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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SKY캐슬'로 대박난 제이콘텐트리, 얼마나 벌 수 있을까?

이래학 리더의 재미있는 기업 분석 : 제이콘트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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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드라마 'SKY캐슬'

종영을 2회 앞둔

JTBC 드라마 'SKY캐슬'이 연일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 방송이 된

SKY캐슬 1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316%(닐슨미디어 집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tvN '도깨비'가 기록한

비지상파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20.5%를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드라마가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제작사인 JTBC콘텐츠허브를 보유한

'제이콘텐트리'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과연 SKY캐슬로 제이콘텐트리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요?

SKY캐슬의 제작사 제이콘텐트리

드라마 제작
수익구조부터 알아보자

제이콘텐트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선

드라마 수익구조를 살펴봐야 합니다.


과거 지상파가 독점하던 시대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의 수익구조가

완벽히 구분돼있었습니다.


방송사가 제작사에

드라마 제작을 의뢰하고

제작사가 납품하는 방식으로,


반도체장비 및 조선 등 수주 계약과

비슷한 형식이었습니다. 


1) 제작사의 수익원

아래는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가 SBS와 맺은

드라마 '여우각시별' 제작 계약입니다.


보시다시피 SBS가 삼화네트웍스에

계약금 40억 원을 지급합니다.


이 계약금은

삼화네트웍스의 매출액이 되죠.


정리하면 드라마 제작사는

방송사로부터 받는

제작비가 주요 수익원입니다.


추가로 PPL(간접광고),

기타수익(협찬, 시청률 인센티브 등)이 있죠.

드라마 '여우각시별' 제작 계약

출처에디터 제공
2) 방송사의 수익원

반면 방송사

주 수익원은 광고입니다.


드라마 시작 전후 방영되는

CF가 그것입니다.


CF 단가는

채널의 파워에 비례합니다.


여기서 파워란

"얼마나 많은 시청자가

해당 채널을 보는가"입니다.


시청률이 높아지면

CF 단가표는 상승하죠.


방송사들이 히트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추가로 방송사는

제작비를 100% 지급했기 때문에,


방영권 및 IP(국내 VOD, 해외 판권)매출 등

드라마 방영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소유권을 갖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도

다 방송사의 몫이란 얘기입니다.

드라마 제작사와 방송사의 수익구조

출처에디터 제공

콘텐츠 사업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면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과거 드라마 사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제작비를 부담할 수 있는

제작사가 없었다는 이유가 큽니다.


영화처럼 프로젝트 단위로

투자자를 모집해 진행하는 경우도 아니고요.


제작사는 방송사의 주문을 받아

프로그램을 제작 및 납품하고

제작비용을 받는

1차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었던 것입니다.


최근의 드라마 수익 구조

그러나 요즘엔 이러한

수익구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방송사, 제작사별로 나누어졌던

수익구조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작비용 때문입니다.


최근 들어 국내 드라마도

미드(미국 드라마)처럼

블록버스터급 드라마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tvN의 '미스터션샤인'은

제작비용만 400억 원이 넘었습니다.


과거 드라마 제작 비용은

편당 3~4억 원 수준이었지만,


이젠 10억원을 넘기는 드라마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작비용을 방송사 혼자 감당하기가

버거워진 것입니다.


제작비 규모 커지면서
대형 제작사 등장

따라서 제작비용을 같이 분담할

거대 드라마 제작사가 필요해졌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콘텐트리의 자회사

JTBC콘텐츠허브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제작비용의

최소 30%~50%까지 부담합니다.


비용을 부담하니 당연히

드라마 판권, VOD 수익까지 공유하게 되었고,


이러한 변화는 자본력을 갖춘

거대 드라마 제작사의 경쟁력을 키웠습니다.


투자 관점에선 드라마 제작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로

기업가치를 재평가하는 결과로 이어졌죠.

출처에디터 제공
OTT도 제작사 기업가치를 올렸다

OTT(Over The Top) 업체의 등장도

드라마 제작사의 가치를 올리는 요인입니다.

OTT란 Over The Top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 영상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칭합니다.


OTT 업체는 시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의 넷플릭스, 국내의 옥수수 등이

대표적인 OTT 사업자입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자금을 집행하고 있는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가 인기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대부분의 국내 드라마 콘텐츠는

넷플릭스와 판권 구매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방영한 지 하루가 지나면

넷플릭스에 업로드되죠.


제작사 입자에선 VOD 매출과

카니벌라이징 이슈가 있자만,


아무래도 OTT 사업자를 통해

글로벌로 유통 채널이

확장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카니발라이징(cannibaliz)

: 비슷한 신상품 도입으로

자사품의 매출 감소를 가져오다.


제작사를 눈여겨 봐야 하는 이유

현재 중국과 사드 이슈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중국향 드라마 콘텐츠 판로가

다시 열리면 추가적인

업사이드(긍정적 측면)도 발생합니다.


국내 방영권에 더해

OTT향 매출, 중국 방영권까지 획득한다면,


해당 드라마의 이익률은

100%가 넘을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업레버리지[operating leverage]

: 회사의 영업비용 중에서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이 고정비가 지렛대(lever) 역할을 해서

매출액이 늘 때 매출이 늘어난 것보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더 커지는 것을

영업 레버리지 효과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자본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드라마 제작사들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죠.

제이콘텐트리
본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다시 SKY캐슬로 돌아와서

종편 드라마 시청률 역사를 갈아치운

'SKY캐슬'은,


VOD 매출과 OTT(넷플릭스)향 매출이

이미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 길까지 열린다면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작품의 소재에 대해선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입시지옥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공감대를 형성할지 말입니다.


다만, 이 작품이 스튜디오드래곤에 밀려

만년 2위에 머물렀던 제이콘텐트리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분명합니다.


최근 제이콘텐트리는

텐트폴 드라마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단행했습니다.



*텐트폴 드라마

: 각 제작사의 한 해 사업 성패를 가를

대작을 뜻하는 말.


이에 따라 올해

2편의 텐트폴 드라마가

더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SKY캐슬'은

텐트폴 드라마 제작사로 거듭날

제이콘텐트리의 미래를 가늠할

좋은 척도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드라마를 보실 때

해당 드라마를 만든 제작사의

기업가치를 평가해보며,


투자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리더: 이래학

편집: 사이다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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