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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해리포터'가 살던 벽장의 월세...200만 원이 넘는다고?

'폐가'는 어떻게 억대 가치를 얻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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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가 살던 벽장의
월세는 얼마?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가 살던

작은 벽장을 기억하시나요?


영화에선 학대의 장소로 나오는

그 좁은 공간에서 실제로

약 230만 원 상당의 월세를 내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런던의 청년들입니다.

이들은 살인적인 월세를 감당할 수 없어

작은 벽장이나 쓰러져가는 방을

여럿이 나눠 사용하는데요,


이마저도 한 달에 200만 원 정도의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런던에는 '빈집'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2017년 10월 주택·커뮤니티·지방정부부

(the Ministry of Housing, Communities and

Local Government:MHCLG) 통계에 따르면,


잉글랜드에서만

20.5만 호(전체 주택의 0.9%)가

6개월 이상 장기 공가 상태의

빈집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런던에 있는 좀비 아파트의 70%는

이미 집이 있는 이들의 세컨드 하우스"라며,


"세컨드 하우스로 사들인 집이

빈 채 방치되는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다"고 보도한 바 있죠.


이런 투자 목적의 빈집 때문에

정작 살 곳이 필요한 런던의 청년들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입니다. 


'빈집'...산업이 되다!

영국에서는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빈집으로 청년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로위 가디언스(Lowe Guardians)'라는

스타트업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빈집 안에 작은 방을 설치한 뒤

청년들을 빈집의 관리자로 지정해

이들이 합법적으로 빈집에 거주하게 하는

'SHED(헛간, 벽장)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빈집 문제

비단 영국만의 문제가 아닌

글로벌 이슈기 때문입니다.


영국, 뉴욕,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서,


투자 목적으로 또는 거주자의 사망으로

비어있는 집이 증가하는 것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심지어 부동산이 부족해 보이기만 했던

우리나라에도 지방을 중심으로

빈집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빈집의 가치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제주도의 빈집들이

사업적으로 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약 25,000여 채에 달합니다.


제주도의 빈집은 주로

집을 소유하신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고,


이를 물려받은 자녀들이

시내 또는 육지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대대로 물려받은 집이라 팔진 못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내려와서 관리하긴 어렵기에

폐가처럼 두는 경우가 흔하죠. 

이러한 특수성이 주목해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졌는데요,


앞서 소개한 런던의 SHED 프로젝트처럼

빈집의 관리를 해주는 대신

필요한 이들에게 대여해주며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형태입니다.


다만, 런던의 빈집은

삶의 터전으로서의 공간이었다면,


제주도의 빈집은

여행 숙박 공간으로서의

수요가 높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라는 지역 특성상

높은 건물이나 화려한 호텔을 보려고

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제주도만의 전통, 시골의 정취를 살린

공간에 대한 수요가 큽니다.

최근에는 '제주도 한 달 살기' 등의

힐링 휴가가 인기를 끌면서

별장처럼 장기간 머물 숙박 공간을 찾는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신규 시장의 가치를

일찍 발견한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제주도 지역 빈집을

장기 임대 및 리모델링한 뒤

소비자에게 대여해주는

'다자요'가 그 주인공입니다.


다자요의 경우

아직 법규가 확실하지 않은

'에어비앤비'와 달리,


합법적인 숙박업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여기에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지면서,


다자요는 크라우드펀딩 후

2채의 빈집 리모델링에 성공했습니다.


한 달 숙박비로
제주도에 별장 만들기

이러한 시대 흐름과

비즈니스적 특장점을 바탕으로

다자요의 빈집 프로젝트는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4번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성공적인 자금유치를 해낸 것에 이어서,


일반 주식을 공개하는

5번째 앵콜 펀딩을 앞두고 있죠.


이에 다자요는

최대 30일 제주도 빈집 이용권을

투자자들에 제공할 예정인데요,


'제주도 한 달 살기'

'나만의 별장 만들기' 등의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라면,


단순한 이용객이 아닌

투자자로서 새로운 문화 흐름을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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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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