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첫차연구소

NASA가 만든 수소 슈퍼카가 나왔다고?

34,545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NASA와 하이페리온 모터스의 만남?! 과연 무엇을 만들기 위한 콜라보레이션이었을까요? 슈퍼카처럼 아주 멋진 외관의 우주선 만들기?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의 슈퍼카 제조업체 하이페리온 모터스(Hyperion Motors)의 합작품이 지난 8월 공개되었는데요. 양사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창조물은 바로 수소 연료전지가 장착된 슈퍼카 'XP-1'이었습니다. 외신 보도를 통해서 자동차 매니아분들은 이미 이 소식을 접해보셨을 거에요.

신생 업체의 모델답게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XP-1은 가솔린이나 디젤을 대체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게 되는데, 일반적인 전기 슈퍼카보다 실용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슈퍼카에 '실용'이란 수식어라니.. 아이고 의미없다)

우주기술을 도입한 슈퍼카 XP-1는 어떤 모습인지 첫차연구소도 슬쩍 살펴봤어요.

※ 첫차연구소는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정보 콘텐츠 채널입니다. 저희는 즐거운 자동차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본 채널에서 신차 콘텐츠를 다루고 있지만, 제조사로부터 광고 의뢰를 받아 업로드되는 홍보성/광고성 콘텐츠는 일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너도 나도 친환경차
이제 슈퍼카마저도 그린카 합류

그동안 전기 슈퍼카 개발에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나 신생 업체를 막론하고 많은 브랜드가 뛰어들었어요. 하지만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슈퍼카는 아직까지 그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분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대차 ‘넥쏘’ 정도가 유일한 양산차 모델이죠.

이 미개척 영역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기술 스타트업인 신생 브랜드가 뛰어들었어요. 바로 ‘하이페리온 모터스’인데요. 모기업 '하이페리온 컴퍼니(Hyperion Company)'는 2011년 설립 이후 수소 에너지 운송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왔어요.

하이페리온은 미국항공우주국의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우주항공 분야의 혁신을 표방해 왔지만, 그 중에서도 하이페리온 모터스를 통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의 하이퍼카 XP-1을 출시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어요.

하이페리온 모터스는 하이페리온의 야심찬 수소 전기 사업 전략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하이페리온 에어로스페이스, 하이페리온 에너지와 함께 하이페리온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 전력의 재창조와 활성화에 있어요.

자동차 부문은 이러한 하이페리온의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죠. 하이페리온 모터스는 수소의 안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연구를 거듭하고 여기에 경량화 기술까지 더해 XP-1을 개발했고, 수소차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요.

약 10여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XP-1은 수소 에너지로 구동되는 2인승 차량으로 수소 연료전지와 전기모터를 결합해 전력을 공급하는 사륜구동 모델이예요.

하이페리온은 XP-1에 일반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항공우주 기술을 도입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답니다. 미국항공우주국과 공동으로 전기차에 초점이 맞춰진 미래 자동차 기술 분야에서 수소 연료전지의 우수성을 전파할 계획이예요.

XP1은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와 달리 수소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혹한의 환경에서도 기온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되요. 알래스카에서도 슈퍼카 운전, 끄떡 없겠네요!


XP-1의 멋
XP-1의 퍼포먼스

‘하이페리온’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높은 곳에서 달리는 자’라는 의미예요. 처음부터 특별한 수소 연료전지 슈퍼카를 개발하려는 기획에서 출발한 XP-1은 디자인과 퍼포먼스 등에서 수소 연료전지, 항공우주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XP-1은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차 내부에서 수소를 통해 기체를 구동하는 원리를 적용했어요. 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 방식으로 구동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해내죠.

이처럼 친환경차를 표방하는 XP-1이 배출하는 것은 연료전지의 발전과정에서 합성되는 물 뿐이예요.

외관은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아 슈퍼카를 형상화했는데, 미드십 스포츠카 구조를 바탕으로 공력 성능을 강조해 실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예요.

부가티 베이론을 닮은 넓은 프론트 엔드와 쿠페 스타일의 매끄러운 루프 라인, 전체적으로 곡선 기조의 둥근 형상이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전면 아래에서 로커 패널을 뚫고 올라온 듯한 태양광 패널은 후면 뒷유리로 스며들면서 독특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답니다.

측면에도 태양 에너지 집전판이 덮여있는데, 태양빛의 조사각에 따라 정밀하게 반사판이 움직일 수 있어요.

외부 못잖게 내부도 미래지향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내는 134인치 랩 어라운드 유리 캐노피를 채택해 개방감을 높였고, 손동작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거대한 98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갖춰 편의성을 높였어요.

XP-1에는 미국항공우주국이 개발한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이 사용되면서 성능에 대한 기대도 높은데요. 친환경차들이 아직 드라마틱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최대 주행거리 문제. 이번 XP-1에 탑재된 친환경 파워트레인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를 연료로 하는데도 1회 충전을 하면 도심 55%, 고속도로 45% 주행 기준으로 무려 1,635km를 주행할 수 있답니다.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으로 2.5회 오갈 수 있는 수준이에요.

