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반기 / 2018 상반기가 기다려지는 이유!

조회수 2017. 10. 6.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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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출시 예정 차 미리보기

​유행은 항상 계절과 시기를 조금씩 앞서갑니다. 여름에는 가을 옷을 준비하고, 겨울에는 봄옷을 준비하는 것처럼 출시를 앞둔 차량들의 이름을 보면, 다음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2017년도 3분기가 지나간 지금, 올 하반기와 내년에 출시할 글로벌 자동차들을 살펴보며 최신 유행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출시 시점과 다를 수 있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2017년 하반기 출시 예정



아우디 SQ2 

지난 2016년, 뉘르부르크링에서 첫 선으로 보였던 SQ2가 드디어 출시를 앞두었습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우디의 프리미엄 SUV인 Q와 고성능 세단인 S의 이름을 모두 물려받은 고성능 크로스오버로 계획되었죠. 벤츠 AMG GLA 45 등 고성능 차들과 경쟁하게 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 

C 클래스도 페이스리프트 되어 돌아옵니다. 외형은 기존의 C 클래스와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헤드라이트 정도가 바뀌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로 C 클래스는 E 클래스에서 수정된 부분을 상당량 공유할 것으로 보이며, 실내에는 이전 버전보다 더 큰 크기의 스크린과 함께 새로운 스티어링 휠 등을 장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스턴마틴 V8 밴티지

스타일리시한 하이엔드 스포츠카, 에스턴마틴의 V8 밴티지가 메르세데스-AMG의 터보 엔진을 장착합니다. 2013년에 발표됐던 지난 밴티지는 굉장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자동 변속기를 채택하여 아쉬움을 안겼는데요. 이 점을 보완하여 새로운 밴티지는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최근 부활한 줄리아의 섀시와 엔진 부품 등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는 스텔비오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실용적인 차'를 만드는 일에 사뭇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던 알파로메오에서 나온 SUV인 만큼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알파로메오 관계자는 ‘스텔비오가 흥행한다면 더 이상 왜건에 관심 있는 소비자까지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스텔비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테슬라 세미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4년 전인 2013년, 모델 X를 출시하면서 '5년 안에 전기로 된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그 약속에 대답이라도 하듯 콘셉트 이미지와 함께 픽업트럭 모델 세미의 출시 계획을 속속 밝히고 있는데요. 과연 테슬라의 픽업트럭에 기대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2018년 상반기 출시 예정



아우디 e-트론 콰트로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그 모습을 선보이며 꾸준히 그 존재를 알려왔던 전기차 e-트론이 드디어 출시됩니다. 특히 이번에 나오는 e-트론은 아우디가 2020년까지 출시하려는 전체 SUV 라인 중 첫 번째 모델이죠. E-트론은 아우디 특유의 섹시한 보디를 내세워 테슬라 모델 X와 전면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BMW i8 로드스터

BMW의 하이테크 슈퍼카 i8 로드스터가 출시됩니다. 이미 베이징 모터쇼에 2012년에 i8 콘셉트의 스파이더가 나타난 적이 있었는데요. 마침내 2018년 출시가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i8 로드스터는 컨버터블로 계획이 잡혀있는데 탑 부분을 하드톱으로 할지, 소프트톱으로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고 하네요. 



폭스바겐 폴로 / 폴로 SUV

폭스바겐의 해치백 라인 엔트리를 맡고 있는 폴로에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되는 폴로는 터치스크린,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의 최신 장비를 장착하였으며, 휠베이스는 5세대 골프만큼 그 크기가 커졌다고 하는데요. 과연 골프의 수요층을 폴로로 흡수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또한 폭스바겐은 폴로를 기반으로 하는 소형 SUV 라인업이 신규 추가되었습니다.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모델은 향후 푸조 2008, 닛산 주크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X 클래스 

벤츠도 드디어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듭니다.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벤츠에서 기대할 수 있는 안락한 승차감이 함께 공존한다는 벤츠의 X 클래스. 닛산 나바라의 섀시를 공유하면서도 보다 좋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섀시 튜닝에 집중했다고 하니, 벤츠의 첫 번 째 픽업트럭이 기대해봐도 좋겠죠?



랜드로버 디펜더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단종 모델, 랜드로버의 디펜더가 재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보다 훨씬 훌륭한 성능과 혁신적인 이미지로 돌아올 예정이죠. 디펜더에는 최소 3가지 정도의 라인업이 함께 따라온다고 하는데요. 내년에 경량 알루미늄 보디와 섀시를 가진 첫 번째 라인이 출시된다고 하니, 디펜더 마니아분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재규어 I-PACE

재규어가 첫 전기차 I-PACE를 출시합니다. 재규어는 오랫동안 전기 모터스포츠인 포뮬러 E에 전기 레이스 카인 I-Type을 출전시키며 데이터를 축적해 왔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I-PACE인데요. 디자인적으로는 2014년에 처음 선보였던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되었으며, 제로백은 약 4초 정도로 경쟁 모델인 테슬라의 S90D보다 0.4 정도 빠르다고 하네요.



볼보 XC40

볼보는 새로운 소형 SUV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XC90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XC40입니다. 볼보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묵직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성능, 안전사양 등 다방면에서 상위 프리미엄 모델 못지않은 수준으로 준비되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국내 출시가 확정된다면 관건은 역시 가격대이겠죠?



르노 알래스칸

르노의 새로운 픽업트럭인 알래스칸도 2018년 출시됩니다. 2016년 처음 콘셉트카로 등장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알래스칸은 근육질의 몸을 연상시키는 보디라인과, SUV 느낌을 주는 실내공간, 저중력 시트 등의 강점을 어필하며 픽업트럭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포드 피에스타 ST 

고성능 모델들이 유난히 많이 언급되고 있는 요즘, 포드 역시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피에스타 ST 신 모델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베이스가 된 기존의 피에스타보다 오히려 하나 적은 기통수에 작은 배기량을 갖고 있지만, 이는 다운사이징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성능 자체는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닛산 리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자동차인 닛산의 리프도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옵니다. 귀엽긴 한데 어딘가 어색했던 지난 디자인을 버리고, 새롭게 돌아온 리프는 닛산의 시그니처인 ‘부메랑 스타일’ 헤드램프와 전면 그릴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참고로 신형 리프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일본 기준 400㎞,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150마일, 유럽 연비측정방식(NEDC) 기준 380㎞라고 합니다. 전기차 구매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토요타 수프라 

FT-1에서 영감을 얻은 토요타의 스포츠카 수프라가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수프라는 BMW 그룹과 함께 공동 개발되는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요. 과거 전설적인 모델이 다시 부활할 수 있을지, 혹은 단지 또 다른 이름의 BMW Z4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기대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내년에도 SUV의 인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며, 지나간 전성기를 그리워하는 복고 열풍이 자동차 시장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기차와 같은 새로운 연료의 자동차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는 듯합니다. 출시를 앞둔 차를 알아보며 바람이 있다면, 저 새로운 차들 중에 내 차도 한 대쯤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 여러분은 어떤 차를 가장 기다리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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