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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서울이 '뉴욕'처럼 하고 있는 것

서울이라는 도시에 투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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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도시재생 열풍이 불고 있다

뉴욕 브루클린의 '덤보Dumbo',

영국의 '쇼디치Shoreditch',

독일의 '베를린Berlin'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지금은 현지인이나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지만,


한때는 폐허이거나 빈민가,

우범지대였다는 것입니다.


과거 전 세계 산업이 성장하던 시기에는

도로, 철도, 건축 등의 기간산업이

도시를 성장시켰다면,


이제는 급격한 산업 성장 뒤에 남은

낙후된 설비를 '재생'하는 프로젝트

도시 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뉴욕의 브루클린

지금은 맨해튼보다 인기가 높은

브루클린은 1950년대만 해도

빈민가이자 우범지대였습니다.


제조업이 쇠퇴하면서 버려진 창고와

공장으로 삭막한 도시였는데요,


가난한 예술가와 주민들이

물가가 비싼 맨해튼을 벗어나

이 지역에 모여들면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도시로 거듭납니다.


특히 맨하튼다리가 보이는 '덤보' 지역

붉은 벽돌 건물들은 그저 비어있던 창고에서

이제는 뉴욕의 또 다른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출처뉴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난 맨해튼 다리가 보이는 덤보 지역. *덤보(Dumbo, Down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는 맨해튼다리 아래쪽이라는 의미다.

런던의 쇼디치

1888년 벌어진 영국의

끔찍한 연쇄살인사건 '잭더리퍼'가 발생한

화이트채플 지역 인근의 쇼디치 거리는,


가수 지드래곤이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지드래곤이 촬영을 하던

그때까지만 해도 길거리에

마약과 술에 찌든 이들이 가득했던

범죄율 높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젊은 예술가를 육성하려는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노력으로

쇼디치는 이제 문화예술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하였습니다. 


독일의 베를린

딱딱한 철학의 도시 베를린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베를린은 사실 독일의 정치적 수도일 뿐

통일 이후에도 별다른

경제적 발전 기반이 없던 도시였습니다.


이에 정부는 2011년부터

'팩토리 베를린'이라는 창업단지를 만든 뒤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죠.


저렴한 임대료, 대출 혜택을 제공하면서

유럽 각국의 젊은 인재들을 끌어모은

이 프로젝트는 베를린을

유럽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로 바꾸었습니다.


게다가 구 동독지역이었던

동베를린은 음악, 패션, 건축, 미술 등의

예술 문화활동을 지원하며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에서 가장 핫한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베를린 전체가

스타트업과 문화예술 육성으로

세계 젊은 이들이 모이는

핫한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 것이죠.


서울도 재생이 필요하다

이처럼 도시 전체를 새롭게 가꾸는

재생 사업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었는데요,


1970년대 전후 경부고속도로 등의

대규모 기반시설을 만든 시점부터

어느새 반세기 넘게 나이를 먹은,


'서울'이란 도시도 곳곳이 낙후되고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앞서 살펴본 세계적인 도시재생 사례처럼

서울에서도 구 단위의

각종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Urban Regeneration)

: 쇠퇴한 도시를 재정비하고

개선해나가는 사업.



서울 도시재생 사례: 성수동의 붉은 벽돌 마을


일례로

1960~1970년대 경공업 중심지였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유독 붉은 벽돌의 건물이 많은데요,


서울시와 성동구는 폐공장에

예술가들이 모여 명소가 된 브루클린처럼

성수동을 '붉은 벽돌 마을'로 꾸민다는

계획을 세우고 재생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붉은 건물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공장을 개조한 창고형 카페들과

스튜디오들이 생겨나고 있죠.


정미소를 개조한 카페·갤러리 '대림창고',

'커피계 애플'이라 불리는 블루보틀 1호점이

붉은 건물 활용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도시재생의 경제적 가치

이러한 도시의 재생은

경제 가치 창출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사람이 몰리고 소비가 늘어나며

지역별 특징을 살린 특화 산업의 성장으로

죽어가던 도시 경제가 소생하기 때문이죠.


특히 도시재생 사업은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방향과도 맞아

각종 정부 혜택을 받기에도 용이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2년까지

전국 500개 사업지를 선정해

총 50조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정부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민간 투자 업계에서도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과의 차이

다만,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일시적 흥행으로 주민들에 피해를 주는

젠트리피케이션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


젊은 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삼청동, 익선동, 경리단길 

상업성에만 치중한 무분별한 개발로

원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많았는데요,


최근 추진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기존 주민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추구합니다.

(주)다이브인그룹이 추진 중인

'다인타운' 프로젝트가 그 사례입니다.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아트 플랫폼

'다이브인연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국내 로컬씬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다이브인그룹은,


서울 강남과 쌍벽을 이루는

홍대, 합정 지역에서의 도시재생 사업과

아티스트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지역(공간 및 거리)이 원래 가지고 있던

스토리, 인프라, 사람 등

기존 커뮤니티의 특징을 기반으로,


숙박, F&B, 아트,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를 제공하여

원주민과 예술가가 상생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죠.


서울에 투자하는 법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투자 시장에서 주목하는 도시재생 사업.


문제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일반 개인이 투자에 참여해 수익을 얻기가

매우 어려운 분야라는 것인데요,


앞서 소개한 다인타운 프로젝트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같은 조건으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같은

로컬 콘텐츠, 커뮤니티가 뜨고 있는 지금,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투자자로서

사회의 변화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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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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