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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나가는 회장님들 다 SUV 탄다~ 마이바흐 GLS 600!

조회수 2021. 4. 9. 17: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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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SUV GLS 600 이야기

레인지로버가 독주하던 럭셔리 SUV 시장에 롤스로이스, 벤틀리에 이어 마이바흐마저 가세하면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펼쳐지고 있어요. 고급 브랜드들의 잇단 플래그쉽 SUV 출시로 실용성을 강조하던 SUV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오늘 첫차 연구소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력과 마이바흐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점으로 내세운 마이바흐 GLS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럭셔리 SUV 시장을 살펴봤습니다.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절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3대 명차, SUV를 만들다

출처: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제플린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히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마이바흐는 '황제의 차', '회장님의 차'로 불립니다. 주문을 받아 장인이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많지 않고, 차 값도 수억 원을 넘죠. 10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유력인사들의 사랑을 받으며 부와 명예의 상징이 되고 있어요.

 

롤스로이스는 환희의 여신상 엠블럼과 판테온 신전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에요. 또 자동차 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코치도어 방식을 채택해, 차문 경첩을 뒤에 달아서 문 앞쪽이 열립니다. 도로에서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긴장을 하게 되는 대표적인 차량 중 하나인만큼 고급 세단에 이어 SUV인 롤스로이스 컬리넌 차량으로도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답니다.

 

벤틀리는 1980년 선보인 대표 고급 세단 ‘뮬산’이 큰 명성을 가져 왔어요. 뮬산을 만드는 데는 인테리어 작업에만 170시간을 포함해 300시간이 소요돼요. 시트에는 목장에서 방목한 소 가죽만 사용하는데, 뮬산 한 대에는 소 15마리의 가죽이 사용됩니다. 2002년에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해 스테이트 리무진이라는 의전 차량 2대를 별도로 제작하기도 했어요. 이 의전용 리무진은 일명 ‘여왕의 차’로 불립니다.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의 최고급 세단이에요. 브랜드 탄생 때부터 철저히 상류층을 공략한 마이바흐는 전체 공정을 5~6개월 동안 수작업으로 제작해서 하루 3대 정도만 생산하고 있어요. 여기에 고객 취향에 따라 200만 가지의 옵션을 준비해 놓고, 전 세계에 12명만 있는 마이바흐 전문가가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출처: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전 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면서 SUV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던 럭셔리 브랜드들도 속속 SUV 시장에 뛰어들었어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도 '컬리넌'과 '벤테이가'를 내세워 럭셔리 끝판왕 SUV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롤스로이스의 SUV 컬리넌은 이름부터 최고급을 상징해요. 1905년 남아프리카 광산에서 발견된 역사상 가장 크고 희귀한 '컬리넌 다이아몬드'의 이름에서 유래했답니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급감과 부드러운 승차감, SUV의 당당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차를 목표로 제작됐어요.

 

SUV 세그먼트 최초의 '쓰리 박스' 스타일로 뒤편 적재공간과 탑승 객석을 유리벽으로 완전히 분리시켜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의 3개 독립 공간을 갖추고 있어요. 파워트레인은 6.7리터 V12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563마력, 최대토크는 86.7㎏·m에 이릅니다.

출처: 벤틀리
2021 벤틀리 벤테이가 FL

벤틀리는 벤테이가로 SUV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어요. 벤테이가는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럭셔리한 SUV로 개발된 벤틀리의 4번째 모델로, 실용성까지 겸비해 럭셔리 SUV 시장을 새롭게 정의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강력한 12기통 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두루 갖췄어요. 최고출력은 608마력, 최대토크는 91.8kg.m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이 불과 4.1초 밖에 걸리지 않아요. 최고 속도는 시속 301km를 자랑합니다.


SUV계의 S클래스
마이바흐 GLS 살펴보기

출처: Motor1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마이바흐도 지난 2019년 11월에 중국 광저우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했던 브랜드 최초의 SUV를 ‘마이바흐 GLS’를 출시했어요. 메르세데스-벤츠 GLS를 베이스로 개발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위급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로 출시했답니다.

 

마이바흐 GLS는 마이바흐 고유 디자인과 럭셔리한 4인승 실내가 특징인데, 최고급 소재로 마감된 내∙외관 디자인과 최상급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뒷좌석 등 안락한 실내 사양, 48V 전기 시스템이 적용된 8기통 엔진의 강력한 파워트레인, 최상급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을 탑재했어요.

 

대형 SUV 답게 휠베이스는 무려 3135mm로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하며 앞 좌석을 쇼퍼 위치로 옮기면 최대 1340mm까지 넓힐 수 있어요. 2열 독립시트는 기존 GLS보다 120mm 뒤에 위치했답니다.

