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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따위 안 부러워! 스마트폰이 다 해주니까!

조회수 2017. 6. 30. 08: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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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만난 자동차 이야기

이 세상, 스마트폰 없었으면 나는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다음 버스를 기다릴 때도, 몇 분 뒤에 오는지 알고 모르고는 엄청난 차이가 아니겠어요? IoT 기술로 내가 사는 집의 전기나 냉난방, 보안 등을 관리하는 시대에 하물며 자동차는 스마트폰과 만나 또 얼마나 큰 편의를 주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직 스마트폰과 자동차의 절묘한 케미를 경험해보지 못했다고요? 기본적으로 이런 건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내비게이션 따로 필요 없어요!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떠올린다면 가장 먼저 나와야 할 것은 단연 내비게이션입니다. 스마트폰의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한 내비게이션은 기존의 GPS, 위성 데이터만 사용하는 내비게이션과는 비교할 수 없죠.



30대 초반 G씨

"저는 이제 자동차에 따로 장착되어 있는 내비게이션은 잘 안 쓰게 돼요. 돈 주고 산 게 아까워서 아직 떼지는 않고 단속 카메라와 도로 속도 제한 안내를 듣기 위해서만 쓰고 있어요. 옛날에 스마트폰과 차에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동시에 검색해서 주행한 적이 있는데 기존 내비는 길이 막히든 말든 고속도로로 계속 안내했는데 스마트폰 내비는 막히는 길도 피해주고, 통행비가 없거나 저렴한 곳으로 순간순간 계속해서 검색해 주더라고요. 그때부터 기존 내비는 잘 안 쓰게 됐죠."


누가 요새 CD로 노래 들어요?

무료한 운전을 신명 나게 만들어주는 음악! 과거 테이프 시절을 거쳐, CD, 그리고 지금은 스마트폰을 통한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이 생겼죠.


20대 후반 K씨

"자동차는 마음껏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나만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에요.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카오디오에 연결해 놓으면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선곡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는 차에 테이프랑 CD를 잔뜩 들고 다니셨는데, 요즘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제일 편하죠. 카오디오에 테이프 플레이어가 있었다는 게 기억이 안 날 정도라니까요."


허허벌판에서 차를 찾았어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두었다가, 차의 시동이 꺼지면서 연결이 끊어지는 시점을 지도 위에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직까지는 GPS의 신호가 약한 실내나 지하에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30대 초반 P씨

"예전에 공항에 장기 주차를 한 적이 있어요. 새벽에 귀국한 탓에 장기 주차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없고, 주차장은 넓어서 내 차가 어디 있는지 가늠도 안되고 앞이 막막했죠. 그때 불현듯 떠오른 게 이 기능이었어요. 지하주차장을 쓸 때는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는데, 이런 실외 대형 주차장에서 이 기능이 빛을 발하더라고요. 덕분에 그 넓은 주차장을 가로질러서 무사히 제 차를 찾을 수 있었어요."


차계부를 쓰게 됐어요

예전에 어떤 분들은 자동차를 관리하기 위해 주유 노트나, 정비 노트를 만들어 글러브박스에 넣어두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는 차량 관리가 간편해졌기 때문에 특별히 노트를 제작할 필요가 없죠. 숫자만 써도 연비가 계산되고, 메모만 남겨도 보험 만기일을 알려주니까요.


30대 후반 S씨

"사실 저는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서 차계부나 정비 노트는 생각도 안 했어요. 그래서 차를 사면서도 열심히 관리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행이 잘 안됐어요. 그러다가 스마트폰의 자동차 관리 어플들을 알게 되었는데 진짜 쉽고 편하게 내 차의 모든 걸 관리할 수 있겠더라고요. 아마 제가 몇 년 만 더 빨리 태어났어도 이런 건 못써보고 차도 제대로 관리 못한 채로 그냥 타고 다녔겠죠?"


미러링으로 크게 볼 수 있어요

한편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스마트폰 화면을 내비게이션으로 크게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TV를 통해 미러링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가 될 거예요!


40대 초반 A씨

"저는 내비게이션을 아예 스마트폰 앱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게 편하긴 한데 가끔 화면이 너무 작다 싶을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미러링을 하고 나니까, 뭐 TV 화면처럼 크게 나오는 건 아니지만, 스마트폰으로 볼 때보다는 훨씬 큼직하게 보여서 좋더라고요."


얼마 전 미국 기업 우버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의 다양한 기능(조명, 에어컨, 트렁크 등)을 통제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냈다고 합니다. 자율 주행으로 운전을 하고, 인간은 그저 스마트폰으로 그 외의 기능만 조작하면 되는 편리한 세상을 꿈 꾸며 말이죠. 정말이지 과거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미래가 코앞으로 다가온 2017년이지 않겠습니까? 


이상,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더욱 다이내믹한 카-라이프의 세상을 그려보며 오늘의 꿀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이미지 출처: Flikr, extremetech, 씨넷코리아, 블로터, 마카롱,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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