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조회수 2021. 5. 16. 2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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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CEO는 이런 사람을 뽑지 않습니다

우리는 완벽주의를 마치 우리의 위대함을 드러내는 명예의 훈장인 듯 생각하고 추종하는 경향이 있다. 내가 같이 일할 사람을 찾기 위해 응시자들에게 ‘약점’이 있는지 물었을 때 가장 흔하게 듣는 대답 중 하나가 “저는 완벽주의자입니다”였다. 이 말은 약점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었다.

자칭 완벽주의자인 응시자들은 “저는 완벽주의자이기 때문에 맡은 일에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라며 완벽주의를 중요한 장점으로 부각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데 그들을 뽑으면 반 년 뒤 회사를 떠난다. 그들은 정해주지 않은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오히려 똑똑한 경영자들은 완벽주의를 경계한다. 세계 최고의 투자자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멘토이자 친구인 찰리 멍거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회사에는 ‘마스터 플랜’ 같은 게 없습니다. 그런 걸 기획하는 사람은 모두 해고했어요. 세상에 완벽한 계획이란 없기 때문이죠.”

완벽함은 진보의 저주다. 우리가 완벽하게 불완전하다는 게 완벽함의 역설이다. 지금만큼만 완벽하면 된다. 그래도 망하지 않는다. 우리는 결점을 가지고 있고, 특이하며, 실수를 한다. 우리는 성장하고, 학습하고, 지루함과 위축감에 더 잘 맞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달성 불가능한 일을 계속해서 이루려고 하다가는 많은 불안, 즉 ‘결코 충분하지 않다’는 감정과 함께 꾸물거림, 고통을 연장하는 마비만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하면 어쨌든 지루해질 것이다. 목표를 잃고, 성장할 다른 곳을 찾지 못한다(비록 모두가 그러는 건 아닐지라도). 사람들은 당신의 결함에 끌린다. 누구도 완벽함을 이해하지 못한다. 완벽함이 주는 고통과 역설은 강점이 아닌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당신은 미지의 것, 실수를 저지르는 것, 위험을 무릅쓰는 것, 틀리거나 멍청해 보이는 것, 판단 대상이 되거나 거절을 당하는 일을 두려워할 수 있다. 또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사람들을 불만스럽게 만들거나 혹은 늘 뭔가가, 특히 당신의 어떤 능력이 부족할까 봐 두려울지 모른다.

결정이나 일이 힘들어 보일 수도 있다. 당신은 단지 그것을 제대로 하기만 원할 뿐이다. 당신이 처음으로 이성과 잠자리를 가졌을 때 완벽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게 두려워 첫 관계를 포기하지는 않았는지 떠올려보라.

완벽주의는 장점이라기보다는 단점에 가깝다.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 그러니 완벽주의보다 탁월해지기 위해 노력하라. 지금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

“미루는 습관을 버리자. 완벽한 때라는 건 결코 없다.” – 나폴레온 힐 Napoleon Hill

참고 : 책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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