부를 물어봅니다.


직원들은 이를 통해 근로시간을 택하거나

연장근무를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김범진 대표는 "기존에도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많았지만

티그리스는 여러 시스템이 갖춘 장점을

한꺼번에 제공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기준

50여 곳의 공공∙민간기업

티그리스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는 단점을 잘 보완하면

통근보다 더 효율적인 업무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을

업무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범진 대표는

"재택근무 활성화로

출퇴근의 필요성이 사라진다면,


일주일에 4일만 일해도

주 40시간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고 말하죠.


이는 실제 타이거컴퍼니가 추구하는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기조

재택근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셈입니다.


재택근무
대기업, 고소득자의 전유물?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 4월

재택근무에 대한 흥미로운 보고서

하나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고소득자들이 재택근무하는 비율이

저소득자에 비해 매우 높았다"라는 것입니다.


이는 재택근무 여부가

소득 수준과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죠.

한편, 재택근무 활성화로

수치상 이득을 본 기업도 있는데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1위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입니다.


(참조-'시가총액'이란 무엇일까?)


MS는 올 1분기 매출액

작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는데,


그 핵심 요인으로 재택근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지목됐습니다.


이렇게 재택근무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지만

아직 재택근무의 현실적인 정착을 위해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08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실시한

중소기업은 36.8%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60.9%)에 비하면

저조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전 세계 1/3은
재택근무한다?

보스턴에 소재한 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Strategy Analytics)


2016년 전 세계 원격 근무자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이미 38.8%에 달했으며,


2022년에는 42.5%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10년 이내

전 세계 근로자의

약 1/3이 재택근무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택근무의 장단점은 여전히 갈리지만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과학기술정통부는 지난 3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재택근무 솔루션

지원 방침을 논의했는데요,


이런 정부 지원을 통해

재택근무가 적합한 회사임에도

여건이 안돼 적용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코로나19가 

어쩌면 스타트업에게 있어선

재택근무를 향한

디딤돌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정보

사이다경제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