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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엔진 과열인데 시동 끄지 말라고? 휴가철 차량 안전 TIP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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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높은 날씨 때문에 여름철에는 자동차 운행에 더 많은 위험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 여름휴가철에는 고속도로에 이용 차량이 집중되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도 늘어나는데요. 일반 도로에서 일어나는 사고와 달리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직후 부적절한 대처로 자칫 대형사고나 2차, 3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고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여름철 차량관리, 주의사항부터 자동차 점검,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에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휴가 출발 전, ‘이것’만은 놓치지 말자!

1.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관리

한 여름 노면의 온도는 50~60도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바로 타이어입니다. 낡은 타이어는 고무가 딱딱 해지고 갈라질 수 있기 때문에 폭염 속에서 파열될 위험이 높아요. 특히 장마철에는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제동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먼저 눈으로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데 특히 옆면 사이드월에 찍히거나 패인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해요.

타이어의 공기압도 점검해야 합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보통 운전석 도어 옆에 표기가 되어 있답니다. 여름철이나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공기압을 10~15% 더 주입하는 것이 좋고,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2시간 주행마다 10분씩 쉬면서 타이어 열을 식혀주는 것이 바람 직해요.


TPMS (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가 없더라도 주유소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이용할 수 있고, 월 1회 이상 꼭 점검하세요. 마모한계 1.6㎜ 이하이거나 균열된 타이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2. 냉각수 점검, 엔진 과열 대처 요령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는 자동차 고장 중 하나가 엔진 과열인데요. 주행 중에도 갑작스레 일어날 수 있어 예방과 조치 방법을 잘 숙지하고 있어야 해요.


‘오버 히트(over heat)’로 불리는 엔진 과열은 엔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열을 충분히 식혀 주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요. 계기판의 온도계가 과도하게 높아졌을 때 엔진에서 낯선 소리가 나고 어느 순간 출력이 뚝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엔진이 과열되면 가장 먼저 시동을 꺼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시동을 끄면 냉각수 순환도 함께 멈추기 때문에 오히려 엔진 온도를 더 높이는 결과가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오버 히트 현상이 일어나면 우선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차한 후, 히터를 고온으로 최대한 강하게 가동하여 엔진의 열을 빼낸 다음 시동을 끄는 것이 좋아요.


냉각수 호스가 파손되어 발생한 엔진 문제일 경우에는 냉각수가 기능하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곧바로 시동을 끄고 키를 ‘ON’에 위치시켜 전동 팬을 이용해 엔진을 냉각시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엔진 열을 식히는 냉각수의 양과 오염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운전 중에도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를 체크해 이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해요. 보충이 필요한 경우에는 엔진이 충분히 식은 후에 캡을 열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3. 안전한 빗길 운전 위한 와이퍼 점검

장마철에 와이퍼는 자동차의 앞 유리에 들이치는 빗방울을 닦아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필수품이죠. 와이퍼의 수명은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지만 고온 다습한 여름과 춥고 건조한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교환주기가 짧아질 수밖에 없어요.


여름과 겨울이 오기 전에 한 번씩 교환하는 것이 바람직한 데요.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소음이 발생하거나 와이퍼가 지나간 자리에 얼룩이 생길 때, 창유리에 맺힌 물이 잘 닦이지 않을 때는 교체해 줘야 해요.


최근에는 사이드 미러나 앞유리에 발수코팅제를 활용해 빗물을 쉽게 흘러내리게 하거나 유리면에 묶은 때인 유막을 유막제거제로 닦아 주기도 하는데, 빗길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답니다.

4. 자동차 온도 낮추는 COOL팁!

여름철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여 직사광선을 피하는 일을 꼽을 수 있어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야외에 주차해야 한다면 직사광선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햇빛 가리개를 활용하여 창을 가려주는 것도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방법이죠.


햇빛 가리개가 없다면 빛을 막고 반사시키는 돗자리나 종이 상자를 활용해 직사광선이 드는 방향의 창을 가리는 방법도 있어요.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가리는 것만으로도 직사광선에 바로 노출된 차량에 비해 실내 온도를 20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답니다. 이외에도 좌우 창문을 약간씩 내려 두는 것도 좋겠죠.

불가피하게 몇 시간 동안 강한 햇볕 아래 차를 두어 차량 내외부가 뜨겁게 달궈졌다면 에어컨부터 작동시키려고 하기 쉬운데요. 차량 내부 온도를 빨리 낮추기 위해서는 내부의 열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에요.


