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경제

[주식용사]는 '주식 용어 사이다'의 줄임말로

어려워 보이는 주식 용어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설명하는 시리즈입니다.

얼마 전 2018년 3월 13일

애경산업을 시작으로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대박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공모주 청약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는 '공모주 청약'의 줄임말입니다.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이 주식시장에 처음 상장할 때

또는 증자를 할 때(주식 수를 늘릴 때)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공모가 시작되면

불특정 다수의 일반 투자자로부터

새로 생기는 주식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아 주식을 파는

분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 주식을 만들고

만든 주식을 주인에게 배분하는 것을

'공모주 청약'이라고 하고

청약을 통해 받게 되는 주식을

'공모주'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공모주 청약은

'신상 주식을 미리 산다'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구주는 말 그대로

상장 이전에 있던 주식입니다.

구주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지 않지만

상장 전 주식이 발행되어

장내가 아닌 장외에서

유통되는 주식입니다.

이 경우 장외를 통해

매매 당사자 간에 거래가 가능합니다.

신주는 상장 이전에

장외를 통해 유통된 적이 없고

대주주 또는 특수관계자가

100% 소유하고 있거나,

상장 시 추가로 신주를 발행해서

공모를 하는 경우에

발행되는 공모주를 의미합니다.

먼저 일반 청약을 하고 싶은 사람은

사고 싶은 주식의

청약 주관 증권사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청약 주관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절차에 따라

공모주 청약 신청을 하면 됩니다.

청약 증거금은 50%이고

청약은 보통 2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상장 전날 잔액을 입금하면

상장 당일 매수자 증권계좌에

주식이 입고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상장 후 거래 시작가를

‘상장 시초가’라고 하는데요.

'상장 시초가'는

상장 당일 오전 8시~9시 장이 개시될 때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하면

기존 공모가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공모주의 상장 첫날

매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낮게 형성될 수도 있고

상장 이후 시간이 지나고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공모주라고 해도

실제로 기업의 가치가 있는지는

꼭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기업실적이나

비슷한 업체와의 비교도 필요하겠죠.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받을 수 있는 주식 수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경쟁률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모가가 적절한지 판단해야 합니다.

PER, PBR 등 여러 가지 기업 지표를 보고

공모가가 너무 높게 형성되진 않았는지

다른 위험성은 없는지에 대해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장 후 보호예수된 물량이

언제 풀리는지도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수 물량이 풀리면

그만큼 주식이 쏟아져 나올 수 있으니까요!

(참조-'보호예수'는 무엇일까?)

공모주 투자는

공모가 된다는 것 자체로

이목을 끌기 때문에

관련된 이슈도 많고

투자 방법도 다양합니다.

앞으로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사가 나온다면

그에 따른 흐름을 익혀 놓는 것도

좋은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을 다양화함으로써

성공하는 투자에

더 가까워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