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창공주의 파경?! 깨진 거울의 위험한 비밀

조회수 2018. 1. 5.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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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사와 함께 보고 듣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
오늘 천일야사에서는 남북조 시대
진나라의 낙창 공주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당시 태자의 스승인 서덕언을
짝사랑했던 낙창공주.

그의 마음에 들기 위해
낙창공주는 노력했다.
낙창공주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서덕언이 평소 즐겨하는 말들을 외울 정도였다.

그리고 그렇게 그녀는
서덕언과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나갔다.
낙창공주의 오랜 노력 끝에
조금씩 열리기 시작한 서덕언의 마음.
머지 않아 낙창공주와 서덕언은
미래를 약속하는 연인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모든 이들의 환영을 받진 못했다.


특히 왕의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지금 바로 아래 영상으로 확인 ↓↓↓

하지만 진심을 내보인 끝에 

진숙보를 설득하게 된 낙창공주와 서덕언
.


두 사람은 결국 혼인하여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

한편 진나라는 당시
국경 지역의 잦은 반란으로
진숙보가 힘들어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진숙보와 이야기를 마치고
부인 낙창공주에게 간 서덕언은
충격적인 광경을 보고 놀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낙창공주가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
노력한다고 일어난 일이었는데...

그녀는 서덕언의 아내이기 이전에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걱정하는 공주였다.
그런 낙창공주의 모습에
서덕언은 아내를 더 아껴주었다.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져갔던 두 사람의 사랑.
그런데 이들 앞에 예기치 못한
비극이 찾아오게 되었다.

수나라의 기습 공격으로
진나라가 함락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렇게 갈라진 거울을 나눠가지고

헤어져버린 두 사람.


정덕언은 낙창공주에게

매년 정월 보름이면 

거울 반쪽을 들고 저잣거리로 

나오라고 한다.


그리고 포로로 끌려 간 낙창공주는 

수나라 개국공신인 양소의 눈에 뛰어 

그의 첩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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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매년 정월 보름이면
거울 반쪽을 찾아 나선 낙창공주.

시간이 지날수록 그를 향한 그리움은 더 커져갔다.
낙창 공주의 반쪽 거울 소식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자 가짜 거울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반쪽 거울을 들고
찾아온 한 남자.

이번에도 그 거울은 짝을
이루지 못했는데....
하지만 그는 낙창공주가
내민 거울이 자신과 부인이
나눠가진 그 거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낙창공주는 눈물을 흘렸다. 

그녀의 눈물은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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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낙창공주는 많은 사람들이
가짜 거울을 들고오자, 자신 또한
진짜 남편 서덕언을 찾기 위해
가짜 거울을 준비하고 다녔던 것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슬픈 재회도 잠시,

양소의 등장으로 두 사람은 

또 한번 이별의 순간을 맞이한다.


양소의 냉정한 반응에 절망한 낙창공주.

남편 서덕언과 함께 하기 위해 

결국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다.


그런 그녀의 애절함은
양소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고
양소는 결국 두 사람을 놓아주었다.

이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로 인해

'파경중원'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났다.


흔히 부부가 이별을 할 때

'파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이 파경이라는 단어가

바로 파경중원에서 유래한 말이다.

하지만 실제 뜻은 부부 사이가 

좋지 않다는게 아니라 

풍파를 견딘 굳은 사랑을 의미한다.


단어의 뜻이 변질되어서 

헤어질 때 쓰는 말이 되어버린 것이다.


파경이라는 말이 

다시 만나기 위함의 약속이라는 것을 

상기시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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