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연구소

국내에서 아직 튜닝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제3의 자동차 산업으로 불릴만큼 튜닝에 대한 인식자체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인지 얼마전 정부에서도 튜닝산업 발전을 위한 법계정에 들어가는 등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중, 승인이 필요한 튜닝을 승인 없이 진행하거나, 승인이 불가한 튜닝을 한 경우에는 불법 튜닝으로 간주합니다.

A. 승인이 필요없는 튜닝

드레스업 튜닝은 자동차 안전범위에서 튜닝이 가능하고, 별도의 승인이나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통 색상변경, 에어댐, 범퍼, 배기관팁, 카오디오, 내부방음재, 루프박스, 루프캐리어, 루프백, 스키캐리어, 롤바, 자전거 캐리어, 썬루프 등이 포함되며 승인 없이 튜닝이 가능합니다.

B. 승인이 필요한 튜닝

사용목적(적재차량등)에 따라 제원이 변경되는 빌드업 튜닝이나, 튠업튜닝은 교통안전공단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며, 검사소에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 

주로 너비나 높이변경, 동력 전달 장치 및 주행, 조향, 제동, 연료, 소음방지장치, 등화 장치 변경 등이 있습니다.

C. 승인이 불가한 튜닝 - 불법튜닝

불법튜닝은 승인받지 않거나 승인이 불가한 튜닝을 한 경우를 말하는데요. 불법 튜닝차는 안전도 저하, 교통사고 유발, 환경오염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승인이 필요한 튜닝을 하게 될 경우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시면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일부 수수료가 발생하며, 전자승인이 방문승인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니, 꼼꼼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순정으로 나온 HID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경찰의 불법 튜닝 단속에서 HID/LED 튜닝은 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단속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의견도 있어 튜닝족들에게 불만이 종종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2. 등화 색상 변경

등화 색상에 맞지 않은 전구를 장착한 경우나, 착색 파손 등의 경우 불법으로 처리됩니다.

3. 소음기(머플러) / 배기구

배기구는 다양한 모양으로 튜닝이 가능하지만, 차체보다 튀어 나오거나 방향이 바뀌면 불법입니다. 머플러는 소음 100dB 이하의 경우 승인절차에 거쳐 튜닝이 가능합니다.

4. 철제 스포일러 / 휠

다양한 스포일러 장착이 가능하지만,, 차폭보다 커지거나, 철제로 된 스포일러는 불법입니다. 휠 또한 승인 절차 없이, 다양한 모양의 휠이 가능하지만, 돌출되어 있을 경우 불법입니다.

5. 차체 높이 조절

승용차나 SUV 같은 일반 자동차의 차체 높임은 불법이며, 범퍼 튜닝등으로 최저지상고가 12cm이상의 간격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불법구조변경이 된 중고차를 구매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불법 구조변경이 된 차를 타고 다니다 단속에 걸리게 되면, 당연히 벌금을 내야하고, 2년마다 있는 자동차 검사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없다보니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반드시 중고차 구입전 불법튜닝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불법 구조변경이 된 차량을 구매하셨다면, 불법 구조변경 된 것을 순정으로 바꾸거나, 구조변경신청을 하여 법적으로 승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DITOR. 임꺽정

*이미지 출처: 가렛드리프트팀, tes, hanalove34, testdrive, 함평경찰서, car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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