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을 잘하는 겁니까?..이것 보면 알 수 있다
주식 성과의 기준,
시장수익률이란?
'시장수익률'은
기사에서도 등장하고
책에서도 등장하는
자주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들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만 하지
그 의미를 알려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시장수익률이 뭘까요?
시장수익률 = 지수
주식투자에는 '개별 종목'과
'종목들을 묶어놓은 지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한국전력,
S-oil, 셀트리온, 바이로메드 등은
'개별 기업'입니다.
그런가 하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
전체를 묶어서 지수화한 것이
'코스피'인데요,
코스피는 대략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전체의 평균'입니다.
(참조-'코스피'가 솔직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주식시장 전체'를 나타내는 지수로는
코스피뿐만 아니라,
국내의 코스피 지수, 코스닥 지수
미국의 다우 지수, S&P500 지수
일본의 니케이 지수 등
다양한 지수들이 있습니다.
(참조-국가별 '시장대표지수' 알아보기)
이들 지수는 각 나라 주식시장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통상적으로
이러한 지수들의 수익률 변화를 일컬어
'시장수익률'이라고 합니다.
시장수익률 = 평균수익률
코스피, 코스닥, 다우, 니케이 등
각종 지수들은 특정 시장의
'평균'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역시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의 '평균'으로,
시장수익률이란 말은
특정 시장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
코스피 지수가 30% 올랐다고 하면,
2017년의 시장수익률이
30%였던 것이고
2017년 종목들의 평균적인 수익률도
30%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장수익률 = 성과 평가의 기준
시장수익률은
일종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성과 평가의 한 기준이 됩니다.
어떤 시험에서 70점을 맞았다고 할 때
그 점수만 가지고는
잘 본 것인지 못 본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 평균 점수가 80점이라면
70점은 낮은 성적일 것이고
평균 점수가 40점이라면
70점은 높은 점수일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시장수익률은
연기금, 증권사와 같은 운용사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성과를 측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가령 기사에서는
이런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사의 a 펀드는
2017년 시장수익률을
30%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이 말은 a 펀드가
코스피 지수가 오른 것보다도
30% 수익률을 더 얻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코스피 지수가 30% 올랐다면
a 펀드의 수익률은 60%가 되겠죠.
반대로 이런 기사들도
종종 등장합니다.
"B사의 b 펀드는
2017년 15%의 수익률을 올렸지만
시장수익률(30%)에 비교하면
-15%인 성과를 얻었다.”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종목들이
30% 오르고 있었는데 a 펀드는
겨우 15%의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이죠.
이런 경우
플러스는 플러스 수익이지만
잘했다고 하기에는 조금 난감할 것입니다.
평균 점수가 30%인데
그 펀드가 얻은 점수는
15%인 것이니까요.
이처럼 시장수익률은
평균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성과 평가의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① 평균의 수익률
② 성과 평과의 기준
두 가지를 기억하시면,
시장수익률을 해석할 때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