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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풀체인지 카니발, SUV로 갈아..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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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국내 베스트셀링 다목적차량(MPV) 카니발의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에요. 7월 양산 일정이 잡힌 가운데 8월 출시설이 힘을 얻고 있어요. 카니발이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누려온 만큼 신차 출시를 앞두고 업계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4세대 신형 풀체인지 카니발 소식을 정리했어요.


아아, 님은 가시겠지만..
카니발은 풀체인지 소식이?!

카니발은 지난 1998년 1세대 모델이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 3세대까지 오면서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해 왔어요. 특히 2014년 선보인 3세대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과 성인 6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 각종 편의안전장비로 인기를 끌며 ‘아빠의 드림카’로 불리고 있죠.

카니발은 국내법상 9인승 이상 모델에 6인 이상이 탑승하며 버스 전용차로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1인승 모델은 승합차로 분류돼 자동차세가 연간 6만 5000원으로 저렴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요.

이런 혜택 덕분에 카니발은 출시 이후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밀리카의 끝판왕으로 사랑받으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답니다.

카니발이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점 속에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시장에 대체재가 없기 때문이에요. 국산차 가운데 미니밴은 현재 카니발이 유일한데요. 쌍용차가 9인승, 11인승 코란도 투리스모를 판매했지만 2019년 7월 단종했어요.

수입차로는 혼다 오딧세이와 토요타 시에나가 판매되고 있지만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점과 카니발보다 1천만 원 가까이 비싼 가격, 7인승과 8인승으로 버스 전용차선을 타지 못하는 점 등의 이유로 카니발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있죠. 여기에 일본 차 불매 운동까지 겹쳐 최근에는 아예 판매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어요.

이번 이유로 카니발은 미니밴 시장에서 독주하며 출시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 잡고 있어요. 2019년에만 총 6만 3,706대가 팔리면서 기아차 판매에서 중심축 역할을 감당하고 있답니다.

풀체인지 카니발, 어떻게 바뀌는 걸까?

기아차가 프로젝트명 ‘KA4’로 개발한 4세대 신형 카니발은 2014년 6월 출시된 현행 ‘올 뉴 카니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신차예요. 신형 카니발에는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모델에 쓰일 수 있도록 개발된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는데, 새 플랫폼은 앞서 8세대 신형 쏘나타, 3세대 신형 K5, 4세대 신형 쏘렌토(MQ4)에도 쓰였어요.

3세대 플랫폼은 공간 활용성과 주행성능, 안전성 강화가 핵심이에요. 특히 차체를 키우지 않아도 미니밴 상품성의 핵심인 실내공간 확보에 유리하답니다. 여기에 내외장 디자인까지 대폭 강화했어요.

외장 디자인은 호평이 많았던 현행 카니발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되, 각진 직선미로 남성미를 강조한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일 전망이에요. 최근 신형 쏘렌토에서 선보였던 기아차 특유의 패밀리룩 디자인인 타이거 노즈 페이스를 바탕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것이죠.

여기에 효율성을 높인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적용까지 예정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에요.

파워트레인은 현재 스마트스트림 D2.2 디젤 엔진과 습식 8단 듀얼클러치(DCT)로 인증을 진행 중인데, 신형 쏘렌토에 우선 적용됐던 조합이에요. 신형 쏘렌토는 최고 202마력, 최대 45.0㎏·m의 성능을 발휘하고 있죠.

가솔린 라인업에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요. 우선 기존 V6 3.3리터에서 3.5리터로 엔진이 교체될 전망이에요. 여기에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효율성을 극대화한 직렬 4기통 1.6리터 가솔린을 기반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도 유력해요. 하이브리드의 경우 배기량은 적지만 최고출력 230마력, 최대토크 35.7㎏·m의 준수한 성능을 갖춘 만큼 카니발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요.

V6 3.0리터 LPi 엔진 탑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카셰어링, 플랫폼 택시 등 신규 모빌리티 사업에서 카니발 LPG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어서예요. 현재 기아차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LPG 업계와 모빌리티 업계 등에서 영업용 카니발 LPG 출시 요청을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앞으로의 카니발, SUV로 갈아타다?

또 신형 카니발에는 카니발 최초로 전륜 기반 4륜 구동 시스템이 제공돼요. 카니발의 가장 큰 경쟁자는 대형 SUV인데, 대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미니밴 수요를 빼앗고 있기 때문이에요. 미니밴이 가지고 있던 넉넉한 공간이라는 장점을 대형 SUV가 흡수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 SUV답게 미니밴에 없는 4륜 구동을 적용해 다양한 노면 상황에서 더욱 안정감 있는 주행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이를 의식해서인지, 신형 카니발에는 4륜 구동 모델을 구비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어요. 지난 2019년 7월 단종된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카니발과 달리 4륜 구동 모델을 갖춰 한때 인기를 끌었어요. 기아차 카니발은 그동안 전륜 구동 모델만 판매해 경쟁 모델과 비교해 부족한 단점으로 지적받았어요.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 길이와 너비는 길어지고 반면 높이는 낮아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요. 이는 공기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고 무게중심을 낮추며 SUV 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어요.

