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탐구생활] 굿와이퍼: 당신의 와이퍼는 안녕하십니까?

조회수 2017. 3. 15. 20:05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굿와이프 아니고 굿와이퍼!

뚝! 뚝! 빗방울이다!


장마가 끝나면 해외파 태풍이 또 언제 금세 들이닥칠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여름 날씨!


우산을 챙겨나갈까 말까 고민하게 되는 순간, 차가 있는 운전자라고 고민이 없을까요? 갑작스럽게 빗방울이 떨어질 때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이게 웬일?

1단에서 2단으로, 결국 3단까지 올려보아도 빗방울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고 오히려 유리창은 뿌옇게 변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위험천만한 상황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차에 달린 와이퍼는 굿(Good)와이퍼인가요, 배드(Bad)와이퍼인가요?



와이퍼 간단 체크

와이퍼를 자가 진달할 때는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1. 와이퍼에서 떨림 및 소음이 발생하는가?
2. 와이퍼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남는가?
3. 빗물이 제대로 닦이지 않고 줄이 생기는가?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동일한 이상이 발견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와이퍼를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와이퍼를 처음 교체하는 경우라면, 와이퍼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특징이 있으니 나의 주행 스타일에 잘 맞는 와이퍼를 골라보세요! 어떤 것들이 있냐고요?

와이퍼의 종류

와이퍼 브랜드로는 불스원, 보쉬, 3M, 훠링, 덴소 등이 있으며, 와이퍼의 형태에 따라 일반, 플랫, 하이브리드 와이퍼로 나뉘는데요. 

형태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2 ~3천원에서 5 ~ 6만원까지 천차만별이랍니다.
 
와이퍼는 차종과 좌석 위치(운전석, 조수석)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고, 이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니 구매 전에 잘 알아봐야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와이퍼 형태에 따른 종류를 알아보겠습니다. 

1세대 와이퍼 '일반 와이퍼'

​​과거 국산차에 적용되었으며 리벳과 요크라고 불리우는 관절구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밀착되는 압력이 일정하고 강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고속주행 시 공기저항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쉽게 결빙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2세대 와이퍼 '플랫 와이퍼'

최근 출시된 수입차에 적용되어 있으며, 일체형 커버와 공기역학적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일반 와이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와이퍼로, 고속주행 시 소음과 떨림이 적으며, 겨울철에 결빙되는 현상도 덜합니다. 다만, 밀착압력이 일정하지 못하고, 와이퍼 양 끝이 들뜨거나 끌리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3세대 와이퍼 '하이브리드 와이퍼'

​관절구조와 일체형 커버의 형태를 모두 갖고 있습니다. 기존 와이퍼의 단점을 보완하여, 밀착압력, 소음, 겨울철 결빙현상 모두에서 강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특별한 단점이 없는 대신에, 앞서 소개해드린 일반/플랫 와이퍼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입니다.


와이퍼 관리


일반, 플랫 그리고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의 주행 스타일에 맞는 와이퍼를 찾으셨나요?

 

본인에게 잘 맞는 와이퍼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착 이후에도 꼼꼼히 관리해주어야 와이퍼의 수명과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어요. 와이퍼 관리의 핵심은 바로 물기를 닦아주는 고무 블레이드!



고무 블레이드를 해칠만한 이물질들을 제거하라!

a) 겨울철 성에, 각종 이물질 등 고무 블레이드에 흠집을 낼 요인들을 전면유리에서 최대한 제거한 상태에서 와이퍼를 사용해 주세요.

 

b) 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고무를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웬만하면 그늘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 외에도


전면 시야를 확실하게 확보하기 위해 좋은 와이퍼를 쓰는 것 외에도, 전면 유리에 대한 관리 필요합니다.

1) 유막제거제

유막은 찌든 물때나 도로 먼지 등으로 인해 유리가 탁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비 오는 날, 가로등이나 차의 불빛이 난반사되어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유막제거제를 이용해 앞면 유리의 유막을 없애줘야 합니다.

2) 발수코팅제

앞면 유리에 발수코팅이 되어있지 않으면, 주행 시 물방울이 넓게 펴지면서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코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판매 중인 발수코팅제를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이외에도 발수코팅을 해주는 와이퍼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공식 장마는 끝났지만 8~9월 대형 태풍들의 경로가 심상치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나 비바람에 급히 와이퍼를 작동시켰는데 닦아내는 실력이 영 시원치 않다면 안전 운전을 할 수 없겠죠?

 

다가오는 주말에는 꼭 지금 와이퍼와 차량 전면 유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EDITOR 임꺽정



* 이미지 출처: Flickr, honda, hondapartworld, autobarn, Bosch wiper​​



 

 ​ⓒ 첫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