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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연구소

'혼다'도 뛰어 들었다, 소형과 대형 SUV 中 승자는?

작은 차를 선호하는 분들 중, 일본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일본에서는 주로 좁은 도로에서도 운전이 쉽고, 연비가 뛰어나며, 넓은 실내를 갖춘 차가 인기를 끄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차’하면 ‘소형차’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곤 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국내외에 불어온 ‘SUV’ 열풍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까지 덮쳤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차체가 좀더 크고 실용성을 갖춘 모델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이죠. 여기에는 일본 SUV 시장을 이끄는 ‘혼다’가 대표적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혼다의 따끈따끈한 신형 SUV 출시 소식으로 꾸려봤습니다. 과연 ‘혼다’에서 준비한 SUV는 어떤 모습일까요? 쟁쟁한 경쟁모델들 사이에서 남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을까요? 궁금한 내용들은 아래에서 차차 풀어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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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를 선호하는 분들 중, 일본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 많으시죠? 일본에서는 주로 좁은 도로에서도 운전이 쉽고, 연비가 뛰어나며, 넓은 실내를 갖춘 차가 인기를 끄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차’하면 ‘소형차’가 자연스럽게 연결되곤 합니다. 

 

그러던 중, 최근 국내외에 불어온 ‘SUV’ 열풍이 일본 자동차 브랜드까지 덮쳤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소형 SUV부터 대형 SUV까지 차체가 좀더 크고 실용성을 갖춘 모델들을 준비 중이라고 말이죠. 여기에는 일본 SUV 시장을 이끄는 ‘혼다’가 대표적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바로 혼다의 따끈따끈한 신형 SUV 출시 소식으로 꾸려봤습니다. 과연 ‘혼다’에서 준비한 SUV는 어떤 모습일까요? 쟁쟁한 경쟁모델들 사이에서 남다른 매력을 뽐낼 수 있을까요? 궁금한 내용들은 아래에서 차차 풀어보도록 합시다!


대형 SUV, 뉴 파일럿

작년 한 해는 국내 대형 SUV 시장이 팽창하기 시작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쌍용의 렉스턴이 단독으로 점령하다시피 한 이 시장에, 전 세계적인 붐을 좇아 출시된 유럽과 미국산 브랜드들의 대형 SUV 모델들이 공격적으로 수입되면서 불씨를 지폈죠. 여기에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펠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를 선보이고, 쉐보레가 트래버스를 출시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인 대형 SUV 시장의 전쟁이 진행 중입니다.

 

이들 대형 SUV는 단순히 커다란 SUV라는 단어 자체의 개념에서 벗어나, 웅장한 익스테리어와 편안한 인테리어까지 겸비한 고급스러운 SUV로 만들어졌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이 전쟁터에, 너무 늦지 않게 새로운 세력이 도착했습니다. 혼다의 SUV 모델들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대형 SUV인 파일럿입니다. 북미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모델로, 출시된 이후 벌써 3세대나 거친, 나름 중견 모델이죠. 

특히 지난 12월에 국내에 출시된 19년형 파일럿은 2016년에 풀체인지 된 3세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로, 안팎으로 새롭게 고쳐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혼다의 아이덴티티인 프런트 그릴 디자인인 '혼다 플라잉 윙'을 보다 세련되고 존재감 있게 수정하고, 헤드라이트에는 LED를 사용하여 더욱 선명하고 날렵한 인상을 주었죠. 리어 디자인은 기본적인 느낌은 그대로 둔 채로, 보다 선명하게 다듬어졌습니다. 

 

바뀐 것은 바깥에 보여지는 디자인뿐만이 아닙니다. 내실도 새롭게 갖추었죠. 파워 트레인은 그대로지만 변속기를 수정해서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핸즈프리 테일 게이트와 같은 편의장치도 추가되었습니다.

■ 1세대 (2002-2008)

이렇다 할 SUV 모델이라곤 CR-V 밖에 없던 시절, 혼다는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SUV의 라인업을 키워야 하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게 바로 이 파일럿이었죠.

 

3열 8인승의 전륜구동 모델로, 북미지역에서는 중형급인 미드 사이즈 SUV로 분류됩니다. 직선 위주의 차체 라인을 기본으로, 곡선의 디테일이 가미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부드러우면서도 듬직한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미드 사이즈의 패밀리 카에 어울리는 편안한 인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4년 뒤인 2006년, 파일럿의 첫 번째 페이스 리프트가 있었습니다. 담백한 프런트 디자인에서 곡선이 조금 더 빠지고 직선이 더해져 조금 더 날렵해졌죠. 사이드 에어백도 추가되었고요. 무광 블랙의 한 톤으로 마감된 지난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과 달리, 이번 페이스 리프트로 무광 크롬 느낌의 은색 몰딩이 추가되었습니다. 헤드라이트의 눈꼬리에 각이 생기면서 '혼다 플라이 윙'의 시작이 되는 듯한 흔적이 엿보이네요.

