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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제네시스 GV80으로 현대차가 굳히려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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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받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6종 풀 라인업을 2020년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는 11월 선보이는 ‘GV80’부터 내년까지 새로운 신차만 3종을 출시할 예정이랍니다. 당초 계획보다 신차 출시 일정을 1년이나 앞당긴 것인데, 과연 제네시스가 GV80을 내세워 굳히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네시스, 드디어 풀 라인업 완성

2015년 11월 출범한 제네시스는 인간이 중심이 되는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브랜드 방향을 바탕으로 과시성 소비보다 자신만의 멋을 중시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어요.

 

제네시스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 트렌드와 성장세에 발맞추기 위해 북미와 중동,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는데요. 유럽과 중국 진출을 검토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특히 내년에는 럭셔리카의 본진인 유럽에도 진출한답니다.

 

제네시스는 2020년까지 6종의 풀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원래 계획보다 좀 더 빠르게 라인업을 구축해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과 중국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으로 보여요.

출시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올해 11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을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엔 ‘G80’ 풀체인지 모델을, 하반기엔 ‘G7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SUV ‘GV70’과 더불어 ‘G70’을 기반으로 한 스포츠 쿠페 ‘GT70’을 출시할 계획이에요. 

 

이렇게 되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세단 중심의 기존 모델 라인업에 GV80, GV70의 SUV 라인업을 보강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쿠페형 모델 GT70를 추가해 세단 3종류, SUV 2종류, 쿠페 1종류로 세단-SUV-쿠페로 이어지는 총 6종류의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죠. 2021년에는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에요.

제네시스의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연말에 출시될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 GV80입니다. GV80은 G80급 후륜구동 SUV 모델로 벤츠 GLE, BMW X5를 겨냥했어요. 인테리어에는 전자식 기어 버튼과 와이드 모니터, 고급감이 강조된 소재 등 차세대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GV80 출시 이후 예상보다 빠르게 선보일 모델은 중형 SUV ‘GV70’다.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사이즈로 4인 가족이 편안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프리미엄 SUV로 출시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존 국산차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라인업인 만큼 고급 패밀리 SUV를 원하던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돼요. GV70는 벤츠 GLC, BMW X3와 경쟁할 제네시스 브랜드의 볼륨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요. 후륜구동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며 파워 트레인은 G70 부분변경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는 GV80을 시작으로 SUV 라인업도 꾸준히 늘려갈 것으로 밝혔기 때문에 GV70 이후 또 다른 SUV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요. 독일산 SUV들처럼 GV70과 GV80의 쿠페형 모델이 출시된다는 이야기도 있답니다.

내년 초엔 G80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에요. G80 역시 많은 매체를 통해 관련 소식들이 흘러나오고 있는데, 제네시스가 G80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중이죠.

 

원래는 G80 풀체인지 모델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되고 GV80이 그 뒤를 이을 예정이었으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신형 G80 역시 GV80처럼 북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어 라이벌들에게 카운터펀치를 제대로 날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두 차량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죠.

 

G80이 쟁쟁한 라이벌들이 경쟁하고 있는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제네시스 브랜드에 주어진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데, 파워 트레인이 완전히 바뀌는 만큼 품질을 안정시키고, 특히 기존 모델에서 꾸준히 지적받았던 경량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고급차 수준에 맞는 인테리어 감성 품질 확보 역시 중요하겠죠?

지난 2008년 제네시스는 1세대 BH 모델을 선보이며 쿠페 모델인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했지만 2016년에 단종되며 많은 소비자들이 후속 모델에 대한 갈증을 나타내기도 했죠. 단종 후 4년 만에 다시 ‘GT70’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될 쿠페 모델은 제네시스 쿠페의 뒤를 잇는 후륜구동 쿠페로 재탄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쿠페형 모델 GT70는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어요. 새롭게 개발한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인상적인 고성능 쿠페의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산 후륜구동 쿠페에 목말라 있던 많은 소비자들의 갈증을 GT70이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다만 엔트리 모델 G70 기반의 스포츠 쿠페로 당초 계획된 2도어 쿠페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5도어 패스트 백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스마트스트림 2.5T, 3.5T 등 신규 파워 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랍니다.

