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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3시리즈 잡겠다! S60으로 볼보가 기대하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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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들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가 시장 점유율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XC시리즈를 통해 SUV 강자로 거듭난 볼보는 오는 8월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S60' 신형을 국내에 출시하며 하반기 SUV와 세단 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태세인데요.


줄 서서 기다려야 탈 수 있을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걸 보면 하반기 볼보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번 모델은 전량 미국에서 생산된다고 하니 국내 소비자들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볼보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3040 지갑 열게 한 볼보

올 1~5월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차는 4,385대 팔렸어요. 전년 동기의 3,463대 보다 25.8% 증가한 수치죠.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2.9%에서 4.8%로 1.9% 포인트 올랐는데, 월 판매량은 지난 4월 이후 두 달째 최다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이 8만 9,928대로 23.0% 뒷걸음친 점을 감안하면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죠.


볼보는 2014년 이후 5년 연속 20%대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1만 대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쏟아지고 있어요.

이처럼 볼보가 잘 나가는 이유는 ‘개인 구매 고객’과 ‘3040세대’ 때문이라는 분석이에요. 올해 팔린 4,385대 중 70.4%인 3,071대는 개인 구매 고객이었는데, 특히 개인 구매 비중이 53.4%인 메르세데스 벤츠와 57.4%인 BMW, 67.1%인 렉서스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확연하죠.


연령별로 보면 구매자 10명 중 5명(49.7%)이 3040세대였어요. 벤츠(31.5%)와 BMW(40.7%)를 앞질렀죠.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3040세대는 10만 8,850대의 신차를 사 가장 강력한 소비 세대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어요.

볼보의 약진에는 적극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SUV와 같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예요. 볼보는 12년 만에 풀체인지 된 대형 SUV인 XC90 뿐 아니라 중형 XC60, 소형 XC40 등을 내놨는데, XC40은 몇 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SUV와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크로스컨트리 V60와 플래그십 세단 S90 등도 판매 중이죠.


그 외에도 일명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T자형 풀 LED 헤드램프 등 패밀리 룩 디자인과 안전에 대한 철학, 반자율 주행 등 첨단 기술도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

볼보가 지난 3월 선보인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의 경우 국내 출시 전부터 수요가 몰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연말까지 대기 기간이 소요되고 있는데요. 앞서 출시한 2세대 XC60과 XC40 역시 출고 적체에 시달린 바 있죠. 상황이 이러자 볼보차는 이제 '줄을 서야 구매할 수 있는 차'로 인식되는 추세랍니다.


이처럼 내놓는 신차마다 대기를 감내해야 하는 배경은 한정적인 생산 때문인데요. 볼보차는 지난해 글로벌에서 총 64만 2,253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현대차의 내수 판매 72만 1,078대 보다도 적은 수량이에요. 볼보코리아는 한국 내 성장을 이유로 물량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볼보 본사 역시 제품별 생산지 다원화로 몰리는 수요에 대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볼보차의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안전'이죠. 볼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1927년 설립됐는데, 창립자인 아사 가브리엘손과 구스타프 라르손은 독일·프랑스·영국에서 만든 차는 겨울이 길고 추운 데다 지형까지 험한 스웨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했어요. 또 도시와 달리 사소한 사고나 고장도 운전자와 탑승자의 목숨을 위협한다고 여겨서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 결과 `볼보=안전`이라는 등식이 생겨났어요. 긴급 제동 시스템, 3점식 안전벨트, 부스터 쿠션 등은 볼보가 세계 최초로 차에 채택한 안전 시스템입니다. 1958년 자동차에 3점식 안전벨트가 처음 도입된 이후 교통사고의 중환자수가 6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대단한 기술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더 대단한 점은 운전자의 안전과 안전벨트의 보급을 위해 특허권을 포기했다는 점에서 볼보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향점을 알 수 있어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안전' 이미지를 가지게 된 점도 당연하죠.

 

볼보는 현재까지도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엔트리 모델, 크로스컨트리 V40부터 최상위 모델, XC90 T8까지 첨단 안전 기술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 시스템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요. 앞 차와의 간격을 사전에 설정된 일정 간격으로 유지하며 최대 시속 140km까지 설정 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II (Pilot Assist II)`, 자동 제동 기능과 충돌 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를 막아주는 시티 세이프티 (City Safety) 등을 포함한 이 기술은 대다수 브랜드에서는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죠.