■ 2세대 (2008-2015)

2008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2세대 파일럿입니다. 새롭게 바뀐 엔진에 사륜구동이 조합된 모델로 지난 세대에 비해 한층 커진 차체로 웅장한 느낌도 자아내죠. 혼다 플라이 윙이 엿보이기 시작하는 세대기도 합니다.

 

직전의 디자인인 1세대 페이스 리프트의 프런트 무광 은색의 몰딩 디자인이 방패 모양으로 바뀌고, 몰딩의 흐름과 연결되어 이어지는 듯한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에서 그 모습을 찾을 수 있죠. 차체의 라인은 박스차에 가까울 정도로 더욱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동 해치 게이트와 운전석 메모리 시트, 그리고 120 볼트의 전원 콘센트 등의 편의 장치를 갖춰 상품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2세대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역시 4년 후인 2012년 이루어졌는데요.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부터였죠. 프런트 디자인이 풀 체인지에 가까울 정도로 새롭게 디자인되어, 자동차의 인상이 바뀌었는데요.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고, 애매하게 그 흔적만 찾을 수 있었던 혼다 플라이 윙의 모습을 확실하게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3세대 (2015-현재)

2015년 초,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후, 곧바로 그 해 6월에 출시된 3세대 파일럿입니다. 이전 세대까지의 각진 디자인에서 벗어나, 곡선이 살아있는 유선형의 디자인이 되었네요.

 

각종 편의장치가 다수 추가되고,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등 안전장치들까지 확실하게 장착되었죠. 위로 솟아 오른 헤드라이트의 눈꼬리에서부터 시작된 하나의 긴 라인이 프런트 그릴을 지나 반대편 헤드라이트까지 이어지는 플라이 윙 디자인은 이제 완성된 형태를 갖춰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소형 SUV, CR-V

소형 SUV는 대형 SUV보다 그 유행이 조금 더 빨랐죠. 국내에서는 쌍용 티볼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에서 소형 SUV들이 봇물 터지듯이 출시되었습니다. 수입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모델들을 수입하고, 국내 브랜드들은 새로 모델을 개발, 출시하며 시장을 키워나갔죠.

 

실생활에서 가장 쓰임이 많은 크기의 SUV인 만큼, 이 카테고리의 SUV들은 연비와 편의성에 더욱 방점을 둘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일본과 유럽을 필두로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속속 라인업에 추가되고 있습니다.

 

곧 출시를 앞둔 새로운 CR-V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지난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모델로, 이산화 배출량을 낮추면서 힘과 연비까지 잡았죠. CR-V 5세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모델인 만큼, 전반적인 부분은 5세대와 같지만, 세세한 부분들이 조금씩 수정되어, 다른 그림 찾기를 하듯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범퍼 가드 부분의 안개등 디자인처럼 말이에요.

■ 1세대 (1995-2001)

혼다가 자체 개발한 최초의 SUV로, 도심형 SUV를 위해 시빅의 플랫폼을 개량해 만들어졌습니다. 북미뿐만이 아니라 세계 시장을 노린 모델이죠. 자동차는 직선 위주의 각진 느낌의 차체에 부드러운 곡선이 모서리를 감싸주는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모습이 작은 차체에 어우러지며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을 주기도 하죠.

 

CR-V는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활발한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라는 이미지였습니다. 실제로 오프로드 주행에 그리 적합하지 않지만, CR-V의 홍보용 사진들이 자연 속 풍경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심지어 차량 내부에 피크닉 테이블이 들어있기도 했죠.

 

프런트와 리어에 붙은 검은색의 커다란 플라스틱 범퍼가 특징적인데요. 이 범퍼는 그래도 사이드의 도어 부분까지 이어져 차체를 충격과 흠집에서 보호합니다.

 

4년 뒤인 1999년, 성능을 높인 엔진으로 교체된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디자인으로는 프런트 그릴에 크롬 몰딩이 추가되는 둥의 소소한 변화만 있었죠.

