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의 관 앞에서 도끼를 든 사연!

조회수 2018. 3. 23.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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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와 함께 보고 듣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호접지몽'으로 유명한

중국 고대의 사상가, 장자!

중국 전국시대 말기 송나라,

일세를 풍미한 사상가 장자가 있었다.

장자의 사상은 고정관념과 인습을 넘는

파격적인 것이었다.

어느날 장자는 무덤가에서

부채질을 하는 여인을 보게 되는데,

이 여인은 왜 무덤에 부채질을 했을까?

이 여인은 남편이 죽기 전에

'무덤에 흙이 마르기 전까지 개가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하여 부채로 흙을 말리고 있었던 것이다.

여인을 정절이라는 구속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었던 것일까?

장자는 전력을 다해 부채질을 도왔다.

흙이 마르게 되었고 그 여인은

혼례 준비를 하러 갔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집에 돌아온 장자는 부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야기를 들은 장자의 부인 전 씨

그 여인이 천박하다고 말하면서

본인은 평생 수절할 것이라고 소리친다.

장자가 갑작스럽게 큰 병에 걸리게 된다.

장자는 임종 직전까지 재혼을 권했고

부인 전 씨는 수절을 맹세했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런데 부인 전 씨은 남편의 상 중에

한 젊은이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그 젊은이는 초나라의 왕자였고,

전 씨는 왕자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한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결국 장자가 사망하고 20일 뒤

장 씨는 왕자와 혼례를 올렸다.

그런데,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왕자!

사람의 뇌를 달여먹으면 치유된다는 말에

전 씨는 바로 도끼를 들고 장자의 관으로 간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그때, 관에서 일어나는 장자!

사실, 장자는 아내의 정조를 시험하고자

죽은 척을 했던 것이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

장자가 아내를 시험했다고 붙여진 이름,

장자시처(莊子試妻).

이 이야기는 뜻하지 않은 결말을 가져오는데요.

전 씨가 수치심을 느껴 자살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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