지난 2016년 XC90 국내 출시 현장에서 볼보는 오는 2020년까지 볼보차에 의해 단 한 사람도 사망자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 볼보차의 꿈이자 비전이라고 밝힌 바 있어요. 올 초 영국의 한 조사기관에서는 지난 16년 간 볼보 XC90의 승객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꽤 의미 있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영국에서 연간 5만 대 이상의 XC90이 판매됐는데, 총 80만 대의 차량 중 사망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것이죠.


8년만에 나온 S60,
디젤 빼고 하이브리드 얹었다

이러한 한정적인 생산 방식과 안전 우선주의를 배경으로 최근 출시한 볼보의 SUV 라인업 XC 시리즈가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진 사태를 일으켰고, 왜건의 불모지로 불리는 국내에서 크로스컨트리 V60도 조기 완판을 기록 중이에요. 새롭게 출시된 신차의 디자인과 상품성이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죠.

 

8월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S60 역시 이 같은 인기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S60을 먼저 접한 해외 미디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S90에서 검증된 신기술이 적용돼 기존 S60 대비 경쟁력이 높아졌어요. S60 역시 동급에서 가장 안전한 차를 목표로 한답니다.

 

신형 S60은 지난 2000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010년 2세대를 거쳐 8년 만인 올해 풀체인지 됐어요. 볼보가 약 11억 달러를 투자해 신설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이죠.

 

S60은 볼보의 최신 모듈형 플랫폼 SPA를 기반으로 스포티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 시스템과 편의 기술을 대거 탑재했어요. S60은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제네시스 G70와 경쟁하는 콤팩트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준중형으로 구분된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신형 S60은 최신 볼보 디자인을 그대로 승계하고 있는데요. 정갈하면서도 매혹적인 자태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죠. 외관 디자인의 대부분은 형님 격인 S90에서 모티브를 얻었는데, 사실상 크기가 작은 S90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예요. 볼보 디자인을 상징하는 토르의 망치를 형상화한 헤드램프와 사선형 아이언 마크가 전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실내는 여느 볼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센서스 시스템이 적용된 세로형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가로형으로 디자인된 깔끔한 실내 디자인은 안정감 있는 실내를 완성합니다.

신형 S60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디젤엔진이 사라졌다는 점이에요. 대신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됩니다. 모든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출력에 따라 T4, T5, T6, T8로 구분되죠. 

T4는 가솔린 엔진에 터보를 더해 최고출력 193마력을 발휘하고, T5 역시 터보차저가 힘을 보태 최고출력 250마력을 냅니다. T6는 터보에 슈퍼차저까지 달아 최고출력을 316마력까지 끌어올렸죠. T6에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한 T8은 최고출력 400마력의 무시무시한 힘을 자랑해요. 거기에 볼보의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가 다듬은 T8 폴스타 버전은 415마력까지 최고출력이 더해진답니다.


신형 S60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델은 단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T8이죠. 시속 45km까지 전기로만 달릴 수 있어요. T8에는 200kg에 가까운 배터리팩이 차량 하부에 자리 잡는데, 그 덕에 차량의 무게는 2톤에 육박하지만 육중한 하체 덕에 노면의 충격을 꽤나 잘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올해 1~4월 수입차 판매량에서 볼보는 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혼다에 이어 판매 순위 6위를 기록했어요. 차종별로는 1,276대가 팔린 XC60 등을 포함한 XC시리즈가 2,382대를 판매되며 브랜드 내 판매 비중 69.5%를 차지했습니다.


세단의 경우 S60이 신형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중단되면서 사실상 S90 판매가 전부인 상황이었어요. S90은 프리미엄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누적 466대를 판매했는데, 오는 8월부터 S60 판매가 재개될 경우 S60, S90으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 완성으로 세단 판매 비중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해 S시리즈는 S60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총 2,229대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점유율 26.1%를 기록한 바 있죠.


볼보 S60은 단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다 평가받고 있죠. BMW 3시리즈의 인기를 대항할 만한 차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가격과 스펙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재 볼보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29.1% 증가한 8,52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어요. 볼보코리아는 2013년 이후 6년 연속 평균 30.6%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입니다. 


볼보는 하반기에 S60 출시와 더불어 SUV 모델 XC60, 신형 크로스컨트리 V60 등 60 클러스터 모델 라인업을 완성해 삼각 편대로 수입차 시장의 핵심 구매층인 3040세대를 적극 공략해 나갈 것으로 보여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역동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볼보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S60와 함께 하반기 내수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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