조수석 창문을 열어 놓고 운전석 문을 몇 차례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면 실내의 뜨거운 공기가 빠르게 밖으로 배출된답니다. 이런 조치 후에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곧바로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보다 차량 온도를 낮추는 데에 훨씬 효율적이에요.

5. 하차 전 실내 확인! 차 안에 두면 위험한 물건들

폭염 속 직사광선에 노출된 대시보드의 온도는 무려 90도가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차량 내에 라이터, 배터리가 장착돼 있는 전자기기나 핸드폰과 같은 폭발성 물질을 둘 경우 폭발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어요.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죠?


따라서 차에서 내릴 때는 이런 물건들은 반드시 가지고 내리고, 장착형 내비게이션, 태블릿 PC 등의 기기들은 배터리를 분리하거나 직접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해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스라이터나 부탄가스 등을 차량에 보관해야 한다면, 신문지로 말아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답니다.

또한 여름철 차량에 놓아두면 안되는 물건으로 ‘음료수’를 들 수 있어요. 캔음료나 유리병은 물론, 생수병까지 해당되는데, 병이 터지면서 실내를 더럽힐 수 있다는 점 유념하세요.


물을 많이 마시는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기에 약해 불이 붙을 수 있고, 병 표면이 볼록 렌즈 역할을 하는 바람에 불씨를 만들 수도 있어요. 어두운 색의 인테리어 마감재일수록 생수병과 맞물려 화재를 일으킬 확률이 높으니 차에서 내릴 때 반드시 생수병 관리에 신경 써야 해요.


특히 밀폐된 차량에 영유아나 노약자가 홀로 남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고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늘고 그만큼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먼저 보험회사에 연락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요. 간단한 신고도 막상 하려면 당황스러울 수 있어요. 안전한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놓으면 좋겠죠?

갓길 차 세우고 가드레일 밖 대기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비상등을 켜고 이동이 가능한 상태면 제일 먼저 갓길로 차를 옮겨야 해요 차 안에 머무르지 말고 반드시 내려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사고 차량을 고속도로 한가운데 세워놓고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사고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고속도로 본선과 갓길을 확보하려고 하면, 뒤따라오던 차량들의 2차 추돌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고속도로 CCTV나 블랙박스를 통해 경찰과 보험사에서 사고 상황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사고 신고는 몇번?

응급조치를 했다면 신속하게 경찰(112)이나 한국 도로공사(1588-2504)에 신고해 사고 위치와 피해상황을 알려야겠죠.


위치를 말하기 어렵다면 갓길 가드레일 오른쪽에 붙어 있는 책받침 크기의 초록색과 흰색이 섞여있는 표지판을 보면 된답니다. 표지판에 적힌 숫자를 말해주면 돼요.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사고가 났는데 표지판에 ‘322.8’이라고 적혀 있다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22.8 지점”이라고 알려주면 돼요.


이러한 상황도 여의치 않다면 곧바로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전화를 하면 전화 연결과 동시에 현재 위치서비스가 제공되어 사고 지점과 가까운 도로공사와 연결돼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안전 삼각대 설치로 2차 사고 예방!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차량을 갓길로 이동하였다면 2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뒤따르는 운전자들에게 사고가 났으니 서행하라는 표시를 해야겠죠.


안전지대로 대피하기 전 안전 삼각대나 불꽃신호기를 설치하면 좋아요. 안전 삼각대는 주간에는 차로부터 후방 100m, 야간에는 200m 지점에 놓습니다. 불꽃신호기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만약 이런 장비가 없다면 차 트렁크를 열어 뒤에 오는 차들에게 사고를 알리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한국도로공사 무료 긴급 견인 서비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한국 도로공사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긴급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이용 가능한 차는 일반 승용차와 16인 이하 승합차, 1.4t 이하 화물차랍니다. 견인 비용은 안전지대(다음 휴게소, 졸음쉼터)까지 이동에 한해 한국 도로공사가 부담해요.


안전지대 이동 이후의 견인 비용은 운전자 본인이 내거나 보험사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돼요.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나 스마트폰 앱 ‘도로이용 불편 척척 해결 서비스’를 통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고속도로 사고 발생 시 대처법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고 예방이겠죠.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차량들은 대부분 시속 100km 이상 매우 빠른 속도로 주행하고 국도와 교통 환경도 매우 다르죠. 고속도로에서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100m 이상 유지하고,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를 지키면서 무리한 과속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안전은 개개인의 작은 관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나와 내 가족은 물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여름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꼭 숙지하고 실천해 안전하고 상쾌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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