더 놀라운 건 이 주행거리를 사실 두 배 더 늘릴 수도 있다는 거에요. 수소탱크 옵션을 크기별로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요. 탱크에 압축 수소가스를 완전히 채워 넣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도 단 5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가장 주요한 이점으로 꼽히고 있어요. 완전 충전하는 데 빨라도 수십 분이 걸리는 일반 전기차와 비교하면 XP-1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죠.

파워트레인은 슈퍼 커패시터 방식의 동력 공급이 특징이예요. 축전기를 응용한 이 시스템은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작고 가벼우며, 충전과 방전이 빨라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에 최적화됐어요.

장시간 최고 성능을 발휘한 후 과열될 수 있는 현재 배터리 기술과 달리 슈퍼 커패시터는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특성을 지녔어요. 게다가 에너지 보유량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1:1 충방전 비율은 훨씬 더 효율적이죠.

XP-1은 장착된 무거운 엔진이나 배터리 팩이 없고 단지 강력한 토크를 제공하는 전기 모터만 있기 때문에 수소를 최대 성능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수소 연료전지와 사륜 구동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XP-1의 연료전지 모듈은 3단 변속기와 조합돼 네 바퀴를 굴립니다. 최대마력은 무려 1000마력에 달하죠. 최고 시속 356k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단 2.2초에 불과해 뛰어난 순발력을 자랑해요.

XP-1의 차체는 경량화에 집중했어요. 차체 소재는 탄소섬유와 티타늄과 초경량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아낌없이 사용했어요.

수소가스의 무게 자체가 매우 가벼워 전체 차량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본 티타늄 모노코크 섀시를 채택한 바디타입으로 차체를 가볍게 구성하고, 서스펜션도 초경량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독립식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구조를 채택했어요.

이런 요소들 덕분에 XP-1은 공차 중량을 1,032kg으로 대폭 낮출 수 있었어요. 이를 통해 강력한 성능의 전기 슈퍼카보다 핸들링에 이점을 갖고 있어요.

수소를 저장하는 수소탱크 역시 탄소섬유로 제작해 경량화와 고강성을 확보했고, 전면 18인치 후면 17인치의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와 회생제동 시스템을 장착했어요. 유압식 승차 높이 조절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실제 데일리카로도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XP-1 예상 출시 가격
포르쉐 타이칸보다 비쌀까?

지구상에는 수소가 매우 풍부하고 수소 연료전지가 그 어떤 추진체 가운데서도 가장 경량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수소 기술은 배터리-전기 기술 보다 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예요.

수소 연료전지는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 지난 60년간 사용되어 온 현실적 구현이 검증된 에너지 동력원이고, 현대차, 도요타, 혼다, GM을 포함한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미 내연기관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하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수소 연료의 풍부함과 휴대성 측면으로 보았을 때, 모든 전기차에 있어서 이상적인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점이예요. 수소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고, 특히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는 평가입니다.

현재 에너지를 전기차에 저장하는 주된 방법인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보면, 수소 연료전지는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배터리 무게가 없고, 덕분에 가속과 핸들링이 더 좋아질 수 있어요. 또 무게가 두 배나 나가는 전기차와 같은 양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답니다.

다만, 수소 연료 공급 인프라는 초기 단계에 불과해요. 이는 우리나라와 하이페리온의 본사가 있는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이페리온은 에너지 저장 수단으로 수소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적인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구성에도 착수할 계획이예요.

하이페리온은 XP-1을 전량 미국에서 300대 한정 생산할 계획이예요. 차량을 본격 생산해 고객에게 인도하는 시기는 2022년으로 잡고 있어요.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넥쏘, 도요타 미라이, 혼다 클라리스 등 3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수소 충전소를 제공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와 같은 곳에서 먼저 XP-1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사양 정도에 따라 매우 상이한 가격일 것으로 보여요. 참고로 포르쉐의 슈퍼 전기차 타이칸의 경우 터보가 $150,900 이고 터보 S는 $185,000이예요. 국내 시판 가격이 약 1억 3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XP-1 가격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XP-1은 미국항공우주국과 협력해 NASA가 활용하고 있는 수소 기술을 상용화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수소 슈퍼카 XP-1는 엄청난 스펙을 담고 있는 꿈의 수소차라 불러도 무방해요. XP-1은 수소 전지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으며, 결국 시장 흐름의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기대됩니다. 소비자들도 수소 연료전지의 우수성에 매료될 수 있을지 지켜볼 사안입니다.


NASA가 만든 수소 슈퍼카가 나왔다고?

하이페리온 XP-1 슈퍼카 이야기

Copyrights 첫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정보

첫차연구소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