G70은 내년 하반기 페이스리프트가 예정되어 있어요. D 세그먼트의 최강자 ‘BMW 3시리즈’를 정조준한 G70은 현재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량들 중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모델이에요.

 

현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인 만큼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될지 주목됩니다. 페이스리프트로 디자인에 소소한 변화를 줄지, 현재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 만요.

 

한편, G80 후속 기반의 장거리 전기차 G80 EV는 2021년 출시할 계획이에요. G80 EV는 장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로 대용량 배터리팩과 고성능 전기모터가 적용되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입니다. 민트 콘셉트 기반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출시도 예상돼요.


GV80으로 굳히려는 ‘그것’

공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80은 지난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 연료전지 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어요. 아직 위장막에 가려져 있는 GV80은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이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차세대 전략 차종에 대한 최종 점검을 위해 선보인 차량과 동일해요.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를 사용했어요. 위장막에 가려진 GV80 또한 슬림 쿼드 램프를 사용하고 있죠.

 

현재 제네시스 GV80은 3.5리터와 V6 트윈터보 엔진과 3.0리터 직렬 V6 엔진을 장착했고, 차체가 5미터 안팎인 크기로 생산될 것으로 보여요. 위장막에 가려진 차량 역시 최근 국내 출시된 준대형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랍니다.

현대차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V80에 대해 이전 제네시스 세단 모델과 달리 각별한 애정을 쏟으며 세단 G80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GV80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번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독보적 입지를 확실히 굳혀 나가려는 전략입니다. 현재 GV80은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하여 최종 출시 전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GV80은 여러모로 제네시스 브랜드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차량이 아닐 수 없죠.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처음으로 출시하는 SUV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라이벌들 대비 제네시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아이덴티티와 장점이 존재한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인상적인 첫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GV80은 북미시장에서의 제네시스 판매량을 끌어올려야 할 주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쟁쟁한 라이벌들이 중형 SUV 시장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요.

 

현대차는 GV80의 라이벌을 벤츠 GLE과 BMW X5로 잡은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죠. 높은 완성도와 뛰어난 성능을 보여 주어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GV80에는 기존 국산 차량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최첨단 장비들과 사양들이 적용되는데,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속도로 주행보조 2단계 기술인 'HDA II(Highway Driving Assistant II)'를 신차에 투입할 예정이며 기술 수준은 미국 자동차 공학회(SAE) 기준 레벨 2.5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어요. GV80이 국산 SUV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돼요.


이제 도전에서 도약으로

제네시스는 2015년 2세대 G80을 영국 시장에 출시했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시장에서 철수한 적이 있어요. 일각에서는 기존 제네시스 라인업은 세단 3종에 국한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평가하기도 해요.

 

따라서 6종으로 기본적인 라인업 확장을 통해 내실을 다져 새롭게 유럽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브랜드는 유럽산 럭셔리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차량을 후륜구동 레이아웃으로 개발하고 있어요. 브랜드 론칭 초기 물렁한 승차감을 주는 미국형 고급차로 설정한 것과 달리 G80 후속부터는 주행성능을 강조한 유럽형 고급차로 출시될 계획이랍니다.

 

또한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인데, 제네시스는 올해 초 이미 중국 상하이에 판매 법인을 새로 설립했어요. 라인업이 구축되면 곧바로 판매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죠. 상하이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도 판매망을 구축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대차는 현재 현대·기아차가 보유한 가장 최신의 기술을 GV80에 집중하고 있죠. 지난해 말부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준대형 SUV GV80으로 연타석 흥행을 일으키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아가는 교두보를 함께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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