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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된걸까?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일어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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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경제 작성일자2018.06.14. | 226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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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까지도 '낙후'되었던 영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이 말은 영국, 정확히는

17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한

대영제국의 별명이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식민지 중 하나는

반드시 해가 떠 있는 낮이기 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게 된 것이죠.

사실 과거의 영국은

유럽의 강대국이 아니었습니다.


중세까지만 해도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낙후된 나라 중 하나였고,


당시 유럽을 대표하는 나라들은

대항해시대의 주인공인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또는 대륙의 강자 프랑스였습니다.


그렇다면 영국은 어떤 과정을 거쳐

대영제국을 건설하고

최초로 산업혁명을 이룩하여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을까요?


(과거 또는 현재까지 영국의 식민지, 보호령, 자치령이였던 곳의 지도)

출처 : 위키피디아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난 이유 3가지

산업혁명은 혁명이라는 말과 달리

증기기관 하나로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일은 아닙니다.


르네상스 이후부터 유럽 지역에서 진행된

전반적인 근대적 발전을 배경으로

서서히 이뤄진 것이죠.


그럼에도 유럽의 다른 나라가 아닌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유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치적 안정'이었습니다.

영국은 17세기 후반 명예혁명이 발생하면서

국왕의 절대권력이 사라졌고

신흥 부르주아 계급

국가의 주요 세력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이 신흥 자본가들은

자유주의 경제 체제를 주장하기 시작했고

이들이 막대한 자본은

산업혁명의 자양분이 됩니다.


*명예혁명

: 1688년 의회와 대립하던

영국의 제임스 2세가 물러나고

윌리엄 3세가 즉위한 사건으로,


이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하지 않아

명예혁명으로 불리며 이 혁명을 통해

의회 민주주의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두 번째는 '근대적 산업의 발달'

'풍부한 노동력'을 들 수 있습니다.


영국은 증기기관이 탄생하기 이전부터

모직물 공업을 중심으로 한

근대적인 산업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이런 산업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노동력이 필수적인데요,


당시 영국과 프랑스가 벌인 백년전쟁,

유럽을 죽음의 공포로 물들인 흑사병으로 인해

집과 땅을 잃은 많은 농민들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며

새로운 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게 됩니다.

끝으로 영국이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된

세 번째 이유는

'풍부한 지하자원'이었습니다.


산업혁명의 핵심은

기계를 움직이는 동력을

사람이나 동물의 아닌

석탄과 같은 자원으로부터 얻는 점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지하자원이 필수적인데

영국은 증기기관과 기계를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철광석

이들을 운전하기 위해 필요한

석탄이 풍부하게 매장된 나라였습니다. 

영국, 산업혁명을 이뤄내다

이런 배경을 바탕으로

영국은 실을 짜는 방적기

직물을 짜는 방직기를 만들어냈고,


이후 방적기와 방직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증기기관이 개발 및 개선되면서부터

면직물 생산성이 급격히 높아지게 됩니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생산성을 바탕으로

영국은 세계 경제를 주름잡는 강대국이 되어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의 명성을

굳건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산업혁명은 비단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진입하게 만들었고

인류는 과거의 농업혁명 이후

두 번째로 대변혁의 물결을 맞이합니다.


대변혁은 말 그대로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를 말합니다.


농업중심의 사회에서

공업중심의 사회

영주와 농노의 대립 관계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약 관계

모든 것이 변하게 된 것과 동시에,


산업혁명으로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생활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이 삶의 여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회 운영 제도

이 시기에 만들어지게 됩니다.

산업혁명의 이면

이렇게 시작된 산업혁명은

인류의 삶을 크게 개선해주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인구 증가 속도가 전체 식량 증가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벌어지는 인류의 생존 위기’인

'맬서스 트랩(Malthusian Trap)'

벗어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나 산업혁명은

현대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들이

태동한 계기이기도 합니다.


산업화,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도시의 주택문제, 위생문제 등이 대두되었고,


부족한 노동력을 저렴하게 확보하기 위해

아이들까지 공장에 투입되어

하루 14~18시간가량의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노동자이 겪는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주의 운동이 벌어지며

공산주의까지 탄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산업혁명으로

압도적인 생산력과 경제적 우위를 갖게 된

유럽의 열강들은 아프리카, 아시아의 국가들을

침략해서 식민지로 삼는

제국주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렇게 제국주의를 표방한 열강들 사이에서

2차례의 세계대전이 발발하기도 했죠.


산업혁명은 발전인 동시에

어떤 부분에서는

인류에게 고통을 주기도 한 것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바라며

지금은 20세기 초처럼

전쟁이나 식민 지배에 대한 우려는 없지만

여전히 산업혁명의 후유증은 남아 있습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대표적이며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각박해진

노동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산업혁명을 통해 이룬

기술과 사회 제도의 발전으로

민중의 힘을 길러 노동 여건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

혁명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만, 변화를 추구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 세계에 영향을 준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일어난 이유 중 하나가

정치적 안정이었다는 것을 기억해보면,


지금의 투표 결과가

우리에게 정말 큰 변화를 주는 계기되어

돌아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안정을 통해

또 다른 혁명을 이뤄내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극복해낼 수 있는

사회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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