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다음 타자, GV70 출격 대기!

조회수 2020. 5. 15.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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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1월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제네시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어요. 출범 6년째를 맞이한 제네시스는 올해 총 3종의 신차를 선보이는데요. 지난 1월 브랜드 첫 SUV ‘GV80’을 출시했고 3월에는 '더 올 뉴 G80' 디지털 런칭 행사도 열었어요. 세 번째 주인공은 GV80 동생 격인 ‘GV70’인데요. 내놓는 신차마다 성공을 거둔 제네시스가 GV70로 대박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출시한 차만큼이나 언급량이 상당한?!
GV70 출시 소식

앞서 선보인 프리미엄 SUV GV80은 출시한 지 채 3개월이 되기 전에 3만 대 계약이라는 기록을 달성하면서 국내시장에서 흥행을 일으켰어요. 디젤 모델에 이어 출시된 2.5리터, 3.5리터 가솔린 모델도 인기가 많아 현재 디젤 모델을 계약하면 약 9개월, 가솔린 모델은 6개월 정도를 대기해야 차를 인수할 수 있다고 해요.

제네시스 GV80은 국내 소비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줬다는 평가예요. 그동안 중형급 이상의 프리미엄 SUV를 원하는 고객들은 국산차 중에서는 마땅한 선택지가 없어 수입차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죠. GV80이 등장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어요.

GV80이 승승장구하면서 출시가 다가오는 GV70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GV80의 큰 크기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GV70은 적절한 크기와 고급스러움을 갖춘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돼요.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GV70는 전체적으로 전형적인 SUV가 아닌 도심형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자랑해요. 역동적인 비율과 낮은 무게중심, 스포티한 디자인 등을 봤을 때 제네시스 SUV 라인업에서 가장 공격적이고 고성능 SUV로 포지셔닝 할 것으로 전망돼요.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GV80이 거대한 크기로 무게감을 실었다면, GV70은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긴 보닛과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리어행을 적용했어요. 긴 휠베이스와 부드러운 쿠페형 루프, 곡선미 폭발하는 윈도우 라인의 조화가 GV70만의 디자인 요소로 차별화됐어요. 또 독특한 쿼터글래스와 팰리세이드를 닮은 윈도우 라인의 크롬 몰딩은 완벽한 곡선으로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준답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전체적인 느낌은 포르쉐 마칸과 비슷해요.

GV70, 어떻게 출시될까?

아직 GV70의 파워트레인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행 제네시스 모델들처럼 2.5리터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다만, 디젤 엔진은 차체 크기를 고려할 때 GV80의 3.0리터보다는 G80의 2.2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점쳐져요.

투싼 혹은 싼타페급 GV70에 3.5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된다면, 상당히 경쾌한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380마력의 최고출력과 5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포르쉐 마칸의 고성능 모델인 GTS를 뛰어넘는 출력이에요. 물론, 스포츠카 특화 브랜드인 포르쉐의 마칸과 같은 느낌을 내긴 힘들겠지만, GV70의 주행 성능은 국산 SUV 중에서는 상당히 뛰어난 편에 속할 예정이에요.

여기에 주행 실력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민첩성과 안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본 성능을 강화한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요.

GV70은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잘 반영한 것으로 보여요. 전면에는 상당히 넓은 면적을 차지한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그물 모양 패턴이 적용돼요. 패턴은 5각 형태를 띠지만 보다 각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처리해 젊고 스포티한 느낌을 줘요. 그릴 안에는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도 적용된 것 같아요.

GV80과 유사한 헤드램프는 향후 모든 제네시스 라인업에 쓰일 두 줄로 이뤄진 쿼드램프가 적용됐고, 프런트 범퍼의 하단 중앙부에 커다란 공기흡입구를 두어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느낌이에요. 그러나 G80가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이 한 개로 이어졌다면, GV70는 GV80와 마찬가지로 세로로 긴 에어커튼이 적용돼요.

GV70 측면 라인은 두툼한 GV80와 달리 차체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낮아지는 쿠페형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날렵한 모습이에요. 후드와 펜더 사이의 간격이 좁은 덕분이죠. 루프라인은 유선을 그리다가 D 필러에 이르러서 눕혀지면서 우아함과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동시에 강조했어요.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비전과도 일치해요.

완만한 1열과 달리 2열의 유리가 뒤로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것으로 보아 쿼터글라스 역시 길면서도 날카로운 형태일 것으로 추측돼요. GV80, G80처럼 GV70 역시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별도의 쪽창으로 A 필러의 사각지대를 줄인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가 눈에 띄어요.