또한 오버행을 줄이고 휠베이스 늘려 실내 거주성도 강화할 전망이에요. 특히 다양한 시트 배치를 기본으로 이전 2세대보다 2열과 3열이 더욱 안락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요.

4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는 것도 주목할 만한 것 중 하나인데요. 현재 카니발은 별도의 애프터 마켓에서 4인승 모델로 바꿀 수 있지만, 기아차가 카니발에 자체적인 4인승 리무진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애프터 마켓의 4인승 개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SUV 열풍이 거세지면서 차박, 글램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4인승 모델로 다양한 수요층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4인승 모델은 현행 카니발 하이리무진처럼 별도의 리무진 트림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신형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은 기아차에서 선보인 적 없었던 획기적인 스타일일 것으로 보여요. 특히,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부분은 센터페시아 디자인으로,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요.

신형 카니발의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2019년 12월 출시된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유사한 스타일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의 각도를 틀어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가졌어요. 하지만 그랜저는 베젤을 통해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명확히 구분 지었던 반면, 신형 카니발에는 깔끔하게 통합된 디자인을 보여준답니다.

이는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와 비슷해요. 그동안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주로 사용했지만, 점차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최근 폭스바겐, BMW를 비롯해 캐딜락도 신형 에스컬레이드에 업계 최초의 38인치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에 확산 적용되고 있죠.

무엇보다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제네시스나 현대기아차 플래그십 모델도 아닌 미니밴 신형 카니발에 처음 적용했다는 것도 상당히 이례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반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1열 운전석과 센터페시아 상단을 큼직하게 채우고, 그 아래로 팰리세이드, 신형 K5, 그랜저, GV80 등 현대기아차가 신차에 적용하고 있는 슬림한 에어벤트가 위치해요.

또 에어벤트 하단 센터페시아 인레이는 알루미늄 느낌의 실버 컬러로 최근 공개된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퀼팅 패턴 디테일이 적용된답니다. 이외에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도어트림 디자인도 모두 신형 쏘렌토와 거의 똑같은 구성이에요.

센터페시아 상단은 깔끔하게 디스플레이로 통합하고 하단부는 공조장치, 오디오, 비상등을 비롯한 각종 컨트롤을 위한 아날로그 버튼으로 구성해 깔끔하면서도 직관성과 편의성을 높였어요.

센터콘솔 부분은 모하비 더 마스터와 신형 K5의 디자인 및 레이아웃과 유사할 것으로 보여요. 다만, 변속기는 신형 K5나 신형 쏘렌토의 다이얼이 아닌 모하비처럼 스틱형 기어 레버가 적용될 것으로 추측돼요.

이 밖에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이 적용되는데, 전동식 R-MDPS 파워 스티어링을 바탕으로 반자율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진보한 기술들이 소비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요.

한편 신형 카니발의 외부 디자인은 아직 두터운 위장막을 두른 모습만 포착되어서 다양한 예상도와 추측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신형 카니발의 전면부는 쏘렌토보다 셀토스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이전보다 더 선명하게 점등되어 포착된 주간주행등은 그릴을 따라가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어떤 기아차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스타일의 헤드램프를 적용한 모습이에요. 그릴은 X자형 그릴이 추가로 포착되면서 차량 등급에 따라 다른 외관 스타일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죠.

미니밴의 특성상 측면부 디자인은 박스 형태의 구조를 그대로 가져가는데, 다만 신형 카니발은 A필러가 각진 형상으로 디자인된 정도의 차이가 있고 2열 슬라이딩 도어의 적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해요.

테일램프는 최근 다른 기아차들처럼 이어지는 구조를 가졌는데, 얇게 일자로 쭉 이어진 램프가 중앙을 가로지르며 점등되는 모습이에요. 테일램프 역시 쏘렌토보다는 셀토스가 떠오르는 모습을 가지고 있어 기아차는 공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미니밴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재탄생 시킬 전망이에요.


4세대 신형 카니발의 문제는 결국 가격인데요. 소폭 오르는 것은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지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면 소비자들은 대형 SUV로 눈을 돌릴지도 몰라요. 신형 카니발은 오는 4월 '2020 뉴욕 오토쇼'서 공개 이후 여름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변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발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국내 공장이 정상 수준으로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기아차는 인증 문제만 빠르게 해결된다면 양산 시점을 몇 주라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신형 카니발은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 오딧세이, 토요타 시에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 다목적 미니밴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국내 시장에서는 대형 SUV와도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지금까지처럼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존재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풀체인지 카니발, SUV로 갈아..타다?

신형 카니발 소식

이미지 출처 : 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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