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위엄, 현대차의 숨은 디자인 요소들!

조회수 2018. 11. 3.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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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볼 때 흔히들 따지는 요소가 있습니다. 가격, 성능, 그리고 디자인이 그것이죠. 그저 잘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원초적인 관점에서 기왕이면 멋스럽게 타보고자 부수적인 디자인까지 따지게 된 것인데요. 자동차 애호가들은 엠블럼부터 전체적인 보디라인, 그리고 리어램프까지 세세한 디자인 변화를 매의 눈으로 캐치하며 기대에 부응했을 시 열광하곤 합니다.

자동차를 볼 때 흔히들 따지는 요소가 있습니다. 가격, 성능, 그리고 디자인이 그것이죠. 그저 잘 나가기만 하면 된다는 원초적인 관점에서 기왕이면 멋스럽게 타보고자 부수적인 디자인까지 따지게 된 것인데요. 자동차 애호가들은 엠블럼부터 전체적인 보디라인, 그리고 리어램프까지 세세한 디자인 변화를 매의 눈으로 캐치하며 기대에 부응했을 시 열광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 자동차들이 해외에서 디자인으로 인정을 받으며, 한국 자동차의 멋을 가감 없이 뽐내고 있는데요. 그중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권위 높은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한국 자동차에 드높은 영예를 안겨주어 화제가 되곤 했죠.

 

특히나 현대자동차는 2018년 레드닷 어워드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에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통통 튀는 모델들이 무엇일지 말이죠. 지금 당장 창문을 열고 도로를 내다봐도 쉽게 짚어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 그 안에도 영광의 주인공이 숨어있을까요?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읽어봐 주세요! ^^


[레드닷 어워드와 현대 자동차]

편견 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하며, 기업에서 학생의 디자인까지 다양한 참여자가 출품하는 작품을 모두 접수하는 공정한 공모전, 바로 레드닷이 지향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 덕분에 레드닷 어워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디자인 공모전이자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로 통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라면 모두 레드닷에 자신의 작품이 한 번쯤은 선정되기를 기원하고, 브랜드들은 자사의 제품들이 최대한 많이 수상하기를 바라는 이유랍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래전부터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우수한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것을 믿어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레드닷 어워드에 자동차들과 각종 디자인 콘셉트들을 출품하면서 꾸준히 수상을 해왔죠. 

그리고 올해, 레드닷 최고의 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올해의 브랜드'상까지 거머쥐게 되었는데요. 이 타이틀은 높은 수준의 혁신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인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명예입니다.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죠. 현대자동차는 세 개의 최우수상과 다수의 수상으로 올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지금까지 레드닷 어워드에서 입상한 현대자동차들의 모델을 함께 보겠습니다. ‘왜 이 모델이 입상할 수 있었는지’ 레드닷의 입장이 담겨있는 심사평과 함께 말이죠.


[제품 디자인 부문 수상작]

같은 디자인을 보더라도 이를 바라보는 입장에선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비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디자인을 평가하는 잣대는 다소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럼에도 이 자동차 모델에서 ‘특정 디자인’이 맡고 있는 역할을 풀이해보면 설득력을 갖출 수 있게 되죠. 지금부터 자동차 디자인에 숨은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넥쏘

- 2018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넥쏘의 디자인에서는 바다가 떠오릅니다. 가로로 쭉 뻗은 디자인을 가진 프런트 데이라이트에서는 수평선이, 구불구불한 패턴의 프런트 그릴 디자인에서는 파도가 연상되죠. 앞 범퍼의 에어 커든과, 움푹 패인 도어 핸들, 그리고 편평한 휠 림과 D 필러의 공기 터널 등 곳곳에서 공기 역할을 향상시키고 바람의 저항을 낮추는 디자인 요소들이 숨어있습니다."

코나 

- 2018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코나는 표현적인 프런트 디자인으로 눈길을 끕니다. 계단식 프런트 그릴과 LED 데이라이트의 유닛들에서 간결함이 느껴지고, 서로 다르게 조합할 수 있는 투 톤 형식의 루프와 차체의 페인트 컬러로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자신만의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죠. 18인지 알로이 휠과 넓은 휠 아치는 코나의 강렬하고 자신감 있는 인상에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 2018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우아하면서 강렬한 라인이 제네시스의 품질과 운동성을 함께 보여줍니다. 사이드에서 보여지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조화로운 비율에서 시작된 디자인 콘셉트는 스타트 선에 바짝 웅크리고 서서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선수를 떠올리게 하죠. 짙은 구릿빛 포인트가 차체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IG 그랜저

