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주식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 삶

조회수 2019. 7. 17. 18: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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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스승으로 불리는 '단타의 왕'의 찬란한 주식투자 이야기


전설적인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


월가의 유명한 투자자 중에는

가치투자자가 많습니다.


몇 년 정도는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할 수도 있지만,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보면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결국 무너지곤 했습니다.


'유럽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이에 대해

이렇게 밝힌 바 있습니다. 

"나는 80여 년간을
증권업계에 몸담아 왔지만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를 본 적이 없다."

단기투자를 하는 사람 중

잠깐 반짝인 사람들은 많았지만

오랫동안 반짝인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시 리버모어(1877 ~1940)는

예외입니다.


단기투자, 혹은 트레이딩으로

그는 수십 년간 승승장구하였으며

지금도 월가의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곧

누구나 인정하는

전설적인 트레이더인 것입니다.


(참조-월가의 '스승'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비법 3가지)

출처: wikimedia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인생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인생은

상당히 다이나믹했습니다.


그는 15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하였으며

20살 때는 현재 가치로

3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21살이 되어서는

전 재산을 잃었고,


이후에는 지인에게 500달러를 빌려

2일 만에 2,500달러를 만들었습니다.


당시 2,500달러는 현재 가치로

약 9,000만 원에 달합니다.


그렇게 잘나가던 제시 리버모어는

24살 다시 파산을 하게 되었고,


이후 또 자금을 마련하여

29살에는 25만 달러의 수익을,

30살에는 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31살에는

또 다시 대규모 손실을 보며

무려 100만 달러의 부채를 지게 되었고,


그러다가 금방 재기하여

40살에는 그 모든 빚을 갚았습니다.


40대 중반에는 밀 시장에서만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50대에는 세계 대공황을 예측하여

1억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현재 가치로 약 1.5조 원)


그러나 그로부터 5년 뒤

그는 또 파산을 하게 됩니다.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 인생은 이처럼

엄청난 대박과 쪽박의 반복이었으며

엄청난 성공과 파산의 반복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성공했던 단기투자자


그의 마지막은 결국

파산자살로 끝을 맺지만

그럼에도 그는 꽤 오랜 시간

성공적인 투자자로 보냈습니다.


15살 때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연방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던 57살까지

40년 동안이나

주식시장에서 활동했던 것입니다.


수많은 투자자가

몇 주, 몇 달, 혹은 기껏해야

몇 년 정도만 반짝하다가 사라집니다.


10년을 넘는 투자자는

장기투자를 한다는

가치투자자 중에서도 많지 않습니다.


제시 리버모어는

그 위험하다는 트레이딩만 하면서도

40년 동안이나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았습니다.


비록 성공과 실패를 끊임없이 오갔지만

어쨌건 40년 동안이나 살아남았던 것입니다.


진짜 투자 천재


주식시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과학, 수학, 통계를 활용하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도 있고,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Renaissance Technologies)

:수학 박사 짐 사이먼스가 설립한 펀드.


거시경제를 예측하고 뒤흔든다는

조지 소로스도 있습니다.


가치투자 진영의 유명한

워런 버핏, 피터 린치도 있고,


무난히 시장수익률을 추종하는

뱅가드 펀드도 있습니다.


(참조-시장수익률이란?)


이들은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큰 돈을, 지속적으로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스타일, 투자진영 중

제시 리버모어와 같은

감각적 패턴 파악, 단기 트레이딩

특징으로 하는 투자자는 거의 없습니다.


실제로 전문투자자들은

'차트의 대가', '추세 파악의 달인' 등의

타이틀을 내거는 사람들을

별로 의미 있게 바라보지 않습니다.


사기꾼이거나 또는

단기간 반짝하는 경우,

둘 중 하나가 대부분인 까닭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시 리버모어는 꽤나 특별합니다.


사기꾼 취급받기 십상인

'상한가 따라잡기', '차트 패턴 파악',

'추세 매매', '거시경제 예측' 등의 용어들이

그에게서는 진짜였습니다.

패턴/통계 분석으로는

수학, 과학계의 세계 최고 석학들을 모아

전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매매하는

르네상스 테크놀로지가

세계 제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감각적인 패턴 분석과 예측을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와 비교하는 것은,


마치 알파고와 일반 바둑인의 대결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시 리버모어의

감각적인 패턴 분석과 예측 능력

그러한 과학/수학적 분석에

못지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진정으로

'탁월한 감각'과 '분석 능력'을 지닌

투자 천재였습니다.


당대의 유명한 트레이더인

윌리엄 오닐, 알렉산더 엘더 등도

제시 리버모어를

투자의 달인으로 평가했으며,


그는 지금도 월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

기억되고 있습니다.


가치투자의 세계에

워런 버핏이 있다면,


트레이딩의 세계에는

제시 리버모어가 있는 셈이죠.

출처: 네이버 책

그는 생전에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많은 책을 집필했는데요,


'가치투자만이 정답일까?'하는

의문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한 번쯤 제시 리버모어의 책을 통해

그의 투자법을 배워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투자 대가의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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