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예의 MLB현장] 양현종, '텍사스 캠프에서 첫 불펜피칭'

조회수 2021. 2. 25. 11: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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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캠프에 합류한 양현종이 한국 시각으로 26일 불펜 피칭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칭과 베이스커버 훈련을 마치고, 클럽 하우스로 들어갔던 양현종이 다시 필드로 나왔습니다. 훈련할 때와는 다른 옷을 입은 거로 보아 이미 개인 훈련과 마사지까지 마친 후였습니다.
무언가를 살피는 듯했습니다.
훈련을 모두 마친 양현종이 다시 필드로 나온 이유는 뭘까. 동료들의 라이브 피칭을 보고, 필드를 살피기 위함이었습니다.
라이브 피칭을 하는 동료들을 지켜 본 양현종은 돈 와카마츠 벤치 코치와 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 피칭을 앞둔 양현종에게 포수와의 사인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줬습니다.
벤치 코치가 초청선수에게 이처럼 직접 설명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닙니다. 신경을 꽤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언론에서도 초청선수 중에 양현종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구단에서도 주의 깊게 양현종의 실전 피칭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15분 정도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양현종은 기억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클럽하우스로 돌아갔습니다.

선발이 보장된 선수들과는 달리 양현종은 이번 스프링 캠프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가 가진 피칭 장점을 제대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양현종은 내일 피칭을 위해 현장 답사를 하고, 포수 사인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최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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