- 2017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현대의 프리미엄 카인 그랜저의 여섯 번째 세대인 IG 그랜저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특유의 캐스케이딩 그릴은 녹아 흐른 강철의 느낌과 한국 청자의 부드러운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i30

- 2017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정확하고 세련된 라인으로 시간을 초월하는 자신감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인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들 중 하나로, 폭포처럼 흐르는 제철소의 강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 2016 제품 디자인 승용차 부문 수상

"세련되고 정교한 형태로 친환경 재료를 이용하여 새롭게 디자인된 모습은 진화론적인 요소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에 따라 이루어진 정제된 라인과 쿠페형 실루엣은 현대자동차의 미래형 운송수단 디자인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부문 수상작]

현대자동차를 '올해의 브랜드'로 만들어 준 것은 자동차들뿐만이 아닙니다. '좋은 디자인과 혁신을 추구한' 브랜드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도 다수 수상했거든요. 특히 그 분야의 최고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 분야가 모두 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이었습니다.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사운드 스케이프 부분 수상

"현대자동차는 2018년 동계 올림픽을 통해 국제적인 이목을 끌기 위해 만들어진 수소전기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청각적인 만족을 높임으로써 전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공간에 소리를 배치하였습니다. '전기 에너지관'의 경우, 차 배터리의 충전을 은유하는 소리의 환영이 영원히 증가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피아노 사운드가 바람의 소리와 합쳐지며 끝없이 광대한 공간을 나타내도록 미묘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습니다."

제네시스 오디오 브랜딩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업 사운드 콘셉트 부문 최우수상

"제네시스 오디오 브랜딩은 이 분야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뛰어난 예시입니다. 리듬과 멜로디에서부터 기악법까지, 전통적인 악기의 리듬에서 기반한 조화로우면서 현대적인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모든 세부사항을 구상하고 연구한 모습이 보입니다."

쏠라티 무빙호텔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지털 필름 부문 최우수상

"이 홍보영상은 기업체의 브랜드 사운드가 어떻게 노래로 변환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미묘하면서도 특정한 자동차 모델을 홍보하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구현해낸 영상으로써, 현대의 브랜드 사운드가 노래에 영리하게 사용된 것은 물론, 다양한 매체가 모두 결합되어 설득력 있게 어우러졌습니다."

파이어니어스 필름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기업 필름 부문 수상

"2017 제네바 모터쇼를 위해 제작된 이 영화는 수소전기에너지의 배출원인 물을 소재로, 물 분야에서 기록을 보유한 두 인물들에 대해 그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증언은 목적, 용기, 끈기, 그리고 경계를 허물고 찰나에 이루어지는 관객과의 감정적인 관계를 맺는 추진력을 보여주며 개척 정신의 핵심 요소들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거대한 사다리꼴 모양의 LED 화면에 전시되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세이프티 홀로그램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 부문 수상

"전 세계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매년 약 1,250,000명에 달합니다. 이중 2차 사고로 인한 사망률을 1차 사고 사망률보다 6배나 높죠. 어둠 속에서 안전 삼각대를 설치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조차도 위험하죠. 이 세이프티 홀로그램을 이용하면 운전자가 자동차를 떠나지 않고도 차량의 고장, 또는 위험을 알릴 수 있습니다. 레이저를 이용해, 공기 입자 위에 이미지를 생성하는 광학 트랩 디스플레이 기술로 홀로그램 경고 기호를 생성합니다."

제네시스 강남 쇼룸

- 2018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쇼룸 부문 최우수상

"제네시스의 강남 쇼룸은 콘크리트와 유리로 이루어진 우아한 건축물입니다. 그 어떤 것도 자동차와의 만남에 방해할 수 없다는 핵심 발상을 기초로 하여, 제네시스라는 브랜드가 자동차 시장에서 확실히 두드러질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엄선된 가구들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인상을 전달하는 쇼룸이 실현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가 레드닷에서 수상해 왔던 모델들과 각종 디자인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활약이 굉장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는 차마 담지 못했지만, 그 외에 더 많은 수상작들을 살펴보시려면 아래 레드닷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길 바랄게요!

 

https://www.red-dot.org/

 

또한, 어디까지나 ‘레드닷’의 주관적 평가 방식이니 여러분이 생각하는 멋진 자동차 디자인을 역으로 제안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 여러분께서는 어떤 브랜드의 모델이, 더 나아가서는 그중 어떤 구성 요소가 마음에 드셨나요? 그 이유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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