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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매력 대결의 승자는? 티볼리 vs 코나

조회수 2018. 7. 28.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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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생애 첫차로 희망하는 차종이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첫차로는 모름지기 소형, 혹은 준중형 세단을 선택했었더라면 최근 몇 년 사이 첫 차종으로 중형, 혹은 SUV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조금은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튼튼한 중형, 혹은 SUV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게 밴 것이죠.

여러분은 생애 첫차로 희망하는 차종이 무엇인가요?


 

과거에는 첫차로는 모름지기 소형, 혹은 준중형 세단을 선택했었더라면 최근 몇 년 사이 첫 차종으로 중형, 혹은 SUV를 선택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는데요. 조금은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튼튼한 중형, 혹은 SUV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게 밴 것이죠.


 

특히나, 소형 SUV는 날로 치솟는 생활비 여파로 가성비를 찾는 젊은 세대들에게 탁월한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넓은 공간과 안전성을 자랑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우리나라에 이 소형 SUV의 시작을 가져온 쌍용의 티볼리와, 이미 뜨거운 이 시장을 한 번 더 들썩이게 만든 현대의 코나를 비교해 볼까 하는데요. 너무 핫해서 뜨거울지 모르니 조심하시고 따라오세요. ^^


기본 제원 & 성능 비교

제원은 가장 인기 모델인 디젤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브랜드는 전혀 다르지만 동일한 엔진에, 비슷한 배기량을 가지고 출시됐네요. 하지만 변속기에서부터 차이점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코나는 DCT 7단을 채용한 반면, 티볼리는 자동 6단을 적용한 것에 그쳤습니다. 최대 출력 또한 티볼리가 코나에 못 미치고 있네요.


 

하지만 티볼리는 AWD의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륜구동만 채택한 코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장점이죠. 코나에서 AWD를 선택하려면 가솔린 모델을 구입해야만 하는데요. 반면 티볼리는 이에 상관없이 모두 AWD를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더 큽니다.

가격 및 연비 비교

신차를 구입할 때의 비용은 두 모델 모두 비슷하게 시작합니다. 하지만 옵션 선택에 따라 코나가 조금 더 비싸지는데요. 중고 가격 역시 코나가 조금씩 더 비싼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지비로 넘어가면 격차가 더욱 심해집니다. 티볼리의 연비는 소형 SUV 클래스 내에서도 유명하죠. 데이터만 봐도 코나와 비교하기 미안할 만큼 두 모델 간의 차이가 큽니다. 덕분에 차량 소유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동차에 들어가는 금액의 차이는 더더욱 커지게 되겠죠.


 

하지만 보험 등급에서는 두 모델의 위치가 역전됩니다. 티볼리와 코나의 등급 차이는 무려 8단계나 차이가 나는데요. 보험 등급의 숫자는 높을수록 좋은 거란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이 숫자는 차량을 수리했을 때의 비용을 기준으로 만든 등급인데요. 높은 숫자의 등급일수록 수리 비용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 말은 즉, 코나가 티볼리보다 훨씬 저렴하게 수리를 할 수 있다는 말이죠.

크기 비교

크기 비교를 해 보자면, 전폭은 코나에 비해 조금 작지만, 길이와 높이는 티볼리가 훨씬 큽니다. 함께 있으면 티볼리가 조금 더 커다랗게 보일 것 같은데요. 소형이지만 그래도 SUV는 존재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티볼리를, 소형 SUV 다운 날렵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코나를 선택하시면 좋겠죠?

디자인 비교

 
· 티볼리

여러 가지 악재 속에 판매 부진을 겪고 있던 쌍용자동차를 단번에 회생시킨 모델인 만큼, 도회적인 디자인과 스타일을 자랑합니다. 국내뿐만이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티볼리는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전체 판매량 역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티볼리 덕분에 우리나라의 소형 SUV 시장이 커졌다고 말할 수도 있을 정도죠.


이런 티볼리가 어느덧 첫 출시한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습니다. 그리고 아머(Armer)란 이름으로 페이스 리프트 되어 돌아왔는데요. 우선 전면을 보자면, 상단의 그릴 밑에 살짝 튀어나온 것처럼 이렇게 저렇게 각을 잡았던 이전 모델과 달리, 티볼리 아머는 그 부분을 더 편평하게 다듬으면서도 입체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죠. 그 바로 밑의 그릴에는 크롬 마감의 장식용 몰딩을 넣어 좀 더 세련된 룩을 더했고요. 

면과 선 위주의 공간과 독특한 각의 리어램프, 그리고 한 가운데 자리한 티볼리와 쌍용의 마크로 이루어진 리어 디자인은 이전 버전에서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해치 도어를 가로지르는 라인은 리어램프를 만나며 두 갈래로 달라지는데요. 리어램프의 눈꼬리에서부터 시작된 상단의 캐릭터 라인은 2열 도어에까지 이어져 티볼리의 차체 라인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 코나

격정적인 소형 SUV 시장에 예상보다 늦게 참전한 현대자동차의 코나는 오래 공을 들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모양입니다. 근래에 출시된 모든 현대차들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외모에, 성능 역시 어느 경쟁 모델을 붙여놔도 무섭지 않죠. 앞서 티볼리와의 비교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셨죠?

나이가 어린 만큼 좀 더 도전적인 디자인입니다. 얇게 치켜뜬 눈에 프런트를 먹어버릴 듯 커다란 그릴처럼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포인트들이 차량 전면을 가득 채우고 있죠. 일각에서는 이런 포인트들이 너무 많아 너무 산만한 느낌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많은 자동차들 속에서 쉽게 눈에 뜨일 만큼 독특한 디자인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반면 후면은 좀 더 차분한 느낌입니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분리형 듀얼 라이트를 채용하여 상단에는 빛을 내는 등으로, 하단에는 신호를 보낼 수 있는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단의 시그널 라이트를 감싼 무광의 범퍼는 휠 하우스 바깥을 두툼하게 덮으며 하체로 내려오는데요. 이 짙은 색의 범퍼가 과감한 디자인의 코나를 둘러싸며 묵직하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올여름 폭염보다도 뜨거운 소형 SUV, 링 위의 승자는?

침체에 빠져 다시는 헤어 나오지 못할 것 같았던 한 브랜드를 다시 일으켜 세운 전설적인 모델과, 어느 카테고리에서도 1위 자리를 쉽게 내어주지 않는 절대강자가 자신 있게 내놓은 모델. 티볼리와 코나를 이렇게 비유할 수 있을 텐데요. 두 모델이 외형부터 성향, 성격, 그리고 배경까지 모두 달라 쉽게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과연 이 치열한 소형 SUV 카테고리에서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은 누구일까요? 전통의 강자? 절치부심해서 돌아온 도전자? 여러분의 원픽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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