출처: Motor1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외관 디자인은 GLS와 비슷하면서도 크롬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보닛 위에는 벤츠의 삼각별을 달았고,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을 새겼습니다. 

 

전면부에는 멀티빔 LED 헤드 램프를 탑재했고, 라디에이터 그릴은 29개의 고광택 크롬 바를 마이바흐의 상징인 세로로 배열했어요.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어요.

 

또한, 전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 엄청난 호평과 인정받고 있는 기술력으로 손꼽히는 벤츠만의 “매직 바디 컨트롤” 적용이 가능합니다. 카메라를 통해 주행 중 실시간 노면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단계별로 에어 서스펜션의 부하와 압력 등을 조절하여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조성해 줍니다.

 

차문을 열면 차체가 약간 낮아지면서 조명과 함께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나와서 승∙하차를 편리하게 도움과 동시에 멋진 승·하차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처: Motor1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실내

인테리어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무척 비슷한데, 최고급 소재와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로 더욱 우아해졌어요. 실내에는 디지뇨 가죽 패키지가 기본으로 사용됐고, 나파 가죽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로 만든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해요. 최고급 나파 가죽으로 마감한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탑재했고,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뒷좌석 일등석 시트는 휴식이나 업무용으로 유용해요.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와 롤러형 선블라인드가 장착돼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마이바흐 클래식 모드가 추가된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MBUX가 탑재됐어요.

출처: Road show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파워트레인은 마이바흐를 위해 단독 개발된 4리터 V형 8기통 M177 가솔린 엔진이 최고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74.4kg.m에 달하는 힘을 발휘해요. 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전기 시스템이 포함돼 필요시 추가적인 22마력의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지원하고 효율적인 연료 소비를 도와요. 최고속도는 시속 250㎞,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는 4.9초가 걸립니다.

 

또 마이바흐 GLS에 탑재된 9G-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엔진 회전 속도를 크게 낮춰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해요. 전자식으로 제어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된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장착돼 구동 토크를 0%에서 100%까지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답니다.

출처: Motor1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뒷좌석 탑승자들을 위해 편안함에 한층 더 주안점을 둔 쇼퍼(chauffeur) 전용 모드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도 탑재됐어요. 쇼퍼 전용 모드로 주행하면 변속기는 변속을 최소화해 주행을 부드럽게 하고 가속은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돼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느낄 수 있어요.

 

또 마이바흐 GLS에는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탑재됐고,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 기반 속도 조절 기능,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어요.

 

2021년 3월에는 공개된 가격은 2억 5660만 원으로 책정됐어요.


고급화, 고성능
요즘 SUV는 어디든 간다!

출처: 포르쉐
포르쉐 카이엔 GTS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시장은 SUV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이제는 고급 브랜드들도 잇따라 플래그십 SUV를 내놓으며 단순한 편의와 사용용도를 벗어나 이제는 멋을 추구하며 고급화 전략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SUV에 대한 선택지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럭셔리 SUV 시장을 독점해 온 랜드로버의 최고급 모델 ‘레인지로버’는 정통 오프로더와 온 로드 SUV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사막의 롤스로이스’로 불려왔죠. 레인지로버의 최상위 트림인 ‘SV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은 V8 엔진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해요.

 

‘강남의 싼타페’로 불릴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포르쉐의 SUV ‘카이엔’은 3.0리터 6기통 엔진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 리터당 7.3km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출처: 볼보
볼보 XC90

마이바흐 GLS의 베이스가 된 메르세데스-벤츠의 SUV ‘GLS’는 SUV계의 S클래스로 통합니다. 4.7리터 8기통 엔진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내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6.7km입니다.

 

BMW의 SUV X7은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을 갖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은 3.0리터 6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고, 복합연비 리터당 8.2km입니다. 디젤 모델은 3.0리터 6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힘을 내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9.5km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깔끔한 디자인에 안전사양을 탑재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의 SUV ‘XC90’은 X7과 같이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트림도 있어서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요. T6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복합연비는 리터당 8.9km입니다. D5 디젤 모델은 2.0리터 4기통 엔진으로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 복합연비 리터당 10.9km이고, T8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2.0리터 4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31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 87마력, 최대토크 24.5kg.m에, 복합연비는 리터당 9.5km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럭셔리 SUV들은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에 따라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고급은 더 이상 세단만의 영역이 아니라 SUV까지 확대되고 있고, 반대로 실용성을 대변하던 SUV에는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언젠가 한 번쯤은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SUV들인데요. 여러분은 이중 어떤 모델이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요즘 잘 나가는 회장님들 다 SUV 탄다~ 마이바흐 GLS 600!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럭셔리 SUV GLS 600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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