■ 2세대 (2001-2006)

새천년이 시작되면서, CR-V도 새로운 세대를 시작했습니다. 내외부 모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특히 가장 중요하게 꼽히는 변화는 혼다의 독자적인 엔진 시스템인 i-VTEC의 탑재입니다. 이 시스템으로, CR-V는 차체의 크기를 키워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면서 이전 세대에 비해 크고 무거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수준의 연비를 유지할 수 있었죠.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한 자동차라는 아이덴티티는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심지어 피크닉 테이블까지 그대로 이어졌죠.

 

디자인적으로는, 헤드라이트의 디자인이 달라지고, 범퍼의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리어의 시그널 램프의 디자인도 보다 시인성 있게 수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페이스 리프트가 이루어졌는데요. 프런트 그릴의 크롬 몰딩 디자인이 바뀐 것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는 변화입니다. 그 밖에도 헤드라이트의 전구도 밝게 교체되고, 리어 시그널 램프도 살짝 변화를 맞았죠.

■ 3세대 (2006-2011)

가히 혁명적일 정도의 새로운 설계로 태어난 3세대 CR-V가 2006년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빅이 아닌 아큐라 MDX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리어 도어는 앞 쪽으로 열리는 타입이 아닌, 위로 열리는 리프트 게이트로 바뀌었죠.

 

스페어타이어를 트렁크 아래쪽에 적재할 수 있게 되면서, 더이상 리어 도어에 붙어있지 않게 됐습니다. 전반적인 인상 역시 눈에 띄게 확 달라졌는데요. 루프 라인이 유선형으로 부드럽게 처리되면서 창문의 라인도 마찬가지로 부드럽게 마감되었고, 이런 부분들이 CR-V를 한 단계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적으로도 성능과 품질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새로운 변속기로 더욱 주행감을, 새로운 엔진으로 더욱 강한 힘을 얻었죠. 그 밖에도 많은 안전장치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보다 도시에서 어울리는 SUV가 되었습니다.

 

3년 뒤인 2009년에는 3세대의 페이스 리프트가 출시됐습니다. 3세대의 디자인이 워낙 완성적이었기 때문에 외관 디자인에서는 아주 큰 변화는 없었는데요. 프런트 그릴의 디자인이 조금 더 깔끔하게 바뀌거나, 실내의 구성들을 조금 더 안락하게 바꾸는 식의 아주 세세한 터치로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했습니다.

■ 4세대 (2011-2017)

CR-V의 새로운 세대가 출시되던 2011년에는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혼다 역시 그리 수월한 상황은 아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세대의 CR-V를 출시하며 새로운 전환을 꾀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황의 그림자는 지울 수 없었는지, 3세대만큼의 획기적인 진보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CR-V라는 브랜드를 업데이트하는 데에만 급급한 풀 체인지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보수적인 세대교체였죠. 특히 시류에 맞게 5단 변속기를 고집한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즈음부터 경쟁 모델들은 8단 기어까지 탑재되는 경우가 왕왕 있었거든요.

 

하지만 실내 공간 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고, 자동차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게 되었죠. 안전장치들도 추가되고 개선되었고, 뒷열 공간이 더욱 넓어져 아늑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로부터 다시 3년 뒤인 2014년, 4세대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해 사뭇 지루했던 인상을 주던 지난 디자인을 과감히 수정했는데요. 각기 다른 소재로 마감된 파츠들을 조합하여 스포티하면서 도회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변속기에 대한 비판을 수렴하여 CVT가 적용되었고, 차체 구조를 강화하여 한층 강화된 충돌 테스트에 대비했습니다. 차선 유지 보조 장치나, 크루즈 컨트롤 기능 등 각종 편의 장치들이 추가되어 상품성도 높였습니다.

■ 5세대 (2017-현재)

지난 4세대의 페이스 리프트 디자인과 흐름이 이어지는 듯한 느낌의 도회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이전 모델에서 보였던 서로 다른 소재의 파츠들을 이용한 디자인 구성이 더욱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특히 프런트 그릴을 가로지르는 커다란 크롬 장식과, 그 위를 덮듯이 감싸며 양쪽의 헤드라이트에 각각 이어지고 있는 얇은 라인 형태의 몰딩이 어우러져서 만들어내는 전면부의 인상은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게 과감한 느낌도 주죠.

 

변화는 디자인뿐만이 아닌데요. 보닛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직분사 시스템인 i-VTECO 엔진이 적용되었고, 가솔린 모델의 경우, G-시프트 컨트롤로 CVT 변속기의 주행성능을 높였습니다. 국내에는 2017년에 3월 출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판매 이후 신차에서 실내에 간헐적으로 녹이 생기는 현상이 꽤 많은 차량에서 발견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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