세단부터 SUV까지 20인치 이상의 휠이 적용되고 있는 제네시스답게 GV70 역시 상당히 큰 휠 하우스가 적용돼 고성능 SUV 같은 모습을 보여요. 펜더 끝부분은 검은색 플라스틱으로 처리했어요. 그러나 실제 양산형 모델에서는 바뀔 수 있고, 별도의 외부 패키지를 통해 차체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될 가능성도 높아요.

GV70만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곳은 후면인데요. 테일램프는 쿼드램프와 마찬가지로 두 줄의 형태를 띠고 있어요. 범퍼 하단부에 번호판이 위치한 것으로 보아 GV70 역시 트렁크 도어 중앙에는 커다란 제네시스 레터링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요.

그러나 GV80와 G80가 방패 모양의 듀얼 머플러를 채택한 것과 달리 GV70는 세로 형태의 독특한 오각형 듀얼 머플러를 범퍼 하단 끝에 채택해 한층 더 역동적으로 뒷모습을 마무리했어요. 그 위로 후방 리플렉터가 위치해요.

머플러 하단을 감싸는 형태의 디퓨저는 GV70 후면 부를 더욱 스포티하게 만들어주고, 번호판은 테일게이트 상단이 아닌 범퍼 하단에 부착됩니다. 단지 제네시스는 디젤 모델에서는 머플러를 숨기고 있어서 GV70 역시 디젤 모델에서는 머플러를 삭제할 것으로 예상돼요.

GV70은 완전 새로운 모델인 만큼 실내 구성과 디자인도 새로운 요소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요. 실내는 아직 디테일한 모습이 포착되거나 언급된 적이 없지만, 먼저 출시된 GV80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디자인과 구성을 갖춘 인테리어 기조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여요.

대표적인 것이 다이얼식 기어에요. 버튼식 전자 기어 레버를 밀고 있는 현대차 라인업과 다르게 제네시스는 GV80과 G80을 시작으로 다이얼식 기어 레버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에요.

이와 함께 대시보드 안쪽으로 깊게 자리한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 센터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는 터치 패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돼요. 최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 신차에도 비슷한 장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요.

GV70에는 증강현실(AR)을 포함한 차세대 신기술이 대거 적용될 전망이에요. 홀로그램 AR 기술은 길 안내, 목적지점 표시, 현재 속도 등 기본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도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위험 경고 등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기능까지 포함할 것으로 전해졌어요.

여러 외신 보도를 살펴보면 GV70는 현대차 투싼급 차량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그러나 상위 차량인 싼타페가 크기를 더 키우며 준대형 SUV로 변화를 예고하면서 차세대 투싼 역시 중형급 SUV로 커질 가능성이 높아요. 그 결과 GV70 역시 크기는 현행 싼타페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돼요.

GV80도 차체가 크지만 후륜구동 특유의 프로포션과 비교적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적용됐지만, GV70는 전형적인 SUV가 아닌 마치 포르쉐 ‘마칸‘을 연상케 하며, 윈도우 그래픽을 보면 과거 포르쉐 ’928’이 떠오를 정도로 상당히 독특하답니다.

GV70 경쟁자들 살펴보기

제네시스 GV70는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독일 3사의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와 볼보 XC60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여요. 2020년 국내 출시 이후 2021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에요.

GV80처럼 GV70 역시 상당히 높은 판매량을 예상해 볼 수 있어요.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답게 큰 SUV는 싫지만 고급스러운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구매 연령층은 GV80보다 넓게 포진될 것으로 예상돼요. 또한,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급스러움에 차량 곳곳에 과하지 않게 적용된 역동성들 역시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GV80보다 넓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충분한 요소 중 하나로 꼽혀요.

아직 가격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이르지만, 외신들은 G70 AWD 모델을 기준으로 가격을 예상하고 있어요. 북미 시장에서 G70 AWD 세단 모델이 약 4,360만 원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GV70의 가격은 약 4,660만 원 내외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전망이에요.

GV70 기다리다 목 빠질 것 같으면?

GV70이 출시까진 아직 시간이 꽤나 남았고, 실제 출고 시간까지 고려하면 최소 몇 달은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측돼요. 그 기간을 기다리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경쟁 모델 한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돼요. 그래서 제네시스 GV70와 유사한 차급이면서 중고차로 사면 가성비까지 좋은 모델들을 한번 찾아봤어요.


신형 제네시스 GV70은 올해 출시된 중대형 SUV GV80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SUV 모델로 GV80과 함께 제네시스 SUV 시대의 선봉자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돼요.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 해 동안 3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제네시스가 GV70을 비롯해 높은 가격대의 프리미엄 차량을 앞세워 코로나19로 잠깐 주춤하는 자동차 시장에 어떠한 울림을 줄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이에요.


GV80 다음 타자, GV70 출격 대기!

제네시스 GV70 이야기

이미지 출처 : Genesis, Volvo, BMW, Jagu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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